Encar

외부 디자인

"개성파보다 30~50대가 타기에 적절한 스타일입니다"

현재의 올 뉴 투싼은 2016년 3월 출시된 3세대 모델입니다. 두 번의 진화 속에서 제법 덩치가 커져 이제는 ‘소형 SUV’라고 부르기 민망할 지경에 이르렀지요. 그래서 디자인도 한층 성숙해졌습니다. 소형 SUV의 범주에 들어감에도 보수적인 디자인을 적용,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타기에도 어색하지 않거든요. 가령 쌍용 티볼리나 르노삼성 QM3를 보세요. 화려한 투톤 컬러와 민망할 정도로 깜찍한 차체 때문에 ‘아저씨’가 타기에는 좀 어색하지 않나요?

기아 스포티지를 형제차로 삼는 입장이지만 투싼은 스포티지보다 살짝 형님 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앞모습이 싼타페를 닮은 탓이 큽니다. 앞쪽 분위기를 주도하는 큼지막한 육각 그릴, 이와 연결된 길쭉하고 날렵한 헤드램프는 짐짓 싼타페와 헷갈리게 하죠. 옆모습을 좌우하는 차체 비례도 스포티지보다 성숙합니다. 스포티지는 3열 창이 없고 C필러가 두터워 해치백의 키를 높인 느낌인데 반해 투싼은 3열 창이 있고 천장이 뒤쪽까지 길쭉해 ‘키 큰 왜건’에 가까운 모습. 이런 사실들 때문에 소형 SUV를 찾는 입장이지만 연령대가 있고 보수적인 성향인 분께 어울린다고 봅니다.

1.7L 디젤 모델에는 진회색의 17인치 휠과 멀티 스포크의 18인치 휠이 장비되고, 2.0L 모델에는 화려한 19인치 휠까지 탑재됩니다. 전체적인 비례를 따지면 19인치가 잘 어울리지만 2열 승차감과 타이어 교체 비용을 생각하면 18인치를 추천해요.

한편 다른 CUV들처럼 개성을 불어넣을 수도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피버 패키지를 택하거나 피버 모델을 고르면 그릴과 보디 옆쪽 패널(로커 패널)이 독특한 색으로 마무리되거든요. 하지만 이를 선택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고. 대부분의 현대자동차가 그렇듯 모델 등급에 따라 램프 스타일이 다른 것도 기억하세요. 기본형은 벌브 타입의 평범한 램프지만 고급형의 경우 LED 테일램프와 프로젝션이 두 알 박힌 화려한 LED 헤드램프가 제공된다는 사실을.

내부 디자인

"디자인과 배열 좋지만 재질감이 나쁩니다"

승용차 감각입니다. LF 쏘나타와 닮아 있어요. 투박했던 투싼 ix에 비하면 나름대로 고급화 바람을 입어 저가차 냄새가 덜합니다. 다만 세세히 뜯어보았을 때는 감성 품질 면에서 좋은 평가를 주기 어렵습니다. 훨씬 저렴한 아반떼 AD보다 열세지요. 시트 인조가죽의 질감, 대시보드 상단과 센터페시아 쪽 플라스틱의 재질감도 투싼이 떨어집니다. 소형 SUV라는 차 급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겠지만 2,000만원 초반부터 출발하는 가격에 비하면 너무 저렴해 보여요.

모니터와 오디오 시스템 조작 버튼을 상단에 달고 공조장치를 하단에 배치한 전통적인 구성은 익숙해 쓰기 편합니다. 여기에 LF 세대 이후 현대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운전대와 기어 노브로써 분위기를 주도하죠. 센터페시아가 살짝 단출해 보이는 이유는 드라이브 모드와 주차 센서, 내리막 주행 보조장치 등의 버튼들을 센터 터널 쪽에 붙여 놓은 까닭. 만약 실내에 화려한 분위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피버패키지나 피버 모델에서 컬러 센터페시아와 운전대, 컬러 안전벨트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직선주행

"1.7L 디젤 버전도 충분합니다"

3세대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두 종의 디젤이 핵심입니다. 2017년형 모델부터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더해졌지만 많은 판매가 이뤄질 건 아니므로 결국 1.7L 디젤과 2.0L 디젤이 주력이라고 말할 수 있죠. 1.7L 디젤 모델은 141마력 엔진에 7단 DCT(듀얼 클러치)가 물려 있고 선대의 투싼 ix로부터 넘겨 받은 2.0L 디젤(186마력)은 전통적인 6단 AT(또는 6단 MT)와 짝을 이룹니다. 1.7과 2.0 모델의 판매 비중은 5:5 정도. 이번 리뷰에서는 한층 경제적인 1.7L 디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41마력의 최고출력은 1세대 투싼의 2.0L 디젤(VGT)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론 상 동력 손실이 거의 없는 7단 DCT를 품고 있어 실제 성능은 한층 우위입니다. 굴림방식은 전륜구동 한 가지. 참고로 2.0L 디젤의 경우 전자식의 네바퀴굴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덩치를 떠올린다면 1.7L의 디젤이 투싼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이건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회전 영역부터 시속 180km까지 전혀 힘이 달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고 무엇보다 토크감이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자아냅니다. 영화에서처럼 SUV를 타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일 게 아니라면 파워를 핑계로 2.0L 엔진을 고를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7단 DCT와의 궁합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새로 개발한 건식 타입의 이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스포츠, i40 디젤 등에도 탑재되어 있는데 사실 저속 영역에서의 꿀렁거림이 늘 거슬렸었거든요. 하지만 투싼에 물린 7단 DCT는 그런 어색함이 아주 적습니다. 변속 스피드도 현대자동차 7단 DCT 탑재 모델 중 가장 빠른 듯하고, 다른 모델들처럼 저속 영역에서 클러치를 붙일 건지 뗄 건지를 고민하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다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구간의 비중이 높다면 여전히 2.0L 디젤의 토크컨버터식 6단 AT가 매끄럽다고 여겨지는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엔진의 진동과 소음, 하체와 섀시로부터 구현된 승차감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4기통 디젤과 비교해도 진동과 소음이 적은 편에 들고 승차감이 무척 유연하고 부드럽습니다. 특히 SUV들은 2열 승차감이 엉망인 경우가 많은데 투싼의 경우는 2열도 제법 쾌적하다는 평가입니다.

곡선주행

"거칠게 내몰아도 안정적, 국산 SUV 중 최고입니다"

SUV에서 코너링 성능을 논하는 거, 그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 있습니다. 달리기 성능을 양보하고 실용성을 챙긴 존재가 SUV 아니겠어요. 그래서 1억 원 넘게 주고 포르쉐 카이엔을 사는 입장이 아닌 이상 SUV 소비자의 대부분은 이에 대한 마음을 비우는 데에 익숙했을 겁니다. 그런데 투싼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하체가 정말이지 잘 조율되어 있어서 ‘달릴 만하다’는 평가를 내려줄 수 있거든요. 한 마디로 말하면 아반떼 AD의 감각과 유사합니다. 최신의 소형 승용차처럼 안정적이고 차분해서 자신 있게 내몰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볼게요. 일반적인 자동차의 운동 성능은 코너링과 승차감의 두 가지 요소를 두고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놓입니다. 즉, 코너링 성능을 5만큼 높이면 승차감을 5만큼 잃게 되고, 반대로 승차감을 10만큼 끌어올렸다면 코너링 성능을 10만큼 양보하기 마련이라는 거죠. 하지만 올 뉴 투싼의 경우 승차감이 놀랄 만큼 부드럽고 유연함에도 코너링 실력과 고속안정성이 아주 우수합니다. 가령 선대의 투싼 ix보다 승차감이 3만큼 좋아졌다면, 다른 한편에서 선회 능력도 3 내지 5만큼 좋아졌다는 뜻. 엔진 파워 대비 하체의 여유가 있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짓누른 채 내달려도 전혀 불안하지 않습니다. 이 수준이면 국산 SUV 카테고리 내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으며 납작한 해치백들과 겨루어도 부족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IIHS가 인정한 최고의 안전도"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 모델들은 안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 등장한 올 뉴 투싼도 마찬가지. 가장 자주 거론되는 미국 IIHS의 충돌테스트 결과가 이를 반증합니다. 정면과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모두 최고 등급이고 낙방하는 차가 수두룩한 스몰 오버랩(부분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도 최고점입니다. 이로써 IIHS가 그 해의 가장 안전한 차에 수여하는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의 영예를 안기도 했지요.

부수적인 안전장비도 훌륭합니다. 법제화된 차체자세제어장치나 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가 달려있고 경사로 밀림 방지,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도 있습니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 1열 하체 상해 저감 장치까지 충돌 사고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것들로 가득하죠. 다만 에어백의 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정면, 1열 측면, 1~2열 커튼까지 총 여섯 개인데, 아반떼나 쏘나타에 무릎에어백까지 7개의 에어백이 탑재되는 거라던가 그랜저에 9개의 에어백이 달리는 거에 비하면 부실한 까닭이죠.

편의장비

"최신 편의장비와 주행보조시스템 탑재"

이른바 깡통으로 통하는 저가 모델의 장비도 무난합니다. 시트는 직물 커버이고 에어컨도 다이얼을 돌리는 수동식이죠. 그래도 17인치 휠이 달려 있고 안전장비도 빠짐 없습니다. 2열 좌석의 리클라이닝 기능, 6:4 분할 폴딩도 빠지지 않았고 전동접이식 사이드 미러와 블루투스 오디오도 들어 있죠. 국산 소형 SUV 치고는 제법 괜찮은 느낌. 아울러 기본형부터 파노라마 선루프를 넣을 수 있고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스마트키,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인조가죽시트를 포함시킬 수 있는 것도 좋은 세일즈 포인트입니다.

급을 높이면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LED 주간 주행등이 들어가고 18인치 휠도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물론 전자동 에어컨이나 2열 에어벤트, 후석 열선도 포함시킬 수 있죠. 최고급형에서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1열 통풍 기능도 기본입니다. 아울러 옵션으로 전자동 트렁크와 조수석 전동 시트, 천연 가죽시트를 포함시킬 수 있고, 프리 세이프티 패키지로써 최근 각광받는 주행보조시스템을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차선이탈 경보장치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이 들어 있어 편한 운전을 돕지요. 다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제외된 점은 이걸 더할 수 있는 싼타페와 급 차이를 명확히 하는 부분입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여러분이 SUV를 고를 때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은 아마 공간일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SUV마저 날렵한 스타일을 추구하다 보니 덩치에 비해 실내가 좁은 차들이 많지요. 올 뉴 투싼은 예외입니다. 실내가 정말 널찍해서, “좁아서 소형 SUV 못 타겠다”는 소리를 말도 안 되게 만들어 버릴 정도에요.

1열과 2열 모두 무릎 공간이 널찍해 싼타페와 비교해서도 부족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특히 2열의 여유가 대단합니다. 바닥 쪽이 평평해 패밀리카로 쓸 때 아주 좋아요. 게다가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되는데 구형의 28°보다 더 많이 기울어져(37°) 장거리를 편하게 합니다.

트렁크 공간도 무척 큽니다. 국내 기준으로 513L지만 북미 기준으로는 877.8L로 선대의 투싼 ix 대비 150L나 커졌지요. 아울러 판판하게 접히는 뒷좌석 폴딩 기능까지 활용하면 국내 기준 1,503L로 확장되어 소형 냉장고가 들어갈 지경입니다.

• 높이 1,645mm
• 너비 1,850mm

• 휠베이스 2,670mm
• 길이 4,475mm

크기ㆍ질량

연비

비교적 작은 배기량(1.7L)의 디젤을 품은 데 따른 장점은 연비입니다. 17인치 휠 적용 모델은 15km/L이고 18인치 휠 적용 모델도 14.6km/L을 발휘해 기름값 부담을 줄여주지요. 큰 덩치의 SUV의 연비가 이 정도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듯. 참고로 필자가 이 차를 약 1,000km 시승했을 때, 계기판의 트립컴퓨터가 표현한 연비는 13~14km/L였습니다.

정비

현대자동차의 최대 장점, 전국 어디서나 예약 없이 정비할 수 있다는 거죠. 2011년의 i40 디젤 시절부터 충분히 검증을 거친 1.7L 엔진은 고장이 거의 없고 최신형 디젤 치고는 정비 비용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대신 비교적 큰 바퀴를 달고 있는 탓에 타이어 교체 시 경제적 부담은 필연적일 거에요. 어쨌든 분명한 점은 다른 디젤 SUV에 비해 정비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겁니다.

보증기간

일반부품의 경우 3년 또는 6만km, 엔진 및 변속기는 5년 또는 10만km까지입니다. 따라서 중고차로서 구매할 때는 출고 연식과 누적 주행거리를 잘 따져본 다음 선택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듀얼 클러치의 특성을 이해해 주세요"

올 뉴 투싼에 대한 공식 리콜은 한 번 실시되었습니다. 보닛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로 달릴 때 열림을 방지하는 2차 잠금 장치가 제 역할을 못해 보닛이 열릴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하지만 운전자나 정비사가 보닛을 완전히 닫지 않는 경우는 없을 터이므로 치명적인 문제라고 여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출시 직후에는 소소한 초기품질 이슈가 있긴 했지만 이 역시 모두의 케이스로 확대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이보다는 듀얼 클러치의 특성에 대해 적응하지 못해 불만을 품는 걸 주목해야 합니다. 가령 막히는 길에서 엔진 회전만 치솟고 차가 나가지 않는 것(이른바 반클러치 상황)이라던가 토크컨버터식 대비 약간의 변속 충격을 수반하는 걸 지적하고 있지요. 물론 이는 올 뉴 투싼의 문제라기보다 듀얼 클러치의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폭스바겐의 DSG도, BMW의 DCT도, 메르세데스의 그것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럼에도 전통적인 자동변속기의 매끄러움에 익숙한 이라면 듀얼 클러치가 물린 1.7 모델보다 2.0 모델이 나을 듯하네요.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