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기존의 투박함은 잊어라. 도시 풍경에도 완전히 녹아드는 모던함"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모델의 후속을 내놓는 일은 항상 어려운 도전입니다. 이미 얻은 명성에 만족한 채 단지 전보다 조금 더 나은 모델을 내놓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죠. 랜드로버가 신형 디펜더를 개발할 때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랜드로버는 비록 그 길이 험난할지언정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외모에서부터 티가 납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신선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지만, 한눈에 디펜더를 알아볼 수 있도록 과거 모습에 집착한 흔적이 보입니다. 각진 차체, 진입각과 탈출각을 확보하기 위한 짧은 앞뒤 오버행 같은 전통적인 요소를 착실히 계승했습니다. 반면, 한층 부드러워진 선 처리, 강렬한 인상의 원형 LED 헤드램프 그래픽, 정사각형 8개로 위트 있게 디자인한 테일램프는 신형 디펜더만의 현대적인 감각을 잘 드러냅니다. 측면을 살짝 둥그스럼하게 다듬고, 휠아치를 부풀린 점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합니다. 이제는 도심 풍경과도 훨씬 잘 어울립니다. 빌딩숲 사이에 서 있어도 거리낌없이 자연스럽습니다. 볼수록 호감 가는 디자인입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단점은 있습니다.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전면부를 꾸민 점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보행자 충돌 안전 때문에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풀이됩니다. 제약만 아니었다면 금속을 두른 디펜더가 한층 듬직하고 웅장한 인상을 풍겼을 것입니다.

오리지널 디펜더의 투박한 옛 감성을 사랑하는 많은 오프로더 마니아로부터 변절했다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지만, 시장에서 디펜더의 매력을 좀 더 광범위하게 어필해 경쟁력을 높이고 싶었던 랜드로버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디자인 변화에 호평이 이어졌고, 결국 ‘2021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습니다.

내부 디자인

"자랑거리 한가득"

인테리어 디자인은 이전보다 훨씬 발전했습니다. 운전석에 앉기만 해도 곧장 모험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허리를 곧추세우고 똑바로 앉게 만드는 시트는 디펜더를 타고 세상의 모든 지형을 정복하러 출발할 때 조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창문이 큼직해서 햇살이 실내를 밝게 비추는 것은 물론 시야가 시원합니다. 바닥은 오염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고무 매트를 깔았습니다. 뒤집으면 여느 차와 같은 푹신한 매트로 변신합니다.

대시보드에 노출한 크로스카 빔 구조는 디펜더의 독특한 개성을 잘 보여줍니다. 차체 구조물 노출은 그 자체로 흔치 않은 디자인 요소입니다. 오프로더다운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오프로드 주행 중 차체가 흔들리거나 크게 튀어 오를 때 동승자가 손을 짚기 좋죠. 두터운 손잡이는 차에 올라탈 때나 문을 열고 차를 밀 때 유용합니다. 마그네슘 합금으로 빚었기 때문에 부러질 걱정이 없습니다. 평평하게 다진 대시보드 안쪽 공간은 휴대물품이나 공구 같은 간단한 물건을 삼키고도 남을만한 크기이기 때문에 수납공간으로 쓰기에 적합합니다.

도어 트림 디자인은 짜임새와 쓰임새 모두 훌륭합니다. 윈도우 모터와 도어락을 한쪽에 잘 정리해 넣었고, 덕분에 팔걸이를 널찍하게 뺐습니다. 1열 가운데 팔걸이 아래에는 제법 큰 냉장고가 있습니다. 실내 곳곳을 가죽으로 덮어 고급스러움을 더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예전 디펜더를 그리워하는 사람은 신형을 보고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죠. 오프로드 주행만을 위한 장난감으로 디펜더를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겁니다. 필요 이상의 화려한 전자장비로 가득하고, 오프로더보단 프리미엄 SUV에 가깝게 변한 모습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요. 짐공간에 드롭-다운 테일보드(픽업트럭처럼 아래로 열리는 도어)가 이런 차에 없다는 점도 감점 요소입니다. 활용성이 큰 짐공간에 고무 매트를 깔면 그나마 덜 부담스럽겠죠?

직선주행

"세상 무서울 게 없는 험로 주파 능력(오프로드 주행) "

신형 디펜더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들든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한번 경험하고 나면 마음을 쏙 뺏기기 쉽습니다. 노면 상태가 온통 진흙투성이거나 눈 내린 도로처럼 미끄러워도 상관없습니다. 웬만해선 네 발이 트랙션을 가뿐하게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죠.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아 진흙으로 번들번들한 언덕을 오르지 못하는 상황을 만나도 걱정 없습니다. 비장의 카드 ‘저마찰 출발’ 모드를 사용하면 차가 출력을 미세하게 제어해 최적의 접지력을 스스로 찾으며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보닛을 관통해 바닥을 훤히 보여주는 카메라 시스템이 있어서 노면 상황이 보이지 않을 때 진땀을 뺄 필요도 없습니다. 한층 안전한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데 아주 도움이 되죠. 독립식 서스펜션 적용은 아래로 길게 늘어진 벤죠형 디퍼렌셜 때문에 겪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지상고는 최대 145mm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진입각과 탈출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극한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이들이 가장 반기는 오프로드 강점 중 하나입니다.

130은 리어 오버행이 340mm 길기 때문에 탈출각이 28.5도로 110의 40도보다 조금 아쉽지만, 그것만 빼면 다른 디펜더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도강은 최대 900mm(90 모델은 850mm) 깊이까지 허용합니다. 어지간한 물속 장애물은 모두 타고 넘어다닙니다.

가파른 경사로를 내려가는 일도 식은 죽 먹기입니다. 힐 디센트 컨트롤을 활성화 후 스티어링휠에 있는 스위치로 내려가는 속도를 미리 설정하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끝입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가 물불 안 가리고 막무가내로 몰아붙여도 모든 도전을 너그럽게 헤쳐 나가는 오프로드 세계 최고 실력은 아무나 따라 할 수 없죠.

곡선주행

"오프로더를 넘어 프리미엄 SUV에 성큼 다가선 다재다능함(온로드 주행)"

디펜더의 매력은 의외로 온로드 주행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김새만 보면 지프 랭글러와 같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서스펜션 세팅과 단단한 프레임 때문에 거친 승차감을 예상하지만, 디펜더는 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단단하고 우직하되 아주 잘 정돈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주행 질감은 디스커버리 5와 매우 흡사합니다. 솔직히 온로드 주행 성능이나 편의장비도 디펜더가 디스커버리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뜯기고, 팬 도로에서도 디펜더는 평화롭고 차분합니다. 큰 요철을 밟고 지날 때도 동요하지 않죠. 균형감각도 뛰어납니다. 디스커버리보다 낮고 널직한 차체 덕분에 좌우 쏠림이 한층 적습니다. 코너에서 차를 내던지듯 꺾어도 살짝 기울어질 뿐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며 승차감을 완벽하게 다스립니다.

엔진은 2t 중반을 넘나드는 육중한 차체를 끌기에 부족함 없는 힘을 발휘합니다. D300의 경우 직렬 6기통 3.0L 디젤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내뿜습니다. 2530kg 무게를 생각하면 L당 10km에 가까운 연비도 제법 괜찮은 편입니다. 오프로더라고 스포츠성을 드러내지 말라는 법은 없죠. 좀 더 화끈한 성능을 원한다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가 걸리는 P400도 있습니다.

디펜더는 도로에서든 험로에서든 실망감을 주는 법이 없습니다. 디펜더를 75년 동안 쌓아올린 정통 오프로더로 생각하든, 자녀 통학용으로 손색없는 프리미엄 SUV로 생각하든 아쉬움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습니다.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오프로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모두 지워버리기 충분합니다. 평범한 통근길에서도 신비로운 탐험의 향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주행성을 선사합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

오프로드에서 마음 놓고 뛰놀게 하기 위해 안전에 무엇보다 신경 썼습니다. 군용 등급으로 인정받은 D7x 알루미늄 모노코크 아키텍처는 어떤 도전이든 무리 없이 완수하도록 든든히 지지합니다. 물론 디펜더 주행 성향에 맞게 상당 부분 개선 작업도 거쳤습니다. 하부 패널을 보면, 냉각 효율을 높이고 넉넉한 최저지상고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힘쓴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로 NCAP에서는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는 차체 기울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투명 보닛 기술 외에도 휠과 장애물 근접 정도를 자세히 보여주는 카메라 기능이 있어서 좁은 길을 통과할 때 유용합니다. 노면 상황에 따라 믿을 수 없을 만큼 똑똑한 반응을 보이는 터레인 리스폰스 Ⅱ도 오프로드 주행 안전을 책임지는 듬직한 기능입니다. 각각의 주행모드가 디퍼렐셜 록과 저속 기어를 비롯한 오프로드 특성화 장비를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서 위험천만한 험로를 재미난 놀이터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속으로 들어간 상태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도강 모드는 수심감지 기능이 실시간으로 수심을 체크하여 너무 깊어 침수 위험이 있는 경우 차에서 경고를 보냅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현재 레인지로버가 누리는 오프로드 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관련 기능은 모두 넣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편의장비

"오프로더의 문명화"

지금까지 어떤 하드코어 오프로더도 디펜더만큼 최신 편의장비로 문명화된 적이 없었습니다. 11.4인치 터치 센터스크린은 LG전자와 협업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로 구동됩니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조작이 직관적입니다. 무엇보다 줄곧 운전자를 괴롭혔던 연결성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우리나라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T맵을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다른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사용은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하면 됩니다. 음악, 연락처, 메시지 등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외부 카메라를 통해 자동차 주변 환경을 360도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기능은 운전자에게 사각지대 없는 시야를 제공합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화면일 뿐이지만, 좁은 골목 주행이나 주차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트레일러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후진 보조 기능도 더했습니다. 몇 번만 연습하면 금방 숙달할 수 있습니다. 전자식 트레일러 안정성 어시스트 기능은 주행 중에도 연결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견인 고리는 뼈대 가장 강한 부위에 달았습니다. 최대 견인 무게는 3500kg입니다. 다른 차를 구출할 때 쓰기에도 좋습니다. 최고 4.5t까지 끌어낼 수 있습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널찍한 실내 공간은 만족스러운 마음에 쐐기를 박습니다. 오프로더에서 이토록 편안하고 아늑한 실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히 110 기준 2열 탑승공간은 발공간이 992mm에 달합니다. 짐공간도 풍요롭습니다. 기본 1075L를 챙겼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80L까지 늘어납니다. 최대 적재용량은 800kg입니다.

다만, 130은 3열을 염두에 둔 탓인지 2열 공간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합니다. 키가 큰 사람이 앉으면 발공간이 적잖이 비좁습니다. 차는 분명 커 보이는데, 90과 110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130이 내세우는 3열 공간도 다른 SUV처럼 구색을 갖춘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2열 시트가 충분히 앞으로 가지 않아서 3열로 들어가는 일부터가 곤욕입니다.

• 높이 1,967mm
• 너비 1,996mm

• 휠베이스 3,022mm
• 길이 5,018mm

크기ㆍ질량

연비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덕분에 육중한 무게치고는 괜찮은 연비를 보이지만, 가장 가벼운 90도 2380kg나 나가기 때문에 뛰어난 연료 효율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맞바람이라도 부는 날에는 평소와 다르게 가속 페달을 더 자주 깊게 밟아야 하므로 기름을 더 태웁니다. 연료 효율은 휠 크기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20인치 휠 대신 19인치 휠을 선택했을 때 더 나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비

오리지널 디펜더는 간단한 야전 정비도 가능했을 만큼 구조가 단순했습니다. 하지만 신형 디펜더를 포함해 최신 랜드로버 자동차는 구조적으로 정비성이 좋지 않아 수리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랜드로버는 전국에 20곳이 넘는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잦은 잔고장과 미흡한 고객 대응이 자주 도마 위에 오르는 점도 문제죠.

보증기간

디펜더의 일반 보증 기간은 신차 출고일로부터 3년/10만km 동안 적용됩니다. 기간과 주행거리 중 먼저 도래하는 것을 기준으로 보증 기간이 끝납니다. 자동차 등록일로부터 33개월 이내에 연장 보증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보증 기간이 5년/20만km로 늘어납니다. 단, 주행거리가 9만km 이하의 자동차에 한해서 가입 가능합니다.

"아쉬운 마감 품질이 눈살을 찌푸린다"

일부 소유자가 실내 마감 품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있습니다. 많지는 않아도 실내 곳곳에 눈에 띄는 플라스틱 소재도 달갑지 않습니다. 소재 탓인지 다이얼 버튼의 조작감도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사이드미러도 불만입니다. 130의 경우 디펜더의 정체성이 그대로지만, 3열로 가려면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랜드로버 측은 3열에 3명이 앉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론 가혹한 도전에 가깝습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