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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디자인

"대중을 아우르는 무난함"

쏘렌토는 도심형 SUV를 대표합니다. 직선을 폭 넓게 사용해 SUV의 강인함을 강조한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을 기틀로 삼은 만큼 이전보다 차체의 크기를 키웠습니다. 길이,너비,높이는 각각 4810mm, 1900mm, 1700mm이며 휠베이스는 2815mm입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비교하면 40mm 길고, 10mm 넓고, 5mm 높습니다. 실내 공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 역시 쏘렌토가 싼타페에 비해 50mm 깁니다.

4세대 쏘렌토의 가장 큰 디자인 테마라고 할 수 있는 직선형 디자인은 전면에서 두드러집니다. 타이거 노즈로 부르는 기아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쏘렌토에서 완성형이 되었습니다.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단순하게 직선으로 그리고 범퍼와 안개등 주변에는 디테일을 추가해 세련된 도시적인 느낌과 SUV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합니다.

측면은 선을 구부리지 않고 직선으로 펼쳐 실제 수치보다 더 커 보이는 시각 효과를 더합니다. 직선으로 뻗은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두 가지 금속 액센트는 A필러 아래와 C필러 하단에 자리합니다. 그래비티 트림에서는 이 부분을 검정으로 칠해 보다 단순한 매력을 지닙니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 역시 곧은 선을 강조해 단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로로 자리잡은 테일라이트는 차체 양 끝으로 몰고, 테일라이트 사이에 사다리꼴 디테일과 강하게 구부린 날카로운 선을 넣어 웅장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전면과 동일하게 범퍼에는 많은 디테일을 넣어 투박함을 덜어냈습니다.

쏘렌토는 기본 모델부터 반사식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을 제공합니다. 테일라이트는 전구방식입니다. 만약, 모든 램프를 LED로 바꾸고 싶다면 노블레스 이상의 트림을 선택하거나 스타일 옵션을 추가해야 합니다. 스타일 옵션에는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라이트, LED 방향지시등, LED 테일라이트 등이 포함됩니다(트림별 구성 상이).

휠은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파워트레인이나 트림 구성에 따라 휠 디자인이 달라집니다. 휠과 타이어는 승차감과 주행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임으로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 디자인

"단정한 외모 달리 다소 난해한 실내"

외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실내 역시 이전모델과 공통점이 없을 만큼 크게 변화했습니다. 독특한 점은 다른 기아 모델과 달리 수평형 기조에 세로형 송풍구를 더한 부분입니다. 송풍구를 상하로 나눠 바람의 방향을 입맛대로 조절할 수는 있는 점은 쏘렌토만의 장점이지만, 바람 방향을 바꾸기 위해 여러 번 조작해야 한다는 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계기판은 4.2인치 컬러 LCD 정보창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엔진 회전수를 나타내는 타코미터와 속도계를 아날로그로 배치했습니다. 기본 모델부터 후방 모니터와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센터페시아 정중앙에 위치합니다. 공조기 조작부는 수동 방식입니다. 트렌디 트림부터 선택 가능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 옵션을 선택하면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대신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며, 듀얼 오토 에어컨, 2열 세이프티 파워윈도,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추가됩니다. 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12.3인치 풀디지털 계기판을 누리고 싶다면 노블레스 이상 트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시트는 인조가죽입니다. 천연 가죽 시트는 노블레스 트림부터 제공합니다. 대신, 1열 열선 시트와 2열 6:4 분할 폴딩은 트렌디 트림부터, 1열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2열 열선시트, 2열 원터치 폴딩은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 적용사항입니다. 고급스러운 퀼팅 나파 가죽 시트는 시그니처 트림부터 누릴 수 있습니다.

쏘렌토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실내 색상은 총 3가지입니다. 다만, 파워트레인 별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의 종류가 다릅니다. 먼저, 2.5L 터보 가솔린과 2.2L 터보 디젤에서는 갈색 계열의 새들 브라운과 국내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블랙 내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블랙 내장이 제외되고 새들 브라운과 새하얀 내장의 네이비 그레이 색상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선주행

"안락함을 추구한다면 하이브리드가 최적의 선택지"

선택할 수 있는 엔진은 2.5L 터보 가솔린, 2.2L 터보 디젤,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총 3가지입니다. 직렬 4기통 2.5L 터보 가솔린 엔진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힘을 발휘합니다. 직렬 4기통 2.2L 터보 디젤 엔진 역시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합니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냅니다.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터보 디젤 엔진은 175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룹니다. 동일한 구성의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대략 300만원 가량 비쌉니다. 모든 파워트레인은 앞바퀴굴림을 기본으로 네바퀴굴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가지 파워트레인 모두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합니다. 3세대 플랫폼은 세단, SUV, 미니밴 등 다양한 형태와 내연기관은 물론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대응할 수 있는 모듈러 플랫폼으로 설계됐습니다.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을 흡수하고, 다중골격 구조를 사용해 강성을 확보했습니다. 주행 성능 향상 및 연료 효율 상승을 위한 경량화 설계도 돋보입니다.

3세대에서 4세대로 진화한 쏘렌토는 기존에 사용하던 6단 자동변속기 대신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사용합니다. 구조가 단순한 건식 DCT와 달리 습식 DCT는 오일펌프 등을 포함하는 별도의 시스템이 적용돼 생산 단가가 비싸지만, 응답성, 동력 전달 효율, 연료 효율 등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초기 응답성이 우수한 편입니다. 초반 가속 시 변속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아 울컥이는 불쾌함을 승객에 전달하는 건식 DCT와 달리 저속에서도 변속이 유연하게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주행을 해보면 업시프트 혹은 다운 시프트 상황에서 토크컨버터 방식의 변속기와 마찬가지로 매끈한 변속 감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기모터가 발진에 도움을 주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 비해 좀 더 매끄러운 주행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음은 선대 모델에 비해 전반적으로 억제되어 있습니다. 1열과 전면 유리에 이중접합 유리를 사용하고,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2열까지 이중접합 유리를 사용합니다. 속도를 높여 달려도 2열에 앉은 승객과 대화를 할 때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전반적인 N.V.H 성능은 나무랄 때는 없지만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속도를 높일수록 노면 소음이 실내로 들이치는 점이 아쉽습니다.

곡선주행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 코너링에서 명확한 한계"

경량화에 성공한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4세대 쏘렌토는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공차중량이 85kg 줄었습니다. 몸무게는 가벼워졌지만,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를 사용하는 하체 구조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댐핑 스트로크가 길어 직선을 달릴 때는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속도를 높여 코너를 공략하거나 세단의 민첩한 움직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진화한 플랫폼의 성능은 운전자나 탑승객이 체감할 수 있습니다. 과속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을 지날 때 서스펜션이 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합니다. 충격을 삼키고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서스펜션 세팅은 이전 세대와 차별화하는 포인트입니다.

4-스포크 스티어링휠은 손에 쥐었을 때 적당한 두께로 손이 작은 운전자까지 폭 넓게 수용합니다. 무게 중심이 높아 코너에서 불안 거동을 보여주었던 이전 모델과 달리 4세대 모델에서는 불안한 모습이 많이 억제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몸이 직접 닿는 시트는 인조 가죽, 천연 가죽, 나파 가죽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만큼 소재의 차이에서 탑승객이 느끼는 안락함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시트별 전반적인 착좌감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아빠 우리 쏘렌토 사자"

패밀리카 수요가 많은 SUV 모델답게 안전 장비를 세심하게 챙겨 담았습니다. 에어백부터 살펴 보면 8개가 곳곳에 달려있습니다. 운전석과 운전석 무릎, 동승석, 1열 센터, 전복감지 커튼(2개), 1열 사이드(2개)가 기본 트림부터 제공됩니다. 이 외에 다중 충돌방지 제동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도 포함합니다.

최신 모델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운전자 주행보조 장비도 꼼꼼하게 챙겨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에 드라이브 와이즈(트림에 따라 90만원 혹은 60만원)를 추가하면 더 많은 안전장비를 누릴 수 있습니다. 차량과 보행자만 인식해 제동하던 전방 충돌방지 기능은 자전거 탑승자와 교차로 대항차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제동하고,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후석 승객 알림 등 폭 넓은 안전장비가 추가된다. 드라이브 와이즈에 포함되는 안전장비가 많은 만큼 대부분의 소비자가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해 출고합니다.

4세대 쏘렌토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은 모델입니다. 성인 탑승자 보로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유로 NCAP은 쏘렌토에 대해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차체를 경량화하면서 다중 골격 구조를 사용한 3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엿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편의장비

"기본형도 만족스럽지만, 풀옵션이 아른"

가장 저렴한 트렌디 트림부터 편의장비는 넉넉한 편입니다. 1열 열선시트,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을 지원하는 2열 시트, 2열 6:4 폴딩, 원격시동, 오토홀드를 포함하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까지 기본입니다.

편의장비는 트림을 높일수록 더욱 화려해집니다. 바로 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만 선택해도 1열 시트는 전동으로 바뀌고, 2열 열선과 1열 통풍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 외에 하이패스, 공기 청정 기능을 포함하는 듀얼 풀오토 에어컨,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도 기존으로 제공됩니다.

만약, 모든 편의장비를 모두 누리고 싶다면 가장 높은 트림인 시그니처 혹은 그래비티 트림을 선택하면 됩니다. 별도의 옵션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빈 버튼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쏘렌토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30mm, 너비 10mm, 높이 5mm, 휠베이스 35mm씩 길고 넓고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경쟁 모델인 싼타페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5인승 모델을 기본으로 3열을 추가한 7인승 모델과 2열 시트를 독립식으로 구성하고 3열을 추가한 6인승 모델 등 총 3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5인승 모델 기준 트렁크 용량은 705L로 싼타페(634L)보다 71L 넓습니다. 아빠들의 드림카라는 별명이 붙은 기아 카니발보다는 작지만, 유모차나 자전거 등 부피 있는 레저 용품을 적재하기 충분합니다. 더불어 2열 시트가 독립식으로 구성되는 6인승 모델을 선택하면 미니밴 못지 않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높이 1,700mm
• 너비 1,900mm

• 휠베이스 2,815mm
• 길이 4,810mm

크기ㆍ질량

연비

2.5L 가솔린 터보의 연비는 1L에 11.0km입니다. 디젤(14.1km/L)이나 하이브리드(15.3km/L)에 비해 연료 효율은 떨어지지만, 3가지 파워트레인 중 가장 저렴하게 손에 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장거리 주행 빈도가 낮고 연간 주행거리가 1만km 내외라면 가솔린 모델을 선택해 구매비용을 낮추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만약, 주행거리가 연 2만km 이상으로 길다면 디젤 혹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에 비해 초기 구매 비용은 높지만, 유지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디젤 모델은 고속 장거리 주행이 많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디젤 모델의 고속도로 연비는 1L에 16.4km에 달할 만큼 준수한 연료 효율을 자랑합니다.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속도로 주행 연비는 1L에 14.2km로 디젤 보다 연료 효율이 떨어집니다. 하이브리드는 고속 주행보다 60~80km/h 정도의 속도로 주행했을 때 가장 높은 연료 효율을 나타내는 만큼 고속도로 주행 빈도는 적지만, 연 주행거리가 긴 소비자가 선택했을 때 최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비

기아의 정비 편의성은 이미 정평이 나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자리한 직영 서비스센터는 물론 서비스 협력 업체인 오토큐는 예약없이 방문해도 언제든지 수리가 가능합니다. 부품 수급도 용이해 보증기간이 끝났다면 굳이 기아 전용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동네 정비소에서도 웬만한 수리는 모두 가능합니다.

보증기간

차체 및 일밤부품은 3년 혹은 6만km까지 무상 보증합니다.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은 이보다 긴 5년 혹은 10만km까지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적용되는 고전압 배터리는 무려 10년 혹은 20만km까지 무상 수리가 가능합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

쏘렌토는 출시 초기부터 다양한 품질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먼저, 2020년 3월 6일부터 2020년 3월 25일 사이 생산된 쏘렌토 2.2L 터보 디젤 모델의 경우 간헐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는 문제로 T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8단 습식 DCT를 장착한 2020년 2월 26일부터 2022년 6월 2일 사이 생산된 쏘렌토는 주행 또는 변속 중 간헐적으로 울컥거림 및 변속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공기빼기, 변속기 학습, 주행 점검 등의 무상수를 진행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표적인 무상 수리 사례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 기온 차이로 머플러에 침전수가 고이며 파이프가 막히거나 머플러 변형 혹은 출력부족 등의 발생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했습니다. 2020년 3월3일부터 2020년 12월 31일 사이 생산된 모델이 대상이며, 이후 출고되는 차량들은 머플러 하단에 구멍을 뚫어 침전수가 고이지 않도록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2020년 2월 21일부터 2022년 9월 27일 사이 생산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엔진 오일 증가 관련 무상수리도 진행했습니다. 무상점검 내용은 ‘반복적인 단거리, 겨울철, EV모드 운행시 엔진오일 온도가 충분히 오르지 못해, 저온에서 응축된 물질의 증발의 지연으로 엔진오일 유면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무상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