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뛰어난 비율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우아함"

역동성과 우아함. 어떻게 보면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신형 G80입니다. 새로운 플랫폼 위에 완성되어 기존과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가 15mm 낮아졌고, 너비는 35mm 넓어졌습니다. 낮아지고 넓어지면서 역동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측면 라인을 통해 유려한 라인을 강조합니다. 클래식 카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비율이 인상적입니다.

제네시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쿼드램프가 전면에 위치합니다. 앞서 출시된 G90 그리고 GV80과 궤를 같이 합니다. 엠블럼 양쪽 끝을 기준으로 보닛에도 두 줄의 센터 라인과 그릴 양쪽 끝에서 시작되는 캐릭터 라인은 입체감을 선사합니다.

방향 지시등은 사이드 미러가 아닌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겨 헤드램프와 같은 선상에서 반짝입니다. 패스트백를 떠오르게 하는 측면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요소로도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도 곧은 선이 강조되면서 전보다 단정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후면에도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적용됐고, 양쪽 끝으로 길게 뻗은 크롬 장식은 트렁크 상단에 위치하면서 넓은 후면을 더욱 강조해 줍니다.

신형 G80은 엔진부터 구동방식, 색상, 옵션 패키지까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구매 방식이 적용됩니다.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제조사에 정한 트림은 없고, 트림에 따른 외관상 차이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디젤 2.2 엔진을 선택하면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지 않고, 스퍼터링 휠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휠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가솔린 모델과 달리 디젤 모델은 18인치와 19인치 중 두 가지 선택권만 제공됩니다. 참고로 디젤 모델에서 19인치 휠과 타이어를 선택하면 파노라마 선루프를 추가할 수 없습니다.

내부 디자인

"한층 세련되고 간결해진 실내"

실내의 변화 또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차 안을 가득 메우던 것들이 사라지고 여백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최첨단 기술과 탑승자의 공간 간의 균형을 통해 새로운 고급스러움을 제시하겠다던 제네시스의 설명처럼, 실내는 여유로움이 물씬 풍깁니다.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심을 잡아주고 그 아래 양쪽 도어까지 길게 뻗은 송풍구가 있습니다. 송풍구 아래에는 터치 방식의 공조 장치가 위치합니다. 오디오 컨트롤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배치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스티어링 휠을 기준으로 위로는 시야 영역, 아래로는 조작 영역을 구분한 것입니다. A 필러 두께가 축소되고 12.3인치 클러스터를 포함한 전방 선반 부분이 낮아지면서 확 트인 시야에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조작 부분 또한 불필요한 것들이 없어지면서 한층 직관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하이테크 패키지에 포함됩니다. 전방 주시 경고와 지능형 헤드램프까지 포함한 하이테크 패키지는 160만 원입니다.

시트는 모두 천연 가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천연 가죽 시트는 블랙 하이그로시 내장재와 함께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엔진 라인업에 적용됩니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보다 가격에 따른 변화의 폭이 넓습니다. 즉, 돈을 더 내면 더 좋은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습니다. 150만 원의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을 추가하면, 천연 가죽 시트에 퀼팅과 파이핑이 적용되고, G-매트릭스 패턴 알루미늄 내장재와 인조 가죽 내장재가 더해집니다. 인조 가죽 내장재의 적용 범위는 12.3인치 클러스터가 있는 크래시 패드와 도어 센터 트림에 한정됩니다. 한 가지 더. 포레스트 블루 모노톤 컬러도 선택 가능합니다. 참고로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실내 색상은 블랙 모노톤과 하바나 브라운 모노톤 두 가지뿐입니다.

가격이 두 배나 비싼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I(300만 원)을 추가한다면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부터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 오픈 포어 리얼 우드 내장재, 럭셔리 스웨이드 내장재, 인조 가죽 내장재, 인조 실크 카 매트까지 호화로운 실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에 추가되는 퀼팅과 파이핑도 천연 가죽 시트에 더해지는 것보다 섬세한 디테일이 들어갑니다. 안트라사이트 그레이/바닐라 베이지 투톤과 안트라사이트 그레이/듄 베이지 투톤도 실내 색상 옵션에 추가됩니다.

직선주행

"가뿐한 몸놀림이 인상적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엔진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2.2리터 디젤, 3.5리터 가솔린 터보 총 3가지입니다.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직렬 4기통 디젤 싱글 터보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최고 출력 210마력, 최대 토크 45kg.m의 주행 성능을 보여 줍니다. V6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은 380마력, 최대 토크는 54kg.m에 달합니다.

라인업의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플랫폼과 함께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맞이한 3세대 모델답게 가솔린 3.5 모델의 포함한 모든 라인업의 엔진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CPA 토크 컨버터입니다. CPA 토크 컨버터는 엔진이 회전할 때 발생하는 진동과 반대되는 진동을 만들어내면서 실내를 보다 고요하고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존의 V6 엔진에서도 부족하지 않았던 정숙성은 한층 향상됐습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한몫합니다. 앞으로 마주할 도로를 미리 파악해서 댐퍼 압력을 제어하면서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과 진동을 걸러냅니다. 일반적인 주행에서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분명 차분하게 이어지는 주행과는 무관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가솔린 3.5 터보 모델에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오른발에 힘을 주면 매끄러운 가속 능력도 보여줍니다. 속도계 바늘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와중에도 느껴지는 부드러운 가속감은 인상적입니다. 생각보다 가뿐한 몸놀림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는 않습니다. 차체의 크기와 무게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중량감이 느껴지지만 기존 모델과 같은 묵직함과는 다른 가속감입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조금 더 몸을 가다듬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입니다.

수냉식 인터쿨러도 새롭게 더해졌습니다. 이에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로 빠르게 식혀주어 터보차저의 응답성이 향상됐고, 확실히 기존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고속으로 치달을수록 자신감을 더 불어 넣어주죠. 힘에 부치거나 반응이 느리지 않기에 가속 페달을 더 깊게 밟아도 변함없는 편안함은 단연 돋보입니다.

곡선주행

"가볍고 부드러워진 조향 감각"

125kg. 기존 3.3 가솔린 터보 AWD 모델과 비교했을 때 신형의 공차중량이 줄어든 무게입니다. 수치만으로도 신형의 다이어트 결과는 주목할 만합니다. 수치만큼이나 그 효과도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가뿐한 몸놀림은 코너링에서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곧게 뻗은 직선 도로에서만 힘을 뽐내던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스티어링 휠. 물론 남다른 생김새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본연의 역할을 보다 부드럽게 수행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좌우로 쏠리는 현상도 줄어들었지만, 무엇보다 조향 감각이 가벼워졌습니다. G90에 이어 아래로 G70이 라인업에 더해지면서 포지셔닝이 더욱 확실해졌을 테니, 그에 걸맞은 변화로 보입니다. 여유로움보다는 날카로움 쪽에 더 가깝습니다.

운전을 피로를 덜어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에서 오는 지지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행 모드 혹은 달리는 속도에 따라 측면 지지력을 변경하는 똑똑한 시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는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선택하고 120만 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옵션이라는 사실은 함정입니다. 15mm 낮아지고, 35mm 넓어진 자세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이 단순한 시각적 효과에 그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잘 달리는 만큼 잘 멈추기도 합니다. 특히 고속 영역에서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순간 원하는 제동력을 보여주니 더 깊게 더 강하게 밟을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K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

부족함 없는, 말 그래도 전방위적인 안전을 보여줍니다. 먼저 에어백을 살펴보자면, 총 10개가 달립니다. 운전석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비롯해 동승석, 사이드(4개), 커튼(2개), 1열 센터까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물론 차체 자세 제어, 경사로 밀림 방지, 급제동 경보 같은 기능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안전 하차 보조 등 일일이 나열하기엔 좀 많은 안전 사양을 추가 비용 없이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이나 II를 추가한다면, 서라운드 뷰 모니터부터 운전 스타일과 연동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변경 기능이 더해지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세대 G80은 KNCAP 2020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하며 우수차로 선정되기도 했죠. 충돌 안전성에서 만점을 받기도 했고요. 사고 예방 안전성 또한 20점 만점에 18.74점을 거두며 우수함을 입증했습니다.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 사용으로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동시에 초고강도 강판이 적용되는 범위가 42%로 늘어나면서 평균 인장강도가 정말 향상되긴 했나 봅니다.

편의장비

"기본으로도 충분한 편의장비"

에르고 모션 시트, 3존 공조, 2열 전동 및 통풍 시트, 뒷좌석 도어 커튼과 듀얼 모니터 등 일부 품목만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사양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14.5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 카페이 등 제니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이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도 기본입니다.

운전석과 동승석 듀얼 풍향 모드와 함께 후석 공조 제어도 가능합니다. 독립 제어 풀오토 에어컨과 함께 공기 청정 시스템도 포함됐습니다. 앞 좌석 통풍 열선 모두 지원하고, 뒷좌석은 열선 기능만 사용 가능합니다. 12방향과 럼버서포트를 포함하는 1열과 2열의 시트 모두 천연 가죽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앰비언트 무드 램프, 전동식 조절 스티어링 휠과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역시 기본. 뒷좌석에 대한 수요가 적다면, 기본만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신형 G80의 길이는 4,995mm, 너비는 1,925mm, 높이는 1,465mm입니다. 휠베이스는 3,010mm입니다. 길이와 너비 각각 5mm, 35mm 늘어났습니다. 높이는 15mm 낮아졌고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도로와 더 가까워졌습니다. 휠베이스는 변함이 없습니다. 큰 형인 G90이 있으니까 위 세그먼트까지 공략할 필요가 없죠.

수치로 보자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헤드룸과 레그룸은 각각 4mm, 2mm 늘어났습니다. 높이가 낮아지고 쿠페 형태의 루프 라인 적용에도 불구하고 헤드룸의 공간이 늘어난 것은 시트가 낮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와 별개로 실내는 무척 넓고 편안하고 또 편안합니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또한 적으며 정숙하기 그지없습니다.

• 높이 1,465mm
• 너비 1,925mm

• 휠베이스 3,010mm
• 길이 4,995mm

크기ㆍ질량

연비

다중 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주행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함께 가솔린 3.5 터보 모델에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센터 인젝션도 추가되었습니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은 엔진 냉각 성능을 최적화하고, 센터 인젝션은 실런더 중앙에서 연료를 분사하면서 연소 안정성을 높입니다. 이에 연비가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죠.

그래서일까요. 가솔린 3.5 터보 AWD 모델의 복합 연비는 8.4km/L로 기존 모델 대비 0.4km/L로 늘어났네요. 그리고 도심에서는 7km/L를 조금 넘고, 고속에서는 10km/L 정도 나옵니다. 같은 20인치의 휠을 장착한 후륜 구동 모델의 연비는 도심에서 8km/L, 고속에서는 11km/L까지 나옵니다. 휠 크기와 구동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가솔린 2.5 터보의 연비는 도심 9.5km/L, 고속 13km/L, 복합 10.8km/L로 인증받았습니다. 참고로 신형 G80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보여주는 디젤 2.2 모델은 복합연비 14.6km/L로 인증받았습니다(도심 12.6km/L, 고속 18.1km/L).

정비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센터 인젝션을 제외하더라도 냉각수 흐름과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 냉각 시스템(가솔린 2.5 터보), 베어링 부분의 마찰을 감소시키는 볼 베어링 터보차저(디젤 2.2) 등 신형 G80의 모든 엔진 라인업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당연히 앞서 언급한 CPA 토큰 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포함해서요. 플랫폼과 함께 엔진까지 변화를 겪은 신형 G80은 여러 문제를 겪었죠. 엔진 부조 및 떨림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실시된 무상 수리도 그중 하나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지만 전용 서비스 센터는 아직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서울 동부, 남부, 고양 등 일부 직영 서비스 센터를 제외한다면 블루핸즈를 찾아가야 합니다. 물론 제네시스만을 위한 전용 창구가 있지만, 가격에 상응하는 서비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증기간

5년 혹은 10만 km까지 무상 보증입니다. 차체, 일반부품, 엔진, 동력 전달 계통 주요 부품을 모두 포함합니다. 엔진오일 세트,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브레이크 오일 등 소모품은 3년 혹은 6만 km 내 무상 교환이 가능합니다. 엔진 라인업에 따라 그 횟수가 달라집니다.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드라이빙 서비스 등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는 5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출시하자 마자 끊이지 않는 품질 문제"

총 6건.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달리 출시 초기부터 품질 문제로 시끄럽던 신형 G80의 무상수리 내역입니다. 시작은 엔진 부조와 떨림 발생 가능성이었습니다. 지난해 시동을 끈 후 연료 분사 장치 미세 누설로 냉간 시동 시 엔진 부조/떨림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무상 수리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무상 수리는 2020년 3월 3일부터 6월 8일 사이에 제조된 모델에 한합니다.

이어서 2020년 3월 6일에서 2020년 6월 22일 생산된 모델은 내부 소프트웨어 로직 불량으로 경고등 다항목 점등 및 엠프 미출력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습니다. 또한 2020년 3월 6일에서 2020년 6월 19일 생산된 모델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의 로직 오류가 확인됐고, 해당 기능 작동 중 공간탐색 오류 발생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에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냉방 성능 향상을 위해 쿨링팬 작동 회전수를 상향할 경우 공회전 상태에서 에어컨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 소프트웨어 설계 가이드 반영 확인 미흡으로 액티브 후드 경고등 점등 발생 가능성, 주차모드 진입 후 주차 녹화 시 날짜 및 시간 정보가 비정상 출력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무상수리가 실시되었습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