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최신 쉐보레 디자인을 입혔습니다"

주로 앞쪽이 변했습니다. 그릴이 최신 쉐보레 스타일로 바뀐 게 눈에 띄지요. 그릴 가운데는 크롬 디테일도 더했고 라디에이터 양끝을 길게 늘여 헤드램프와 이었습니다. 이로써 구형보다 한층 화려합니다. ‘북미형 그릴’ 찾게 만들었던 번호판 위치 차별도 끝났습니다. 더 뉴 말리부부터는 내외수 모두 같은 그릴을 씁니다.

LED 헤드램프 도입도 반가운 일. 구형은 최고급형일지라도 HID 헤드램프까지만 넣을 수 있었죠. 쏘나타나 SM6 같은 녀석들과 대조적이었습니다. 이제 더 뉴 말리부도 드디어 LED 헤드램프를 달았는데요. 다만 최고등급(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에서도 54만 원짜리 옵션을 선택해야만 LED 헤드램프를 넣어준다는 게 참 치사한 느낌이군요.

LED 테일램프도 바뀌었습니다. 형상 자체가 달라진 건 아닙니다. 단지 그래픽만 손질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LED 테일램프가 아닌 일반형 테일램프는 구형과 같은 디자인을 쓰고 있다는 사실. 쉽게 말해 낮은 등급의 더 뉴 말리부는 ‘뒷모습이 신형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LED 테일램프는 LT 디럭스 등급부터 들어갑니다. 꽤 높은 등급이죠?

휠은 16인치부터 19인치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19인치 휠은 디자인이 그대로예요. 대신 16, 17인치는 새로운 것입니다. 18인치 휠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17인치 다음 사이즈가 19인치입니다. 결국 비주얼 적인 이유 때문에 19인치 휠을 선택하는 이가 많은데요. 이 차의 성격을 생각하면 과한 사이즈라는 게 중론입니다. 특히 1.35 모델은 효율이나 주행성 면에서 17인치 휠이 유리할 거예요. 새 휠이라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걸 티 내기도 좋죠.

내부 디자인

"인테리어 감성 품질이 아쉬워"

인테리어는 구형과 달라진 게 안 보입니다. 센터페시아 가운데 자그마한 모니터와 양쪽에 단 송풍구, 그 아래 공조장치까지 무난하고 전통적인 레이아웃입니다. 결국 디자인만 놓고 보면 구형과 다를 바 없죠. 대신 소소하게 바뀐 것들을 짚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모니터의 UI 그래픽이 바뀌었습니다. 선대 모델보다 깔끔해진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작동감과 터치감도 근소하게나마 개선돼 사용성이 좋습니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과 크림 베이지 두 가지. 은근 인기 많았던 구형의 브라운 인테리어는 삭제됐습니다. 그게 크림 베이지 컬러로 대체됐지요. 베이지 인테리어는 크래시 패드, 센터 콘솔, 도어 트림까지 베이지 컬러 가죽으로 마감합니다. 덕분에 블랙 인테리어보다 분위기가 한결 산뜻합니다. 관리는 까다롭지만요. 한편 ‘프리미어’부터 적용되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도 신선합니다. 8인치 클러스터가 아닌 계기판은 구형과 동일합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가령 ‘프리미어’와 ‘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 인테리어에 적용되는 우드 장식은 너무 구닥다리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LT’와 ‘LT 디럭스’에 쓰인 패턴 장식이 멋있는 것도 아니고요. 토글 스위치 형태의 수동 변속 버튼도 난해합니다. 가장 꼬집고 싶은 영역은 품질감입니다. 대시보드 상단에 플라스틱이 그대로 드러나는 점이 아쉬워요. 이게 과연 중형차 인테리어 맞나 싶을 지경입니다. 실내 감성품질을 중시한다면 직접 만져보면서 그와 관련된 부분을 체크해 보세요.

직선주행

"파워트레인 변화에 주목"

엔진은 총 네 종류. 가솔린 1.35 터보와 2.0 터보가 주력이고 136마력짜리 1.6L 디젤과 1.8L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함께 제공됩니다. 우리가 시승한 모델은 가장 많이 팔리는 1.35L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을 냅니다. 쉐보레는 이 유닛을 E-터보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2.0L 가솔린 터보는 253마력, 24.1kg∙m의 스펙으로서 1.35와 꽤 큰 갭을 두었습니다.

1.35 터보는 타사 자연흡기 2.0L 모델에 대응합니다. 정확히는 쏘나타 DN8 2.0(160마력)과 비교될 만하지요. 이 엔진은 특이하게도 3기통입니다. 중형차에 3기통이라니, 다운사이징이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이쯤 되면 으레 ‘3기통’이라는 단어 때문에 진동과 소음에 대한 걱정이 들 텐데요. 그런 건 완전한 기우일 뿐입니다. 그저 평범한 4기통 엔진처럼 굴기 때문이죠. 2,000rpm 정도에서 가속 부하가 걸릴 때 흡기 쪽 부밍음이 있다는 점. 그거 하나만 빼면 소음과 진동 면에서 흠 잡을 데 없었습니다. 기존 말리부의 4기통 1.5L 터보를 대체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아무래도 출력(156마력)이 낮기 때문에 가속감은 시원하지 않습니다. 강한 가속을 원한다면 고민 없이 2.0L 터보 버전을 선택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사실은, 2.0L 자연흡기 중형차보다는 속도를 좀 더 쉽게 끌어올린다는 것입니다. 분명 언더파워지만 중형차로서는 무난한 수준의 가속력을 보이는 것.

변속기는 새로운 CVT로서 무단변속기인데요. 기어를 L모드에 두면 기어가 있는 일반적인 변속기처럼 엔진 회전을 오르내리며 가속합니다. 이건 최근 CVT들이 대부분 제공하는 기능이라 놀라울 건 없죠. 여하튼 변속기 로직이 제법 똑똑한 편이고 풀리 각도 바꿔주는 속도도 빨라서 딱히 단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토크컨버터식 GEN-X 자동변속기들보다는 차라리 이 CVT가 낫다고 봅니다. 아, 그런데 수동 변속 버튼이 여전히 기어 노브 대가리 쪽에 달려 있는 건 큰 에러입니다. 패들시프터 만들어 주기 아까웠다면 +와 – 게이트라도 제공했어야 합니다.

곡선주행

"승차감 위주 세팅이지만 안정적입니다"

하체는 승차감을 우선한 세팅입니다. 스프링도 말랑거리고 댐퍼 감쇠력도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타고 다니면 편하고 부드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요즘 현대차는 대체로 탄탄해지는 반면 쉐보레는 되려 마일드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승차감 위주의 세팅을 추구했음에도 굽잇길에서 제법 안정적으로 잘 달립니다. 하체가 부드럽기 때문에 출렁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롤과 피칭을 잘 억제했습니다. 다만 좌우로 반복된 동작(슬라럼 같은)을 하면 어쩔 수 없이 허둥지둥거리긴 합니다. 이는 댐퍼 감쇠력이 낮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감쇠력 조절식 댐퍼를 쓰지 않는 이상은.

아울러 지금까지 한 얘기들을 두고 ‘말리부가 빠르다’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그저 무른 하체 세팅에 비해 잘 달린다는 거지 객관적으로 빠르다거나 거동이 안정적이진 않습니다. 이를테면 조향을 준 상태에서 강하게 브레이킹을 때리면 뒤쪽이 살짝 흐르기도 하고, 노면이 고르지 않은 데서 코너링하면 뒤 타이어가 코너 바깥으로 삐끗하며 튕겨 나가기도 합니다.

강하게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제동력입니다. 브레이크 계통의 능력이 17인치 순정 타이어(한국 키너지 GT)를 넘어섭니다. 풀 제동할 때 ABS도 똑똑하고 노즈다이브도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단순히 제동거리가 짧아서 좋다는 게 아니라 제동할 때 자세가 안정적인 게 긍정적이었습니다. 단, 브레이크 페달의 감각은 상당히 어색합니다. 자료를 찾아 보니 1.35 터보 버전은 브레이크액 유압을 전자식으로 발생시키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었다네요. 역시 운전대나 페달 등 운전자의 몸이 닿는 곳의 전자화는 감각적 어색함을 남기는 법인가 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국산 중형차 중 에어백이 가장 많습니다"

에어백은 무려 10개로서 국산 중형차 중 가장 많습니다. 사실 에어백은 구형에서 내수 차별 논란 있었던 영역입니다. 내수형에서는 무릎에어백을 삭제했었죠. 이제 구형과 달리 앞쪽 무릎에어백까지 탑재해 미국 사양과 똑같이 맞췄습니다. 이래서 소비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객관적인 충돌 테스트 점수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지요. 2016년의 일이긴 하지만 뼈대는 구형과 똑같으니 참고할 만합니다. 다만 최신 중형차에 비해 인색한 점도 있습니다. 가령 DN8 쏘나타는 자동 긴급 제동 보조나 차로 이탈 방지 보조 같은 것들을 기본형부터 제공하잖아요. 그런데 더 뉴 말리부는 ‘LT 디럭스’까지 올라서야 됩니다. 여기에 123만 원짜리 ‘시티 세이프티 팩’ 옵션을 선택해야만 누릴 수 있죠. 이렇게 되면 가격만 2,900만 원에 이릅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거죠.

편의장비

"모자랄 것 없는 구성"

기본형(LS)도 웬만한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예컨대 스마트키, 블루투스 오디오, 오토라이트, 2열 송풍구 같은 것들이 기본입니다. 경쟁차들은 급을 높이거나 옵션으로 선택해야만 넣을 수 있는 8인치 모니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풀오토 에어컨, 소음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도 들어 있죠. 치명적인 약점은 LS의 시트가 직물이라는 건데요. 그 부분이야 애프터마켓에서 해결이 가능하니 기본형의 값어치가 높아 보입니다.

주력은 ‘LT 디럭스’. 이 등급부터는 천연가죽 시트를 답니다. 반대로 말하면 LT 디럭스 아래 등급들은 직물시트를 단다는 뜻. 보태어 전좌석 열선, 운전대 열선 기능이 탑재되고 전방 주차 센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앞좌석 전동 조절, 운전석 메모리 시트까지 들어갑니다. 옵션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지능형 안전 장비들이 더해지는 시티 세이프티 팩 1(123만 원)과 내비게이션 팩(99만 원)을 선택할 수 있는 등급이죠.

급을 높이면 앞좌석 통풍, 8인치 LCD 클러스터, 보스 사운드 시스템, 엠비언트 라이트 같은 것도 누릴 수 있습니다. 옵션으로 LED 헤드램프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더할 수 있죠. 이 정도면 4인 가족용차로 굴리기에 무난한 구성입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포지셔닝은 중형이지만 덩치는 그랜저 IG 맞먹습니다. 더 뉴 말리부의 길이×너비×높이는 4,935×1,855×1,465mm. 운전에 미숙하다면 부담스러울 만한 크기지요. 앞쪽 오버행이 긴 탓에 지하주차장 램프에서 잔뜩 긴장하게 됩니다.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들 거예요.
대신 실내 공간만큼은 무척 여유롭습니다. 뒷좌석도 괜찮더군요. 머리 공간은 주먹 한 개 들어갈 정도로 여유 있었고 무릎 공간도 넉넉했습니다. 다만 윈도 라인이 뒤로 갈수록 살짝 높아지는 형태라 살짝 갑갑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447L입니다. DN8 쏘나타(462L)보다 작은 사이즈긴 합니다만 육안 상 크게 차이 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중형차로서는 드물게 2열 시트 폴딩도 지원하니까 실제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은 더 좋을 듯. 흠을 꼽자면 트렁크의 힌지 부분이나 스피커 우퍼가 그대로 노출되는 등의 마감 품질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 높이 1,465mm
• 너비 1,855mm

• 휠베이스 2,830mm
• 길이 4,935mm

크기ㆍ질량

연비

17인치 휠 단 1.35 터보 모델의 공인 연비는 L당 14.2km.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 탑재한 DN8 쏘나타보다 연비가 좋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잘 나옵니다. 꽉 막힌 시내구간에서도 L당 10km 가까이 유지하더군요. 고속도로에서는 18km/L까지 기록했습니다. 한 세대 전 중형 하이브리드 모델 수준입니다. 대신 19인치 휠을 달았을 때에는 이보다 L당 1~3km 낮게 나옵니다.
시승해보지는 못했지만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연비가 나쁘다고. 특히나 시내에서는 L당 4~6km 나온다네요. 아울러 옥탄가 95 이상 고급유를 권장하기 때문에 유류비도 적잖이 들 것입니다.

정비

현대기아보다 서비스센터 수가 적고 부품값이 비싸서 불편은 어느 정도 각오하는 게 좋습니다. 수입차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을 텐데 엄연히 국산차라서 그런 ‘정신승리’가 쉽지도 않습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의 대응 수준에 대한 불만과 보증수리 거부 이슈도 눈에 띕니다.

보증기간

일반 부품은 3년 또는 6만km, 엔진 관련 부품은 5년 또는 10만km까지 무상 AS를 제공. 여기에 보태서 2019년 신차 출고분에 한해 긴급 출동 서비스를 5년 동안 무상 제공하기도 합니다. 만약 장기 보유 예정이라면 보증기간 연장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쉐보레 플러스 케어’하면 일반 부품 보증 기간을 5년/10만km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대신 가입 시점에 따라 보증 연장 비용이 달라진다는 걸 참고하세요.

"1.35L 엔진의 품질 이슈를 참고하세요"

현재 기준(2019년 7월) 1.35L 모델만 무상수리를 세 번 거쳤는데요. 전부 엔진에 관련한 이슈입니다. 초기 생산분에 한해 배출가스 펌프와 엔진오일 컨트롤 밸브가 문제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또 엔진 소프트웨어 문제로 특정 RPM 구간에서 엔진경고등이 발생될 수 있답니다. 중대 결함은 아닐지라도 신차 사는 입장에선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는 게 달갑지 않을 겁니다.

나머지 하나는 라디오 모듈 관련 이슈인데요. GPS 신호가 한 곳에 고정되어서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 언급한 것들 모두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살 때에는 무상 수리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중요하겠죠?

이밖에도 소소한 문제점들이 보이는데요. 1.35L 모델의 경우 가속할 때에 고주파음이 들린다거나 브레이크 밟을 때 페달 쪽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는 이슈가 있습니다. 2.0L 터보 모델은 노킹 이슈도 있습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