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우주선과 같은 디자인에 더해진 LED 디테일"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를 중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이를 두고 인사이드 아웃이라고 부르죠.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부로 확장했다는 의미인데, 쉽게 말해 일반적인 자동차와 달리 실내에서 외관으로 디자인을 진행하고 안과 밖을 일체화시킨 겁니다. 스타리아는 이러한 개념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모델입니다.

전반적으로 선의 사용이 최소화되면서 간결합니다. 고급형인 라운지는 전용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아웃아이드 미러,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그리고 크롬 컬러 18인치 알로이 휠이 들어갑니다. 그릴의 패턴은 입체적이고, 엠블럼과 함께 전용 크롬 컬러로 마무리됩니다. 아울러 LED 주간주행등과 중앙 차폭등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전면을 가로지르면서 보다 미래지향적인 면모를 자랑합니다. 총 8개의 아이스큐브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8개의 아이스큐브 중 맨 위 2개는 방향 지시등으로도 사용됩니다.

측면에서 바라보면 원 커브드 형태가 돋보입니다. 전면 범퍼에서 A필러를 거쳐 지붕까지 이르는 라인에 굴곡이 없이 매끈하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낮은 벨트라인으로 안과 밖에서 모두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큰 차체와 균형을 이루기도 합니다. 라운지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이 더해진 휠이 장착됩니다.

뒤로 가도 놀라움은 계속됩니다. LED 리어 콤비 램프가 좌우에 길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5처럼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되어 미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다만 리어 콤비 램프 전체가 빛을 발하지는 않습니다. 와이퍼는 리어 윙에 숨어 있어 보다 매끈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엠블럼과 달리 유리 안쪽에 위치한 제품명도 마치 전자제품 같은 느낌을 전하면서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내부 디자인

"고급스러운 승용을 지향하지만 소재는 다소 아쉬움"

레이아웃은 외관만큼 큰 변화는 없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신형 쏘나타와 형태가 유사합니다. 패들 시프트도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뒤 쪽에는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가 있습니다. 라운지 모델 중에서도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제외하면 4.2인치 클러스터가 장착됩니다. 10.25인치 클러스터는 주행 모드가 바뀌면 그에 맞는 그래픽 변화를 보여줍니다.

클러스터 주변에 여러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좌측에는 컵홀더 그리고 바로 앞에는 열고 닫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는데, 이 곳에 빌트인캠 영상을 옮길 수 있는 USB 단자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장치가 한 데 모여 있습니다. 그 아래 변속 버튼이 있습니다. 변속 버튼 순서는 R-N-D입니다. 아이오닉 5와는 다르지만, 보다 익숙한 순서입니다. 클러스터부터 내비게이션까지 정돈된 느낌이고, 블랙 하이그로시가 더해지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송풍구도 얇고 길게 가로지르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에 힘을 실어줍니다.

센터콘솔은 크기는 큰 편이고, 안쪽 테두리에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둘러져 있습니다. 무드램프는 앞 좌석 좌우 도어 아래 쪽과 3열에도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에 추가되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광활한 공간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시트입니다. 라운지 7인승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9인승에는 스위블링 독립 시트가 들어갑니다. 시트 크기만큼 창문의 크기도 남다릅니다. 벨트라인을 최대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스타리아의 특징이요. 현대차에서는 한옥의 건축적 특징 중 하나인 차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차창 밖의 풍경이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느껴지는 이유죠.

시트에 앉아 위를 쳐다보면 부드러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운지 전용 디자인 중 하나인 스웨이드 내장재가 천장을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장에는 후석에서도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조 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실내는 상용의 느낌을 지우고자 한 현대차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구성과 마감입니다. 그럼에도 실내 곳곳에 보이는 플라스틱 마감은 아쉽습니다.

직선주행

"부드러움에 집중"

디젤 R 2.2 VG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 속에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44.0kgf.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합니다. 10년 넘게 현대 그리고 기아에서 사용해 온 조합입니다. 다만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4세대 신형 카니발보다 출력과 토크 모두 조금씩 낮게 조정되었습니다.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달리 과거에 머무르는 엔진은 아쉽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초반 움직임은 다소 느린 편입니다. 가속 반응도 성에 차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탄력을 받을 때까지 출력에 대한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죠. 시종일관 가벼운 스티어링 휠도 고속에서는 조금 불안하게 다가옵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만, 브레이크도 초반에 보다 강하게 가져가는 것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출력은 아쉽지만 돋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엔진 회전 질감은 부드럽고, 변속 과정에서 오는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없어 편안하고 다루기 쉽습니다. 효율도 좋죠. 부드러움을 향한 스타리아의 지향점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곡선주행

"향상된 승차감"

크고 높은 차체는 주행에 제약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는 높은 무게 중심입니다. 스타리아는 도심의 일반적인 주행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낄 만큼은 아니지만, 좌우 흔들림이 있습니다. 속도를 높여 코너를 진입한다면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후륜에 새롭게 장착된 멀티링크(카고 제외)와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토크 배분을 클러스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HTRAC은 꽤나 바삐 움직이면서 안정적인 주행에 한 몫 합니다.

아울러 후륜의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접지력 향상뿐만 아니라 충격 분산과 진동 최소화를 통해 보다 편안한 승차감에 기여합니다. 분명 좋은 시트가 진동을 상쇄하는 것도 있지만, 단단하지도 않으면서 너무 무르지 않은 하체는 연속되는 충격에 잘 대처해줍니다. 진동과 함께 소음도 어느 정도 걸러내주는 편이지만, 고속으로 치 닫을수록 A필러에서 소음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부드럽게 다룬다면 전혀 불편함이나 스트레스가 없을 만큼 편안한 주행감이 돋보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이탈 방지, 차로 유지 등 여러 ADAS 기본"

운전석 무릎 에어백까지 포함해 총 7개의 에어백이 있습니다. 전복 감지 커튼 에어백도 들어갑니다. 브랜드 최초로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전 좌석 3점식 안전 벨트와 헤드레스트도 기본입니다.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어 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리트랙터 프리텐셔너 안전 벨트도 1열과 2열 좌우에 적용됩니다. 에어백이 작동할 때 함께 작동되는 리트랙터 프리텐셔너 안전 벨트는 정면 충돌 때 어깨 쪽 벨트를 잡아당겨 상체를 좌석에 고정시켜 에어백의 효과를 높여줍니다. 충격으로 인해 탑승자의 가슴 쪽에 과도한 하중이 몰리게 되면, 프리텐셔너에 내장된 로드 리미터가 압박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편의장비

"다양하지만 공짜는 아님"

편의 사양은 다양하나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차의 크기를 봤을 때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인 서라운드 뷰는 라운지 9인승 인스퍼레이션과 7인승 모델에서만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일반형인 투어러에서는 추가 비용을 투자해야합니다. 다만 서라운드 뷰가 포함된 테크 I 패키지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도 함께 선택해야만 합니다. 함께 묶여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성능은 우수합니다. 전방부터 좌측방, 우측방, 후방 카메라까지 전방위적인 인식 센서를 통해 탑 및 후방 뷰와 주차 거리 경고까지 지원합니다. 시인성이 훌륭합니다.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는 라운지부터 추가할 수 있습니다. 투어러에는 4.2인치 클러스터가 장착됩니다. 버튼 시동과 스마트키 그리고 스마트키 원격시동의 경우 투어러 모던 트림부터 적용됩니다. 카고도 모던 트림부터 기본 사양으로 들어갑니다. 그래도 오토홀드를 포함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 주차거리 경고, 오토 라이트 컨트롤, 후석 루프 에어 벤트는 가장 낮은 트림부터 적용됩니다.

라운지 모델에서 살펴보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추가 비용 없이 누릴 수 있습니다. 운전자 보조 기능은 매우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전방에 있는 차와 차선 인식율이 높습니다.

더불어 라운지부터는 미세먼지 센서와 공기청정 모드를 포함하는 풀오토 에어컨이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참고로 디젤 모델에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도 추가됩니다.

7인승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의 릴렉션과 리턴 기능은 원터치로 작동하며, 등받이부터 쿠션 및 레그 서포트까지 모두 자동입니다. 다만 전후 좌우 위치 조정은 수동입니다. 3열 최후석도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라운지 9인승 인스퍼레이션부터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후석 뷰도 추가됩니다. 후석 뷰는 2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뒷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정차 중에만 사용이 가능하나 후석 대화 모드 기능까지 더해져 넓은 공간에서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해줍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스타리아의 길이 5,255mm, 높이 1,990mm, 너비 1,995mm, 휠베이스 3,275mm입니다. 4세대 카니발과 비교해본다면 100mm 더 길고, 250mm 더 높고, 실내 공간(휠베이스)도 185mm 더 확보했습니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더 길어졌고 높아지면서 실내 공간이 더 늘어난 셈이죠. 그리고 스타리아는 1,379mm의 실내 높이를 확보하면서 이동하는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듀얼 와이드 선루프를 추가하면 통창형 파노라믹 윈도를 통해 느껴지는 횡적 개방감에 이어 종적 개방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투어러 9인승의 시트 배열은 3-3-3이며, 11인승은 3-3-2-3입니다. 9인승의 경우 2열에도 3개의 좌석이 위치하다 보니 후석으로의 이동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11인승의 4열에는 사람이 앉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라운지 9인승의 시트 배령은 2-2-2-3이고, 7인승은 2-2-3입니다. 2열 시트 모두 독립 시트입니다. 특히 7인승의 3열은 불편함이 크지 않습니다.

• 높이 1,990mm
• 너비 1,995mm

• 휠베이스 3,275mm
• 길이 5,255mm

크기ㆍ질량

연비

2.2 디젤 AWD의 복합 연비는 10.3km/L로 인증받았습니다. 도심에서는 9.2km/L, 고속에서는 12.2km/L입니다. 스타리아의 무게는 2.2 디젤 기준 2,320kg ~ 2,390kg 사이로, 사륜구동 시스템의 유무가 70kg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무게를 고려했을 때 더 높은 연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속에서는 10~11km/L 사이에서 오갔지만, 도심에서는 9km/L를 유지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정비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은 훌륭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검증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 내구성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연료 필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점과 디젤 엔진 오일 교환 비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은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보증기간

차체 및 일반부품의 보증기간은 3년/6만 km, 엔진 및 동력전달 주요부품은 5년/10만 km입니다. 다만 승용 라인업과 달리 차체 및 일반부품의 선택형 보증기간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무상 수리 실시"

현대차의 품질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스타리아 투어러 9인승과 11인승에서 유리창 깨짐 현상이 발생해 현대자동차에서 창문 교체와 잠금 장치 무상 수리를 실시했습니다. 깨짐 현상이 발생한 유리창은 2열 스위블 글래스로, 유리창을 열어두고 슬라이딩 도어를 닫았을 때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깨지고 말았죠. 현대차에 따르면 스위블 글래스 특정구간 생산 문제로 이러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