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

장점 유럽 갬성 소형 SUV 어서오고

단점 가격 선 넘네

외모와 성능은 Good, 상품 구성과 가격은 Bad

모카평가 3.5 | 고객평가

티록은 2017년 첫 공개 이후 약 4년 만에 국내에 데뷔한 폭스바겐의 소형 SUV입니다. 투아렉부터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구안, 티록까지 모두 T로 시작하는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의 막내를 담당합니다. 물론 티록보다 더 작은 T-크로스가 있지만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이니 제외하겠습니다.

티록은 작지만 대담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브랜드 특유의 직선이 강조된 외관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크롬 몰딩과 뒤로 갈수록 위를 향하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측면은 보다 역동적이고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총 다섯 가지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었지만, 국내에는 2.0 TDI 엔진 그러니까 디젤 모델만 판매됩니다. 직렬 4기통 2.0L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DSG가 맞물린 티록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성능이지만 출력에 대한 답답함은 없고,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이 좋은 편입니다.

안전 사양은 가장 낮은 트림인 스타일부터 가장 비싼 트림인 프레스티지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외관도 색상이 달라질 뿐 빠지는 옵션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내와 편의 사양은 차이가 큽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스타일의 판매 가격은 3,6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프리미엄은 3,990만 원, 프레스티지는 4,090만 원입니다. 참고로 티구안의 가장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의 판매 가격은 4,300만 원입니다. 수입차의 대중화를 외치는 브랜드에서 파는 소형 SUV의 가격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신가요?

티록,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후륜 토션빔이던데, 승차감 어떤가요?
토션빔이라고 해서 무조건 승차감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차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세팅이 더 중요하죠. 티록은 편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한 차는 아닙니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도 아니죠. 다소 투박하고 단단하지만 티록의 흠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얼마나 되나요?
기본 445L에 2열까지 접으면 1,290L까지 늘어납니다. 트렁크 용량만 따지면, 코나(360L)보다 크고, 셀토스(498L)보다 작습니다.
통풍 시트 있나요?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티록의 모든 트림에는 통풍 시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쓸만한가요?
국내 맵 데이터를 활용해서 만든 내비게이션이지만,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은 뭐가 있나요?
앞 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프리미엄부터 탑재됩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로 익숙한 그 기능 맞습니다. 사각지대와 보행자 모니터링, 전방 추돌 경고,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은 전 트림 기본 적용입니다.

디자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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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ㆍ승차감

다루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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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ㆍ편의

기본 안전 사양★★★★☆

무선 앱 커넥트★★★★☆

시트 수동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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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ㆍ공간
높이 1,575mm

너비 1,820mm
휠베이스 2,605 mm

길이 4,23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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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ㆍ관리

우수한 연비 하지만 부담될 수 있는 정비 및 수리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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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ㆍ문제점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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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 책정과 할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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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후륜 토션빔이던데, 승차감 어떤가요?: 토션빔이라고 해서 무조건 승차감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차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세팅이 더 중요하죠. 티록은 편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한 차는 아닙니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도 아니죠. 다소 투박하고 단단하지만 티록의 흠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Q. 트렁크 적재 용량은 얼마나 되나요?: 기본 445L에 2열까지 접으면 1,290L까지 늘어납니다. 트렁크 용량만 따지면, 코나(360L)보다 크고, 셀토스(498L)보다 작습니다.

Q. 통풍 시트 있나요?: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티록의 모든 트림에는 통풍 시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Q. 순정 내비게이션은 쓸만한가요?: 국내 맵 데이터를 활용해서 만든 내비게이션이지만,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은 뭐가 있나요?: 앞 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프리미엄부터 탑재됩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로 익숙한 그 기능 맞습니다. 사각지대와 보행자 모니터링, 전방 추돌 경고,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은 전 트림 기본 적용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봐도 폭스바겐

외부 디자인

"간결한 선으로 완성된 대담함"

요란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여기 저기 선을 긋고 크롬을 덧붙이면서 과시하지 않지만, 티록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곧게 뻗은 직선을 통해 간결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해내는 폭스바겐의 특징이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이죠.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는 통합된 형태입니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도 적용되어서 더욱 간결하고 정돈된 모습입니다. 전면에 넓게 자리 잡아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그릴에는 벌집 모양 형태의 디테일도 더해졌습니다. 그 아래에는 방향 지시등 역할도 함께하는 LED 주간 주행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높지 않은 전고와 넓은 전폭 그리고 짧은 오버행, 무엇보다 날카롭게 떨어지는 C필러는 쿠페를 떠오르게 합니다. 스타일리시한 콤팩트 SUV에 걸맞은 실루엣입니다. 루프 레일도 있습니다. 휠은 따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스타일과 프리미엄 트림에는 17인치, 프레스티지에는 18인치로 정해져 있습니다. 디자인도 딱 한 가지뿐입니다. 후면에는 LED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컴비네이션 램프가 자리 잡으면서 한층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범퍼 좌우 양쪽에 있는 머플러는 가짜입니다.

내부 디자인

"실내에서도 이어지는 간결함 "

특별하게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는 없습니다. 하나씩 살펴보시죠. 먼저 스티어링 휠입니다. D컷 형태이고 스티어링 휠을 감싼 가죽의 촉감도 좋습니다. 좌우 스포크에 주행 보조를 비롯해 클러스터에 표시되는 내용을 바꿀 수 있는 버튼, 음량 조절 등 여러 기능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레드 컬러의 스티치도 더해졌습니다.

다음으로 10.25인치 클러스터와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디지털 콕핏. 최근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끊김 없는, 이른바 심리스 형태는 아닙니다. 그리고 송풍구가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양 옆에 있습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좌우에는 조작 버튼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시보드, 센터콘솔, 도어 트림 패널의 색상은 한 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스타일은 라임스톤 그레이,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에는 카리부 그레이가 적용됩니다.

시트 색상도 한 가지뿐입니다.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부터 누릴 수 있는 ‘Vienna’ 가죽 시트는 크림색과 회색 투톤입니다. 채도가 높고 선명한 외관 색상에 비해 다소 심심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시트는 수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자연광을 실내에 더해주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훌륭합니다. 덕분에 실내는 한층 밝고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다루기 쉬움

2.0TDI+7DSG 150마력, 34.7kg.m

조향 성능 ★★★★☆

정숙성 ★★★☆☆

직선주행

"부족하지 않은 힘과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

경쾌하게 나갑니다. 직렬 4기통 2.0L 직분사 터보차저 디젤 엔진과 7단 DSG가 맞물린 티록의 출력도 부족하지 않아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발진 시 빠름과 강력함은 없습니다. 스프린터처럼 바로 뛰쳐나가는 움직임은 아닙니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면 반응 시간이 빨라지긴 합니다.

변속은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덕분에 쾌적한 주행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오른발에 계속 힘을 주게 되고, 최고 속도까지 올라가는 과정도 부드럽습니다. 다루기 쉬운 차의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거친 노면이나 울퉁불퉁한 요철을 넘어갈 때는 투박합니다. 하체는 단단하게 조여진 느낌입니다. 댐핑 스트로크도 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별히 나쁘거나 좋지도 않은 무난한 승차감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소음과 진동은 어느 정도 억제되는 편입니다. 주행 중 불쾌감을 유발시킬 만큼 거슬리지 않습니다. 다만 차의 떨림은 스티어링 휠로 어느 정도 전해져 오기도 합니다.

곡선주행

"독일차에 걸맞은 움직임"

일단 스티어링 휠이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이 때문에 차를 다루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회전 반경도 길지 않죠. 원하는 대로 바로 움직여주는 기민함과 부족하지 않은 출력 덕분에 민첩하게 도로를 누빕니다.

전반적으로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코너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거동을 보여줍니다. 안정적이고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날카롭지는 않습니다. 앞바퀴 굴림 형식에서 오는 언더스티어의 성향을 모두 상쇄시키지는 않습니다. 물론 독일차에 걸맞은 준수한 핸들링이 돋보이는 티록입니다.

차선 이탈 방지와 차로 중앙 유지 기능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돌발상황이 많은 도심에서도 속도를 잘 제어하고 거리를 잘 유지시켜줍니다. 후방 범퍼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사각 지대의 위험성도 미리 감지하고 경고해줍니다.

성능 비교

모델

기본으로 적용되는 여러 안전 사양과 아쉬움이 남는 편의 사양

기본 안전 사양 ★★★★☆

무선 앱 커넥트 ★★★★☆

시트 수동 조절 ★★☆☆☆

안전장비

"여러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전면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모두 스타일부터 기본 적용입니다.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기능은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동차가 충돌을 감지하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또 다른 사고를 막는 거죠.

제조사에서는 편의 사양으로 분류했지만,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이 시스템은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창문과 선루프를 모두 닫고 앞좌석 안전벨트를 단단히 조입니다. 이밖에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도 추가 비용 없이 적용되는 사양입니다.

편의장비

"기본형에 인색한 편의 사양"

좋은 점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가 기본 적용입니다. 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 내비게이션 시스템, 음성 인식 시스템, 제스처 컨트롤, Type-C USB, 블루투스 모두 포함됩니다. 무선 충전도 지원하고 무엇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케이블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히팅, 폴딩, 후진 자동 하향 기능을 지원하는 전동 사이드 미러와 파크 파일럿,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휠도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다만 기본형인 스타일에는 엔진 스타트 스톱 버튼이 없습니다. 당연히 스마트키 시스템도 없겠죠. 선루프도 빠지고 후방 카메라랑 전동식 파워 트렁크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함께요. 후방 카메라, 전동식 파워 트렁크는 프레스티지부터 누릴 수 있습니다. 선루프랑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프리미엄부터 적용되는 사양입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돋보이는 공간 활용성

티록의 길이는 4,235mm, 너비는 1,820mm, 높이는 1,575mm입니다. 휠 베이스는 2,605mm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 7세대 골프보다 35mm 짧습니다. 참고로 티록은 7세대 골프보다 20mm 더 넓고 125mm 더 높습니다.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코나와 비교한다면 30mm 더 길고, 20mm 더 넓고 25mm 더 높습니다. 휠베이스는 5mm 더 깁니다. 체감될 만큼 유의미한 수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눈 여겨 볼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조수석 폴딩 기능입니다. 2열은 물론 1열의 동승석까지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남다릅니다. 2열 시트는 6:4 폴딩도 가능하고, 뒷좌석과 트렁크의 연결 통로인 ‘스키 스루’도 있습니다.

보다 높은 시야와 공간 활용성을 보여주지만, 티록은 소형 SUV입니다. 1열은 딱히 불만이 없더라도, 2열 공간은 성인 남성이 장시간 앉아서 이동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높이 1,575mm
너비 1,820mm

휠베이스 2,605mm
길이 4,235mm

트렁크공간 445L

크기ㆍ질량

길이(mm)	4,235
윤거(전)(mm)	1,536
너비(mm)	1,820
윤거(후)(mm)	1,530
높이(mm)	1,575
공차중량(kg)	1,491
휠베이스(mm)	2,605
승차정원(인)	5

우수한 연비 하지만 부담될 수 있는 정비 및 수리 비용

복합연비 15.1km/L

보증기간 3년/거리 무제한

A/S ★★★☆☆

연비

복합연비 15.1km/L로 인증받았습니다. 고속에서는 17km/L에 이릅니다. 게다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스타트 & 스톱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연비 효율성은 더 높아지겠죠.

정비

수입차의 경우 가격과 접근성이 문제죠. 비싼 가격 그리고 부족한 서비스 센터 때문에 정비 측면에서 국산차와 비교한다면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없습니다. 사설 업체에서 보다 저렴하게 수리를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추후 보증 서비스를 받는 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부품 정보 및 가격과 서비스 센터의 위치는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서비스 센터는 총 36곳 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많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보증기간

기본 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주행 거리는 제한이 없습니다. 특별 프로모션 기간을 잘 활용하면 보증 연장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예정

"업데이트 예정"

업데이트 예정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 책정과 할인 정책

스타일 3,650만 원, 프리미엄 3,990만 원, 프레스티지 4,090만 원으로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프레스티지와 스타일의 가격 차이는 440만 원입니다.

같은 파워트레인은 모든 트림에 적용되니 성능은 변함없습니다. 외관에서는 휠의 크기와 디자인,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색상, 루프 레일 색상이 달라지고, 실내의 경우 인테리어 트림 색상, 시트 소재, 패들시프트 및 스틸 페달 적용 유무에서 차이가 납니다. 프리미엄부터 가죽 시트, 패들시프트, 스틸 페달이 적용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편의사양은 트림의 격차가 큽니다. 특히 엔진 스타트 스톱 버튼과 후방 카메라요.

그런 의미에서 스타일은 선택해도 후회가 남지 않을까요? 3,000만 원이 넘는 차를 구매하면서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할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남는 선택지는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일텐데요, 두 트림의 가격 차이는 100만 원입니다. 외관과 실내 모두 차이 없습니다. 휠의 크기와 디자인을 빼면요. 프레스티지에는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됩니다. 그리고 후방 카메라와 전동식 파워 트렁크가 더해집니다. 두 트림의 가격 차이만 본다면 굳이 프리미엄을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만, 앞 자리가 3에서 4로 바뀌게 됩니다. 폭스바겐의 소형 SUV를 4,000만 원 넘게 주고 산다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은 기분.

가격

중고가
신차가	3,650 - 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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