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삼성) 더 뉴 SM6

장점 쏘나타가 싫은 분을 위한 대안

단점 꼬리표처럼 달린 '토션 빔'

보기보다 많은 것들이 바뀐

모카평가 4.0 | 고객평가

2014년, SM6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시장의 반응은 꽤 좋았습니다. 하지만 초기 평가가 판매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몇 가지 단점이 이미지를 망친 케이스인데요. 인터넷 상에서는 ‘예쁜 쓰레기’로 일컬어지는가 하면 토션 빔(일체식 차축) 리어 서스펜션을 채택했다는 이유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도 했습니다. 제조사 측에서는 어떻게든 만회해보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악효과만 낳았습니다. 나쁜 인식이 뿌리 깊게 남았기 때문이지요.

2020년 7월 나온 SM6의 부분 변경 모델은 내실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그 동안의 단점들을 보완해 누명 벗겠다는 전략입니다. 생김새 변화는 또렷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뭐가 달라진 거냐”고 반문할 만도 한데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꽤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엔진을 갈아치웠습니다. 배기량을 1.3L로 줄인 TCe260은 좋은 효율을 내세웠습니다. 르노의 고성능 라인업인 R.S.에 뿌리를 둔 TCe300도 내놨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안에 끊는 준족입니다. 승차감 역시 개선됐습니다. 통통 튀는 듯했던 구형에 비하면 한결 차분해졌습니다. 뒷자리에 앉으면 변화가 제법 크게 느껴지지요. 또한 최신 편의장비를 장비하고 인테리어 조작성을 끌어올리는 등 전반적인 상품성도 개선했습니다. 전작에서 지적 받았던 것들은 대부분 뜯어 고친 셈입니다

물론 구조적인 측면들은 대부분 그대로입니다. 토션 빔 방식의 리어 서스펜션이나 라이벌에 비해 좁은 실내공간 등. 곳곳에서 부분 변경 모델의 한계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M6가 이만한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신형은 꽤 괜찮은 중형 세단으로 거듭났습니다. 패키징과 가격적인 부분도 합리적인 편. 더 뉴 SM6는 구매 리스트에 꼭 한 번 올려볼 만한 중형 세단입니다.

더 뉴 SM6,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가족용차로 괜찮을까요?
나쁘지 않습니다. 편의장비를 가득 채웠고 승차감도 적잖이 개선됐습니다. 차음 대책도 훌륭하고요. 실내공간이 쏘나타만큼 넓지 않다는 게 단점인데요. 일반적인 중형차 수준으로써 아주 비좁은 건 아닙니다. 아이 딸린 3~4인 가족이라면 충분할 거예요.
안전장비는 어때요?
최신 모델답게 웬만한 건 다 있습니다. 다만 구매할 때는 옵션의 유무를 살펴봐야 합니다. 가령 긴급 제동 보조는 SE 플러스부터 옵션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각지대 경고는 LE의 옵션 품목이지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가격’ 을 참고하세요.
TCe260은 느리지 않을까요?
배기량이 1.3L로 줄어들긴 했지만 엔진 출력은 오히려 끌어올렸습니다. 기존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2.0 GDe) 대체재로서 충분한 힘을 내지요. 고속 영역에서는 힘의 한계가 느껴집니다만 일상 주행 환경이라면 크게 모자람을 느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르노삼성은 정비가 별로라던데
요즘 들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비망이 전국 곳곳에 분포되어 어디서든 쉽게 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악명 높았던 에어컨 필터도 요령만 익히면 혼자서 쉽게 할 수 있고요. 따라서 정비 때문에 겁 먹을 필요 없습니다.
보증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국산차 평균입니다. 일반 부품은 3년/6만km까지, 파워트레인은 5년/10만km까지 보증합니다. 만약 오래 탈 예정이라면 보증 연장 서비스에 가입된 모델인지 확인하세요. 보증 연장 시 최대 7년/14만km로 A/S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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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ㆍ승차감

주력은 TCe260. 달릴 거면 TCe300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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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ㆍ편의

LED 헤드램프기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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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ㆍ공간
높이 1,460mm

너비 1,870mm
휠베이스 2,810 mm

길이 4,85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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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ㆍ관리

기름값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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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ㆍ문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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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추천 등급은 SE Plus(TCe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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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SM6,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가족용차로 괜찮을까요?: 나쁘지 않습니다. 편의장비를 가득 채웠고 승차감도 적잖이 개선됐습니다. 차음 대책도 훌륭하고요. 실내공간이 쏘나타만큼 넓지 않다는 게 단점인데요. 일반적인 중형차 수준으로써 아주 비좁은 건 아닙니다. 아이 딸린 3~4인 가족이라면 충분할 거예요.

Q. 안전장비는 어때요?: 최신 모델답게 웬만한 건 다 있습니다. 다만 구매할 때는 옵션의 유무를 살펴봐야 합니다. 가령 긴급 제동 보조는 SE 플러스부터 옵션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각지대 경고는 LE의 옵션 품목이지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가격’ 을 참고하세요.

Q. TCe260은 느리지 않을까요?: 배기량이 1.3L로 줄어들긴 했지만 엔진 출력은 오히려 끌어올렸습니다. 기존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2.0 GDe) 대체재로서 충분한 힘을 내지요. 고속 영역에서는 힘의 한계가 느껴집니다만 일상 주행 환경이라면 크게 모자람을 느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Q. 르노삼성은 정비가 별로라던데: 요즘 들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비망이 전국 곳곳에 분포되어 어디서든 쉽게 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악명 높았던 에어컨 필터도 요령만 익히면 혼자서 쉽게 할 수 있고요. 따라서 정비 때문에 겁 먹을 필요 없습니다.

Q. 보증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국산차 평균입니다. 일반 부품은 3년/6만km까지, 파워트레인은 5년/10만km까지 보증합니다. 만약 오래 탈 예정이라면 보증 연장 서비스에 가입된 모델인지 확인하세요. 보증 연장 시 최대 7년/14만km로 A/S 받을 수 있습니다.

소소하게 바뀐 것들이 많습니다

외부 디자인

"등급 간 외형 차이를 최소화"

언뜻 봐서는 구형과의 차이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익스테리어에 대한 평가가 좋았어서인지 신형은 디테일을 조금씩 다듬는 데 그쳤습니다. 눈에 띄는 건 앞, 뒤 램프 디자인입니다. 할로젠 광원 대신 LED를 탑재하고 그래픽을 다듬은 것이 포인트. 특히 상위 트림의 경우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도 옵션으로 마련해두어 한결 다채로운 이미지입니다. 스타트 버튼 누르면 수입 세단처럼 헤드램프 세레모니가 펼쳐집니다. 또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새롭게 적용돼 방향지시등이 물결치듯 깜빡입니다. 어두운 곳에서의 존재감이 상당하죠. 소소하게는 범퍼와 휠도 디테일을 다듬었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그대로 두었지만 소소하게 바뀐 점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신형의 장점으로서 등급 간 외관 차이를 최소화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령 기본형인 ‘SE’일지라도 ‘저가차’ 느낌이 덜합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기본이거든요. 차체 비례와는 어울리지 않는 16인치 휠을 달고 나오지만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옵션이 있으니 문제될 것 없습니다. ‘SE 플러스’는 25만 원만 더 내면 18인치 휠도 달 수 있죠.

주력 등급인 ‘LE부터는 풀 LED 테일램프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 크롬 도어 캐치로써 차별화합니사실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하위 트림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RE’에 옵션으로 마련된 19인치 휠 단다면 그제서야 조금 달라보이겠지요. 전용 보디 컬러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전용의 19인치 휠로 꾸민 ‘프리미에르’ 등급 살 분 아니라면 디자인 때문에 높은 등급을 살 필요 없습니다.

내부 디자인

"업그레이드 된 UX·UI"

‘극악’의 UX·UI를 자랑했던 전작의 흔적을 조금 지워냈습니다. 디자인보다는 사용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했지요. 핵심은 센터페시아 영역입니다. 일단 모니터를 조금 더 키웠습니다(8.7’’→9.3’’). 나아가 디스플레이의 그래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주사율을 높여 버벅거리는 현상까지 해결했습니다. 특히 공조장치는 모니터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 형태로 새롭게 꾸렸습니다. 이로써 주행 중 에어컨 조작하기도 한결 편해졌습니다.

디테일도 소소하게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바늘 달린 계기판 대신 7인치 LCD 클러스터가 기본화됐습니다. 트림이나 옵션에 따라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장비할 수 있습니다. 최신 모델다운 구성이지요. 또한 엠비언트 라이트는 센터 콘솔부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에르’의 경우 크래시 패드의 퀼팅 패턴이 조금 더 화려하게 바뀌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시각적으로 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다만 소재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센터 터널과 실내 문짝 아래쪽 플라스틱이라든지 인조가죽의 질감이 매우 나쁩니다. 소형차에 쓰일 법한 버튼들도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있지요. 특히 윈도 스위치나 맵 램프 구성은 요즘 차치고 너무 투박합니다. 이런 것들이 한 번 눈에 들어오고 나면 아쉬움이 들기 시작합니다.

주력은 TCe260. 달릴 거면 TCe300을 보세요

TCe260 156마력, 26.5kg·m

TCe300 225마력, 30.6kg·m

승차감 ★★★☆☆

직선주행

"파워트레인 변화에 주목하세요"

‘중형 세단=2,000cc’ 공식이 조금씩 깨지는 듯합니다. 요즘은 쏘나타도 1.6 터보가 잘 팔린다지요. 이러한 흐름에 따라 르노삼성 역시 배기량 줄인 ‘TCe260’을 더 뉴 SM6의 주력으로 내세웠습니다. 기존 자연흡기 방식의 2.0L 자연흡기 엔진(2.0 GDe)을 대체하는 르노삼성 최신 엔진입니다.

TCe260의 배기량은 1.3L에 불과합니다. 부족한 출력은 과급기로 해결했습니다. 제원 상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데요. 이 정도 스펙이면 평범한 중형차로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2.0 GDe보다 수치 상 더 많은 힘을 낼 뿐만 아니라 실제 달리기 실력도 준수하거든요. 특히 가속 페달의 반응이 빨라 시내나 간선도로에서 잘 나갑니다. 고속도로 역시 제한속도 이내라면 모자람 없습니다. 조금 더 밟는다고 해서 생각만큼 잘 나가지는 않지만요.

여기에 맞물린 게트락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매끄럽게 다듬었습니다. DCT 특유의 직결성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나긋나긋한 변속감으로 주행감을 챙겼습니다. 참고로 구형의 DCT는 때때로 거칠게 굴었습니다. 발진과 감속을 반복하는 시내구간에서는 정신을 못 차렸었지요. 이제는 제법 부드러워졌으니 아반떼나 쏘나타만 경험해 본 분이라도 이질감 없이 몰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TCe300은 기존의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대체합니다. TCe260과는 정반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배기량을 1.8L로 키워 성능을 더 끌어올렸지요. 르노의 고성능 라인업 R.S.에 뿌리를 둔 고출력 엔진입니다. 이로써 최고출력 225마력짜리 준족으로 거듭났습니다. 직접 확인해본 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7초 조금 못 미치더군요. 국산 중형차로서 꽤 빠른 수준. 고속 영역에서의 힘이 충분하고 7단 DCT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상 엔진 사운드로써 감성적인 면도 채워 넣었고요. 주행 스타일이 스포티한 편이라면 살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곡선주행

"치명적인 약점을 보완한"

일체식 차축(토션 빔)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제조사측 설명. 말 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신형은 승차감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크고 작은 요철을 부지런하게 걸러내면서도 불쾌한 여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특히 뒷좌석에서의 주행감 변화가 인상적입니다. 통통 튀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구형에 비하면 한결 차분하게 굽니다. 물론 승차감이 라이벌에 비해 월등히 좋은 건 아닙니다. 이제야 중형 세단답다는 생각입니다. 좋게 평가하면 “이제 토션 빔 티가 잘 안 난다” 정도. 아, 토션 빔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내구성 측면에서 멀티 링크 방식보다 유리할 뿐만 아니라 굽잇길에서는 차축이 스테빌라이저 바 역할을 대신해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다지요. 장점은 장점대로 챙기되 단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한 것입니다.

나머지 영역도 합격점입니다. 가령 시트 방석이나 운전대로부터 전해지는 진동이나 엔진 노이즈가 절제된 감각입니다. 주행 시 바닥에서 올라오는 잡음도 잘 틀어막았습니다. TCe300의 경우 소음을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도 적용되어 있다지요. 또한 운전대는 모터가 차축 가까이 붙은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구조 상 컬럼 타입 스티어링 휠보다 뛰어난 방식. 모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조향에 따른 응답성도 빠릅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코너에서는 뒷바퀴쪽이 묘하게 뻣뻣하게 굽니다. 또 코너링 중 범프 구간을 만나면 이따금 허둥지둥거리기도 합니다. 특정 트림은 댐퍼 감쇠력을 제어할 수 있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주행 모드 간 하체 변화는 흐릿합니다. 스포티한 달리기와는 어울리지 않지요. 결국 일상 주행 환경에서의 만족도는 높지만 퍼포먼스가 아주 뛰어난 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더 뉴 SM6의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부터 기본으로 달립니다. ‘TCe260 RE’의 경우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옵션(69만 원)을 선택해야만 액티브 댐핑 컨트롤을 갖춥니다. 이외 등급은 불가하니 구매 전 참고하세요.

성능 비교

모델

중고차 살 때 옵션 여부를 확인하세요

LED 헤드램프 기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기본

안전장비

"능동형 안전장비는 'LE'부터 적용. "

에어백은 여섯 개를 답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밖에 급제동 경보 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운전 피로도 경보 장치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들을 빠짐 없이 채웠습니다.

능동형 안전장비는 중간급부터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가령 차선 벗어나면 경고음이 울리는 차선이탈 경보 및 방지 보조 시스템과 상향등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오토매틱 하이빔은 ‘LE’부터, 충돌 사고를 막는 긴급 제동 보조와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은 ‘RE’부터 적용됩니다. 물론 하위 등급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79만~113만 원)’ 옵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호에 따라 능동형 안전장비를 채워 넣을 수 있지요(SE 제외). 긴급 제동 보조나 차선 이탈방지 보조 같은 장비를 원한다면 중고차 살 때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가 적용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편의장비

"기본형의 상품성이 대단히 좋습니다"

기본형부터 편의장비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예컨대 더 뉴 SM6는 LED 헤드램프를 전 트림 기본화했습니다. 또한 7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가 기존의 바늘 달린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합니다. 풀오토 에어컨, 앞좌석 열선, 후석 송풍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도 기본형부터 모두 갖췄습니다. 상품성이 대단히 좋지요.

욕심 내면 전좌석 열선과, 앞좌석 통풍 기능, 오토홀드, 카드 타입 스마트키, 앰비언트 라이트도 누릴 수 있습니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4인치 센터 모니터도 장비할 수 있고요. 특히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는 퀼팅 패턴 입힌 나파가죽 시트, 고급진 헤드레스트, 마사지 시트,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옵션) 등 수입 럭셔리 세단에 들어갈 법한 장비도 있습니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모델답게 패키징이 풍성합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쏘나타보다 좁은 실내공간

차체 사이즈는 길이 4,855mm, 너비 1,870mm, 높이 1,460mm입니다. 길이만 놓고 보면 국산 중형차 가운데 가장 짧습니다. 한 세대 전 쏘나타(LF)와 비슷한 사이즈이지요. 이로 인한 장점은 운전이 조금이나마 더 편하다는 것. 급에 따라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이나 스카이뷰 카메라(서라운드 뷰) 달린 모델도 있습니다. 운전이 미숙한 분께 큰 도움이 될 만한 장비이지요.

그러나 실내공간은 라이벌 대비 좁다는 게 중론입니다. 부분 변경 모델로서 차체 구조는 그대로이기 때문. 전체적인 크기는 LF 쏘나타만 할지언정 승객석은 아반떼(CN7)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뒷좌석은 무릎 쪽 공간이 짤막하고 헤드룸도 비좁아 갑갑한 느낌도 나고요. 따라서 뒷자리 활용 빈도가 높은 분께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 딸린 3~4인 가족용차로서는 무난할 거예요.

높이 1,460mm
너비 1,870mm

휠베이스 2,810mm
길이 4,850mm

크기ㆍ질량

길이(mm)	4,850
윤거(전)(mm)	1,615
너비(mm)	1,870
윤거(후)(mm)	1,610
높이(mm)	1,460
공차중량(kg)	1,798
휠베이스(mm)	2,810
승차정원(인)	5

기름값 부담이 적습니다

공인 복합 연비 12.9~13.6km/L(TCe260)

연비

TCe260의 공인 연비는 12.9~13.6km/L입니다. 쏘나타나 말리부 수준의 연료 효율을 갖췄으니 기름값이 크게 부담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한편 TCe300은 기름을 많이 먹습니다. 복합 연비는 L당 11.6~11.8km/L를 나타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나쁩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사실 상 두 자릿수 연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고속도로에 올라 항속으로 주행해도 기대만큼의 연비가 안 나오니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정비

르노삼성은 정비성 나쁘고 부품값 비싸기로 소문났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비 접근성이 예전보다 좋아졌습니다. 직영 사업소 11곳, 협력 서비스 센터 450여곳이 분포되어 있으니 전국 어디서든 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

국산차 평균 수준입니다. 차체 및 일반부품은 3년 또는 6만km까지, 파워트레인 주요 부품은 5년 또는 10만km까지 보증합니다. XM3처럼 보증 기간 연장 상품(해피케어 보증연장)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최대 7년/14만km까지 연장할 수 있으니 오래 보유할 예정이라면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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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예정

가격

중고가
신차가	2,450 - 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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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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