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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디자인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따른"

호불호 나뉘는 영역입니다. 선대 모델을 두고 ‘망둥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선 마칸’이라고 부르는 이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정은 비슷할 겁니다.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디자인 변화가 또렷하지 않아서지요. 대신 디테일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아차 최신 트렌드를 입힌 게 주된 특징. “뭐가 바뀐 거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차주들 사이에서는 멋지다는 게 중론입니다.

우선 뒷모습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범퍼 아랫도리가 달라진 게 전부입니다. 예를 들어 리플렉터(후방 반사판)가 방향 지시등 아래로 이동했습니다. 머플러 팁도 범퍼 일체형으로 바뀌었지만 이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테일램프는 그래픽을 화려하게 바꾸었습니다.

대신 앞모습은 적잖이 달라졌습니다. 앞범퍼 공기 흡입구를 키우고 가로로 뻗은 크롬 장식을 입혔습니다. 이 덕에 선대 모델보다 스포티한 인상이지요. ‘아이스 큐브’로 일컬어지는 안개등도 새로 디자인 했습니다. 주목할만한 변화는 헤드램프입니다. 기존의 HID 헤드램프는 LED 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방향 지시등도 스팅어처럼 LED입니다. 주간 주행등은 K3를 닮았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버전이지만 세대가 바뀐 다른 모델들과 디자인을 공유한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실제 구매 시에는 등급에 따라 외관이 달라지는 걸 참고하세요. 가령 기본형인 ‘트렌디’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답니다. 주간 주행등은 누런 벌브 타입이라서 구형의 ‘깡통’ 모델과 같습니다. 안개등도 없습니다. 바퀴는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비합니다. 승차감과 연비를 중시하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심심한 인상입니다.
외관 중시하는 분들은 ‘스타일 UP’을 권합니다. 기본형일지라도 상위 등급처럼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 LED 테일램프를 장비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크롬 장식도 들어가고 실내 천장도 까맣지요. 휠도 한 치수 커집니다. 값은 103만 원. 중고차로 되팔 때 밍밍한 기본형보다 값을 보전할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2020년형(2019년 8월 출시)은 소소한 변화가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곳곳에 둘렀던 크롬 장식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이것으로 초기형과 2020년형을 구분할 수 있으니 중고차 살 때에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내부 디자인

"외관에 비해 적은 변화"

바깥에 비하면 안쪽의 변화가 더 적습니다. 그저 테두리 없는 ‘심리스’ 모니터를 달고 송풍구를 반광 크롬으로 마감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블랙 하이그로시를 더하고 디자인을 살짝 바꾼 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신차 느낌 덜하다는 건 이 차 사는 이들에게 단점이지요.

부분 변경 버전임에도 변한 게 많이 없다는 것. 관점에 따라 기존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선대 모델의 장점을 물려 받았다는 뜻.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는 차분합니다.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이 아닐지언정 앞쪽 시야도 대형 SUV처럼 트였습니다. 사용성도 훌륭합니다. 운전석 쪽으로 살짝 튼 센터페시아에는 버튼들이 큼지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전하며 조작하기에 편합니다. 기어 노브 앞과 옆, 문짝 등 곳곳에 물건 둘 공간이 많은 것도 칭찬할 부분입니다.

감성 품질도 고스란히 이어 받았습니다. 저가 트림에도 대시보드 상단과 도어 트림 위쪽을 말랑한 소프트폼 재질로 마감했습니다.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를 감싼 가죽의 질감도 훌륭한 편. 버튼들 작동감도 차급을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아울러 신형부터는 1.6 디젤이나 가솔린 모델에도 천연가죽 시트를 달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형은 주력인 2.0L 디젤 모델에만 선택할 수 있었지요. 다만 여전히 최고 등급에 한해 설정할 수 있다는 건 아쉽습니다. 값은 123만원. ‘프리미엄 디자인’ 패키지에 포함됩니다. 보태어 블랙 원톤과 브라운 컬러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선주행

"효율 높인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로 일컫는 1.6L 디젤 엔진이 더해졌습니다. 기존의 1.7 디젤을 대체합니다. 다운사이징 추세에 따라 배기량을 줄인 겁니다. 핵심은 ‘경제성’입니다. 공인 복합 연비가 16.3km/L로 구형 대비 1.3km를 더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고. 배기량 줄인 덕분에 자동차세도 10만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동력 성능도 준수합니다. 최고출력은 136마력이지만 강한 토크(32.6kgㆍm)로 실용 영역에서 충분한 힘을 냅니다. 선대 모델보다 제원상의 수치는 낮아졌지만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맞물린 변속기는 현대 다이모스제 7단 DCT. 이건 스포티지 1.6의 단점입니다. 중/고속 영역에서의 변속은 재빠르지만 시내 구간에서는 영 별로입니다. 특히 막힐 때 최악입니다. 변속기가 클러치를 붙일지 말지 고민하다 앞 차의 꼬리를 놓칠 때까지 있습니다. 결국 1.6L 모델은 고속도로 주행할 일 많은 분께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속도가 붙을수록 매끄러운 주행성을 보이고 2.0보다 연비 좋아 유지면에서도 저렴할 겁니다.

주력 모델은 2.0L 디젤입니다.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를 냅니다. 사실 숫자만 놓고 보았을 때 구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대신 효율 끌어올린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습니다(구형은 6단). 연료 효율성과 가속력을 모두 높였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 실제로 구형 대비 L당 0.5km를 더 갈 수 있습니다(공인 복합 연비는 14.4km/L). 동력 성능도 우수합니다. 1,700kg에 달하는 체구임에도 가볍게 가속합니다. 하지만 고속영역에서의 재가속은 구형보다 둔한 느낌입니다. 시속 140km까지 맹렬히 달리다 그 이후부터는 둔해집니다. 200km/h쯤 자력으로 오를 수 있던 선대 모델에 비하면 속도가 묘하게 더디게 오릅니다.

주행성은 당연히 1.6보다 2.0이 우위입니다. 엑셀러레이터를 밟기 시작한 순간부터 DCT보다 자연스러운 게 느껴집니다. 변속 충격도 거의 없고 운전자 의도대로 재빨리 단수를 찾아 들어갑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에 두루 쓰였던 6단 AT보다 완성도가 높은 느낌. 아울러 웬만한 시내 주행에서는 2,000RPM 아래에서 변속을 이어가니 좋은 연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솔린 모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대 모델과 동일하게 2.0L 누우 엔진을 얹고 6단 자동변속기를 물렸습니다. 형제차인 투싼과 비교하면 별로 팔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우선 출력이 차이납니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6kg·m으로 투싼의 1.6L 터보 엔진보다 적은 힘을 냅니다. 경제성도 떨어집니다. 연료 효율성 낮고 세금은 비싼 게 흠이지요. 주행거리 짧고 소음에 민감한 분이라면 추천. 다만 구매 전에 투싼과 서로 비교해 보길 권합니다.

곡선주행

"여전히 부족한 하체 완성도"

전반적인 하체 감각은 탄탄한 편입니다. 키 큰 SUV지만 의외로 앞뒤좌우로 기울어짐이 적습니다. 운전석에서는 스포티한 중형 세단 감각입니다. 젊은 층이 선호할만한 하체 세팅입니다. 대신 승차감을 잃었습니다. 노면이 불규칙하거나 큰 요철을 만나면 덜컹거립니다. 특히 뒷좌석 승차감이 나빠 사람 태울 일 많은 이들에게 불만스러울 겁니다. 부드럽되 유연한 주행성을 보이는 현대 투싼보다 전반적인 하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고속에서의 주행안정성도 투싼보다 열세입니다. 시속 120km까지는 무난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불안합니다. 앞바퀴 그립이 서서히 약해져 둥실 떠다니는 느낌입니다. 운전대도 필요 이상으로 가볍고 느슨한 감각이어서 속도 내기가 무섭습니다. 보태어 80km/h만 넘어서도 풍절음과 바닥 소음이 크게 들립니다. 심리적 부담감이 커지는 시점이지요. 운전하기 가장 편한 영역대는 시속 100km 정도. 스포티한 생김새와는 달리 정속 주행하는 편이 낫습니다.

주행안정성 걱정인 분이라면 사륜구동(4WD) 모델을 권합니다. 전륜 기반 전자식 사륜구동이어서 본격적인 험로 주행은 어려울지언정 일상 주행에서의 안정감은 보다 낫습니다. 선대 모델과 달리 1.6L 디젤 모델도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추천하는 이유이지요. 아울러 사람 태울 일 많다면 19인치 휠은 피하시길. 17인치나 18인치 휠로써 투박한 승차감을 보완하는 걸 추천합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기본형도 준수합니다"

능동형 안전 장비를 기본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위험한 상황에서 알아서 멈추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만 감지)나 차선 벗어나는 걸 조정해주는 차로 이탈 방지 보조가 모든 등급에 들어갑니다.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도 기본형부터 장비합니다. 초기형(19년형)은 여기에 54만원 더 내면 후측방 충돌 경고도 달 수 있었습니다. 2020년형은 113만 원 더 내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가 보행자까지 인식하고 후측방 충돌 경고는 물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선대 모델은 2.0L 디젤 최고 등급(노블레스 스페셜)에만 능동형 안전 장비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차로 이탈 방지 보조나 하이빔 보조는 아예 없었고요.

그 밖의 안전 장비도 충실합니다. 에어백은 앞좌석 정면과 측면, 창 막아주는 커튼 에어백까지 6개를 답니다. 법제화된 차체자세제어장치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도 기본.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와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 앞좌석 하체 상해 저감 장치도 달고 있으며 2020년형의 경우 시트 벨트 리마인더까지 모든 좌석에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충돌 안전도 평가는 치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은 KNCAP 테스트에서 97.6%로 사실상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미국 IIHS 실험에서도 스몰오버랩을 포함한 전 항목에서 만점 받았습니다.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당연히 신형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듯. 안전한 SUV를 원하는 분께 적절한 선택지입니다.

편의장비

"편의장비 많은 대신 비싼 값을 감수해야"

편의장비가 다양합니다. 최고등급인 ‘시그니처’라면 쏘렌토 정도의 편의장비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인치 내비게이션과 풀오토 에어컨,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전동 테일게이트, 풀 LED 헤드램프 같은 것들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133만 원짜리 ‘프리미엄 디자인’ 선택하면 시트는 천연가죽으로 마감하고 스피커는 JBL로 바뀝니다. 휴대폰 무선 충전 장비, 슈퍼비전 클러스터, 진폭감응형 댐퍼까지 달립니다.

신형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도 달 수 있습니다.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장비로 장거리 운전할 때 피로가 덜합니다. 휴대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UVO도 무료 사용 기간이 늘어났습니다(2년→5년). 보태어 음성인식 스피커로 집 안에서도 에어컨을 틀거나 문을 열고 닫기도 합니다. 옵션 때문에 흠 잡을 데가 없어요.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이전과 크기가 같습니다. 길이×너비×높이는 4,485×1,855×1,645mm. 범퍼 디자인을 손보며 5mm 길어졌지만 육안 상 차이 나지 않습니다. 실내 크기를 좌우하는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휠 베이스)도 2,670mm입니다. 이로써 구형의 장점이었던 넓은 실내 공간을 이어 받았습니다. 쏘렌토와 비교할 경우 스포티지 트렁크가 조금 작을 뿐 1열과 2열 공간은 거의 차이 안 납니다. 아울러 2열은 등받이를 한껏 기울일 수 있고 무릎과 머리 공간이 여유로워 쾌적합니다. 트렁크는 503L입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92L까지 늘어난다고.

• 높이 1,645mm
• 너비 1,855mm

• 휠베이스 2,670mm
• 길이 4,485mm

크기ㆍ질량

연비

주력인 2.0L 디젤 앞바퀴굴림 모델의 복합 연비는 14.4km/L. 시내구간에서 L당 13.2km를, 고속도로에서는 L당 16.2km를 갈 수 있습니다. 8단 AT를 채택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지요. 실연비는 이보다 잘 나옵니다. 시속 100km로 항속하면 L당 20km는 거뜬히 갈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출퇴근길에서도 연비는 두 자리 수 아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덩치 생각하면 기름 별로 안 먹는 편이지요. 1.6L 디젤은 이보다 뛰어납니다. 제원 상 2.0보다 L당 1.9km를 더 갈 수 있다고(복합 16.3km/L). 선대 모델의 1.7 디젤보다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덧붙여 신형은 요소수를 활용한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달았습니다. 기존에는 연료를 사용해 매연을 태우는 방식이었으나 신형에는 요소수를 활용해 매연을 줄여내는 방법으로 개선시켰지요. 이로써 기름을 덜 먹습니다. 대신 정기적으로 요소수를 보충해줘야 하고 이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므로 유지 측면에서 ‘편리하다’고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정비

유지비 많이 듭니다. 큼지막한 타이어 값도 만만치 않고 엔진오일도 7.6L나 들어갑니다(2.0L 디젤). 특히 구조 복잡한 커먼레인 디젤 엔진 특성상 고장이 발생할 경우 막대한 수리비를 떠안아야 하는 게 필연적입니다. 좋은 연비와 파워의 대가라기에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죠.

보증기간

엔진과 변속기 등의 핵심 부품은 5년 또는 10만km까지. 이를 제외한 일반부품은 3년 또는 6만km까지 보증합니다.

"리콜 1회 실시(31대)"

현재까지(2019년 9월) 공식적인 결함은 한 번 있었습니다. 주행 중 하부 충격으로 인해 조향장치(타이로드 엔드)가 손상될 수 있다는 문제죠. 다행히 리콜 대상 차량은 2019년 5월 9일~10일 사이에 만들어진 31대가 전부입니다.
이밖에 눈에 띄는 문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동호회 측에서 1.6L 디젤 모델의 시동 이슈가 있긴 하지만 공론화되지는 않은 상황. 일부 차량에서만 확인돼 기아자동차의 공식적인 대응도 없습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