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모든 것이 공기역학에서 시작해, 공기역학으로 끝난다"

전동화 자동차 시대가 막을 올리고, 현대차는 상복이 터졌습니다. 전 세계 매체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은 물론 각국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차 심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6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오닉 6는 남성 매거진 <GQ> 선정 ‘2023 올해의 세단’ 자리에 오른 것에 이어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습니다.

디자인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아이오닉 6의 디자인 테마는 ‘스트림라이너’. 물살을 부드럽게 가르는 물고기의 유선형 몸매를 목표로 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를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선과 면을 매끄럽게 둥글려 공기저항을 최소화했습니다. 옆에서 보면 하나의 커다란 호를 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디자인을 ‘원 커브 디자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이오닉 6의 ‘얼짱 각도’는 뒤에서 사선으로 바라볼 때. 스포츠 쿠페가 부럽지 않은 매끈한 뒤태를 자랑합니다. 큼지막한 리어 스포일러까지 더해져 고성능 자동차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실제로 아이오닉 6의 리어 스포일러는 스포츠카와 같이 다운포스를 만들어 차가 위로 뜨는 현상을 막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 날개와 같이 유선형 모양으로 그린 원 커브 디자인은 차체 상하부 압력 차이로 양력이 다른 자동차보다 크게 발생하는데, 리어 스포일러가 다운포스를 만들어 차를 지면으로 잡아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기저항을 낮추는 디자인은 좋게 말하면 매끈하고 유려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다소 밋밋하고 심심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에 거부감을 가지는 시선도 꽤나 존재합니다. 생소한 디자인에 곧 익숙해지는 현상을 요샛말로 ‘뇌이징’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닉 6도 뇌이징을 마치고 나면 퍽 멋진 구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공기저항을 낮춰 효율까지 높인 디자인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나면, 생소하긴커녕 기특해 보일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내부 디자인

"쓰임 좋고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이오닉 5와 흐름을 같이 합니다. 12.3인치 모니터 2개를 길게 이어 붙여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그 아래에는 에어컨 송풍구가 수평선을 그리며 기다란 스크린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선택하면 대시보드 양 끝에 OLED 모니터가 자리합니다. 아이오닉 5는 모니터 위치가 조금 어색했는데, 아이오닉 6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운전할 때 불편함도 없고, 한층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아이오닉 6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뽐내기 위한 목적이라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아이오닉 6의 1열 공간은 여느 내연기관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키가 껑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아이오닉 5와 달리 세단 형태를 취한 아이오닉 6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창의적인 발상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도어 트림에서 윈도우 스위치를 비롯한 각종 버튼들을 센터 콘솔과 대시보드에 옮겨 달아 광활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액세서리를 이용해 문짝에 선글라스 케이스, 컵홀더를 매달 수도 있습니다.

운전석과 동승석을 가르는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은 2단으로 쌓았습니다. 맨 아래에는 웬만한 크기의 핸드백도 문제 없이 보관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센터 콘솔은 별도 구매 가능한 스마트 테이블과 함께 사용하면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놓을 수 있는 식탁 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간이 책상으로 변신해 충전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저녁이 되면 아이오닉 6는 듀얼 컬러 무드램프로 실내를 화려하게 물들입니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무드등 색을 바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상, 하단을 64색 중 하나로 각각 칠하면, 조합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려 4096가지에 달합니다.

직선주행

"패밀리카로 제격인 승차감과 정숙성"

현대차는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 롱레인지 AWD 등 총 3가지 종류의 아이오닉 6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2WD는 53.0kWh 배터리를 품고, 전기모터 하나로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냅니다. 롱레인지 2WD는 배터리 용량을 77.4kWh로 늘린 모델입니다. 최대토크는 기본 모델과 같지만 출력은 225마력으로 조금 더 높은 힘을 자랑합니다.

전기차의 짜릿한 가속력을 기대했다면, 2WD 모델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두 모델은 화끈한 가속성능보단 한 번 충전으로 보다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에너지 효율에 더 무게를 싣고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보면, 목이 뒤로 젖혀지는 가속력을 느끼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끈하고 부드럽게 속도를 높여나가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에 잘 어울립니다.

가장 힘이 센 모델을 찾는다면 롱레인지 AWD가 답입니다. 77.4kWh 배터리를 얹고, 앞바퀴 축에 전기모터를 하나 더 달아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61.7kg·m를 뿜어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1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달리기 성능보단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2WD 모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승차감은 스탠다드, 롱레인지 모두 좋습니다. 아이오닉 6는 비슷한 가격대와 성능을 가진 국산 또는 수입 전기차 중 가장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합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쉽게 깨트리는 법이 없습니다. ‘승차감은 역시 세단’이라는 공식은 전기차 시대에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곡선주행

"안정적이지만 무거운 무게에서 드러나는 한계는 명확"

세단의 장점은 코너를 돌아나갈 때에도 드러납니다. 차체 바닥 낮게 자리한 무거운 배터리 덕분에 시종일관 안정적입니다. 차체 높이가 높아 속도를 올리면 뒤뚱거리는 전기 SUV와 달리 차분한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그랜저보다 길쭉한 휠베이스 탓에 꽁무니가 한 박자 늦게 따라오는 기분은 지우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아이오닉 6의 휠베이스는 2950mm, 그랜저는 2895mm입니다. 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차체 길이는 ‘일장일단’이 확실했습니다. 안정적이고 안락한 분위기 연출에는 제격이지만, 스티어링 감각은 조금 무딘 편입니다.

전반적인 주행 감각은 산뜻합니다. 회생제동이 만들어내는 이질적인 느낌도 적습니다. 특히 ‘i-페달’이라고 부르는 오토 회생제동을 이용하면 편안한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오토 회생제동 기능이 없는 전기차는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회생제동 세기가 달라집니다. 전기차를 타면 멀미난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운전하던 법과 같이 가속 페달에서 발을 완전히 떼면 전기차는 브레이크를 세게 밟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때문에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가속 페달 조작에 신경 써야 적당한 제동력이 걸려 울컥거리지 않는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아이오닉 6는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해 차가 스스로 회생제동 세기를 조절합니다. 가속 페달에서 완전히 발을 떼어도 운전자가 딱 원하는 정도의 제동력으로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달립니다. 덕분에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회생제동 세기가 바뀌는 여느 전기차와 달리 발의 피로도가 훨씬 적습니다. 편안한 장거리 운전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일이 거의 없어 운전이 쉽고 편안합니다. 스마트한 운전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동네방네 소문 내고 싶어질 지도 모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가장 안전한 패밀리카"

요즘 현대차는 안전에 진심입니다. 출시를 앞둔 모델은 충돌 시뮬레이션을 3000회 이상, 실제 사고를 재현한 다양한 충돌 시험을 100회 이상 거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1개 차종 당 충돌 안전 개발에만 10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최근 현대차가 내놓고 있는 모델 대부분 전 세계 충돌 테스트 기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6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022년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는데, 2023년 1월에는 라지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별 5개를 받은 라지 패밀리카 중 가장 안전한 차로 뽑힌 셈입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바닥에 깔린 배터리팩은 전복 사고 위험성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현대차는 배터리팩을 관통하는 볼트를 앞에 2개, 중앙에 6개를 박아 배터리팩과 차체를 하나로 묶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배터리팩 내부에 격자무늬 보강재와 좌우로 뻗은 크로스 멤버를 더해 비틀림 강성을 높였습니다. 배터리 측면 사이드실 내부는 알루미늄 압출재로 보강해 측면 충돌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합니다.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 또한 빠짐 없이 챙겨 넣었습니다. 기본 모델부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로 이탈방지 보조·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차로 유지 보조·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 오늘날 누릴 수 있는 주행안전 장비는 모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편의장비

"결국 풀옵션으로 갈 수밖에 없는 급 나누기"

편의 장비도 기본 모델부터 풍요롭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은 물론 듀얼 풀오토 에어컨, 버튼시동 & 스마트키,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가 기본입니다. 시트 또한 남부럽지 않습니다. 1열 좌석에는 열선은 물론 통풍 기능까지 품고 있습니다. 운전석 전동시트 또한 기본입니다. 심지어 열선이 내장된 가죽 스티어링 휠도 추가 비용 없이 누릴 수 있습니다. 단 롱레인지 E-라이트 트림에는 1열 통풍 및 전동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이 빠집니다.

몇몇 옵션을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게 마련한 점은 아쉽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2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가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는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부터 선택 가능합니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를 포함하는 컴포트 플러스, 풀 LED 지능형 헤드램프, 천연 가죽시트가 포함된 플래티넘은 익스클루시브+부터 고를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6의 실내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또한 익스클루시브+ 이상 트림에만 적용됩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최상위 트림인 롱레인지 프레스티지에서만 고를 수 있게 한 점은 가장 안타까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추가 금액은 140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사용성도 좋고 보기에도 예쁜 옵션을 모든 트림에서 고를 수 있도록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실내 거주성입니다. 바퀴를 앞뒤 양 끝으로 몰아내고, 배터리를 바닥 낮게 배치해 넓은 실내 공간을 뽐냅니다. 아이오닉 6도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공기저항을 낮추기 위해 4도어 쿠페와 같은 디자인을 취하다 보니 2열 머리공간 손해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키 170cm 이상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머리가 닿진 않지만, 아이오닉 5와 같이 넉넉하고 시원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무릎 공간은 불만이 없습니다. 2열 바닥에 앉아서 가도 될 정도로 널따란 무릎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401L로 준중형 세단과 비슷한 크기의 짐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 높이 1,495mm
• 너비 1,880mm

• 휠베이스 2,995mm
• 길이 4,855mm

크기ㆍ질량

연비

연료효율은 배터리 용량과 굴림방식, 휠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연비가 가장 좋은 모델은 스탠다드 2WD로 복합연비는 6.2km/kWh에 달합니다. 반대로 연비가 가장 낮은 모델은 20인치 휠을 적용한 롱레인지 AWD입니다. 복합연비는 4.8km/kWh로 쪼그라듭니다. 20인치 휠 대신 18인치 휠을 짝 지으면 5.5km/kWh로 늘어납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18인치 휠의 롱레인지 2WD입니다. 단 한 번 충전으로 524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공기역학 설계로 완성한 아이오닉 6는 휠 크기에 따라 연료효율 증감 폭이 굉장히 큽니다.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신발은 18인치 에어로휠입니다. 18인치 휠은 앞바퀴 주변 공기 흐름을 매끈하게 정리해주는 휠 갭 리듀서와 시너지 효과를 내 효율을 높입니다. 실제로 롱레인지 2WD 모델에 20인치 휠을 끼우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52km로, 18인치 휠 대비 72km 줄어듭니다.

정비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구동에 필요한 부품이 적습니다. 덕분에 고장이 날 가능성도 현저히 낮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전기차 수에 비해 전문 정비 인력이 적어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장이 날 가능성이 적어 이용에 불편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보증기간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은 2년/8만km, 3년/6만km, 4년/4만km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 내라면 횟수 상관없이 언제든 변경 가능합니다(단, 중고차 제외). 구동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통합충전장치 등 전기차 전용부품은 10년/16만km까지 보증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고전압 배터리는 10년/20만km에 달하는 특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소한 문제라도 초기 품질 이슈는 역시 달갑지 않아"

초기 생산분에서 앞범퍼의 공기흡입구를 여닫는 지능형 공기유동제어기 좌측 액츄에이터 작동 이상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 특정구간 생산 문제로 실내 휴즈박스 라벨 교체, 충전관리시스템 로직 오류, 운전자 보조 주차 시스템 오류, 헤드램프 상향등 초기 설정값 불량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했습니다. 모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간단한 조치로 해결 가능한 문제로 오너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