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다부진 눈매가 인상적"

현대차·기아의 7세대 쏘나타(LF)와 플랫폼을 공유한 모델들은 대체적으로 비율이 안정적이었습니다. 가령 2세대 K5(JF), 6세대 그랜저(IG) 등을 들 수 있죠. K7 프리미어에서도 그런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앞뒤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비율이 어디 하나 모난 데 없고 보닛과 실내 공간, 트렁크의 비율도 균형이 탄탄하죠. 얇은 옆 유리창과 높다랗게 올라붙은 문짝 철판 비율(‘벨트라인이 높다’라고 합니다)도 빼놓을 수 없죠. 그래서 직접 봤을 때 꽉 차 보이고 단단해 보입니다.

2세대 K7에서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그런 매력을 더욱 부각했죠. 치켜올렸던 헤드램프를 그릴 높이로 끌어내리고 전체적으로 세모 모양에서 네모 모양으로 바꿨거든요. 덕분에 인상은 차분하게 바뀌고 시각적인 무게중심도 아래로 낮췄습니다. 기다란 크롬 장식으로 말끔하게 정리한 범퍼도 무척이나 호감이었습니다.

다만, 뒷모습은 부분변경 전 모델이 낫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좌우 테일램프를 점점이 빛나는 조명으로 이으면서, 구형의 말끔한 분위기를 잃어버렸다고들 하죠. 요즘 기아 모델들이 점점이 빛나는 조명을 안 쓰는 추세라 지금은 구형 모델의 특징처럼 바뀌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범퍼 맨 아래쪽 배기구 크롬 장식을 통해 진짜 배기가스를 내뿜던 이전과 달리, K7 프리미어는 구멍이 막힌 가짜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네모난 배기구 장식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얀 김이 새어 나오는 모습은 조금 폼이 덜 나죠.

내부 디자인

"12.3인치 화면 두 개가 딱!"

요즘 신차들의 특징. 커다란 디지털 화면 두 개가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중앙에 딱! 자리 잡죠. K7 프리미어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최신 유행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옆에 12.3인치 센터페시아 화면을 배치합니다. 당시엔 굉장히 파격적인 크기였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자동차 전문지 시승기 사이에선 “12.3인치 센터패시아 모니터가 부담스러우리만치 크다”라고 표현했을 정도입니다.

커다란 화면 아래로는 꽤나 굵직한 나무 무늬 장식이 가로지릅니다. 면적이 넓으면 옛날 차 느낌이 나기 쉬운데요, K7 프리미어는 차분하게 색감이 빠진 나무 무늬에 표면을 무광으로 마감해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습니다. 부드러운 나파 가죽 시트도 그렇고, 네모 납작한 전자식 시프트레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준대형 세단답게 고급스럽습니다. 운전석엔 허벅지 쿠션 길이가 늘어나는 ‘전동 익스텐션 시트’ 기능도 들어가 운전 자세도 나무랄 데 없죠.

다만 번쩍이는 검은색 장식, 즉 블랙 하이글로시 장식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깨끗할 땐 그렇게 고급스러울 수가 없는데, 지문이 묻으면 또 그렇게 지저분해 보일 수가 없거든요. 버튼까지 죄다 번쩍거려서 글로브박스에 항상 휴지를 가지고 다녀야 할 듯합니다. 기름진 과자 먹다가 버튼이라도 누르는 날엔…. 으으~

직선주행

"전 모델 힘은 충분!"

우리나라는 배기량으로 자동차세를 책정하는 탓에 예로부터 힘 걱정이 많았죠. 가령 2.0L 중형 세단이나, 1.6L 준중형 세단 등이 덩치와 달리 힘이 빠듯했습니다. 고급 준대형 세단은 뭐, 과거 3세대 그랜저(XG) 2.0L 모델 이후로 최소 2.4L 엔진이 들어가면서 그런 문제에선 해방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최신 기술을 쌓아 올린 K7 프리미어는 어떤 차를 고르든 힘은 넉넉합니다.

가장 아래급에 2.5L 자연흡기 엔진이 들어가는데요, 최신 K8도 쓰고 있는 스마트스트림 엔진입니다. 직분사와 흡기 포트 분사를 섞어 쓰는 듀얼 포트 분사까지 들어갔죠. 힘도 충분합니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 힘을 내 1580kg 덩치를 가뿐히 이끕니다. 8단에 이르는 자동변속기 역시 힘을 한층 효과적으로 나눠 쓰죠. 이 밖에 최고출력 202마력 2.2L 디젤 엔진, 시스템출력 211마력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235마력 LPG 모델 모두 준대형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힘을 발휘합니다.

라인업 최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V6 3.0L 모델은 대형 세단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최고출력은 266마력, 최대토크는 31.4kg·m에 달하죠. 직접 가속 페달을 밟아 보면 rpm이 6500까지 치솟으면서 내달립니다. 특히 자연흡기 대배기량 엔진답게 rpm이 오르면 오를수록 토크가 함께 끓어올라 가속감이 호쾌합니다. 저속으로 달릴 때도 넉넉한 토크와 더불어 풍요로운 6기통 회전 질감을 누릴 수 있죠. 이 맛에 맛들이면 4기통 자동차엔 눈길도 안 갑니다.

곡선주행

"편안함에 집중!"

혹, 준대형 세단에 짜릿한 손맛이나 역동적인 선회 성능을 기대한 건 아니죠? 그런 맛을 꿈꾼다면 독일 뒷바퀴굴림 준대형 세단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K7 프리미어는 보닛에 엔진을 가로로 얹은 앞바퀴굴림 준대형 세단답게 모든 장치가 편안함에 집중합니다. 엔진은 조용하고, 변속기는 충격을 삼키기 위해 애쓰며, 서스펜션은 부드럽죠.

그래서 직접 타보면 마음이 착 가라앉을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당시 6세대 그랜저(IG)보다 10mm 긴 휠베이스로 보다 느긋하게 흔들리고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사용해 자잘한 충격을 흡수하는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요즘 차답게 댐퍼가 스프링 반동을 말끔히 억제해 부드럽되 출렁이지는 않았죠.

전반적으로 비즈니스 세단으로서 합격점이랄까요? 엔진 rpm을 낮게 유지하는 8단 자동변속기 덕분에 엔진도 조용합니다. 단, 그랜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하부 소음은 다소 아쉽습니다. K7 프리미어는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사용해 방음 대책을 보강했는데요, 위쪽에 풍절음이 줄어든 탓인지, 노면 소음이 다소 크게 들려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요. 중형 세단과 비교하면 당연히 더 정숙하니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IIHS가 인정한 안전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헙협회(IIHS)는 가혹한 충돌테스트로 명성이 자자하죠. 2세대 K7은 이곳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국토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100점 만점에 91.7점으로 1등급을 받았죠. 충돌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의심의 여지 없이 뛰어난 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LF 쏘나타와 함께 쓰는 2세대 플랫폼이 안전과 관련한 구조를 대폭 보강한 덕분이었습니다. IIHS의 핵심 충돌 테스트인 차체 앞의 25%만 충돌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 대응은 물론, 강성 역시 1세대 대비 35.4% 늘었다고 합니다. 기아에 따르면 당시 토요타 아발론과 비교할 때 20% 강성이 더 뛰어났다고 하네요.

안전장비는 풍족합니다. LPG를 제외한 전차종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및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에어백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모두 9개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선택품목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한 차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이 들어가면서 고속도로 위에서만큼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편의장비

"오감 만족 럭셔리"

비교적 최근인 2021년에 단종한 준대형 세단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모든 편의 장비를 품고 있습니다. 뭐 스티어링휠 열선이나 통풍 시트 따위는 말할 필요도 없죠. 눈에 띄는 장비를 열거해 보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빌트인 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들어가며, 비교적 최신 장비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보통 중요하게 생각하는 2열 열선 기능이나 12.3인치 내비게이션 같은 기능은 모두 기본입니다.

최고급 모델로 가면 보다 화사한 분위기까지 챙깁니다. 부드럽고 고급진 스웨이드 내장재로 곳곳을 감싸고, 가죽 시트는 마름모 패턴이 화려한 퀼팅 나파 가죽 시트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외장 앰프와 12개 스피커를 갖춘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가죠. 특히 오디오 브랜드의 인증만 받아 엠블럼을 붙이는 다른 사운드 시스템과 달리 K7 프리미어는 아예 크렐로부터 시스템을 납품받았다고 합니다.

신기한 기능으로는 세계 최초로 들어갔던 자연의 소리입니다. 눈 밟는 소리와 장작 타는 소리 등을 스피커로 출력하는 감성적인 장비였죠. 또 터널 등을 들어갈 때 알아서 창문을 닫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술이 들어갔고, 국내 최초로 자동차에서 집 안의 가전들을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기능 등으로 미래 차 분위기를 냈습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K7 프리미어는 남달리 거대했던 쉐보레 임팔라를 제외하면 출시 당시 가장 큰 준대형 세단이었습니다. 길이 4995mm, 너비 1870mm로 6세대 그랜저(IG)보다 65mm 길고 5mm 넓었죠.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10mm 더 긴 2855mm입니다. 오늘날 길이 5m의 벽을 뛰어넘어버린 최신 그랜저나 K8과 비교하면 작긴 하지만, 여전히 풍채는 준대형 세단답습니다. 크기를 한껏 키운 최신 쏘나타(길이 4910mm)도 아직 K7 프리미어에 닿지 못했거든요.

그만큼 실내 공간은 흠잡을 데 없습니다. 1열 공간은 물론이고, 2열 공간도 ‘남아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죠. 본디 현대차그룹이 공간 확보하는 실력만큼은 뛰어났으니까요. 트렁크 공간도 515L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점을 얘기하자면, 이토록 넓은데,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6세대 그랜저는 부분변경하면서 기능을 추가했거든요. 그리고 뒷좌석 목베개도요…. 너무 많은 욕심일까요?

• 높이 1,470mm
• 너비 1,870mm

• 휠베이스 2,855mm
• 길이 4,995mm

크기ㆍ질량

연비

K7 프리미어는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다섯 가지에 이릅니다. 주행 환경에 맞춰 고르면 어떤 상황에서든 만족할 수 있죠. 연비 따윈 필요 없고 강력한 성능과 정숙성이 중요하다면 3.0L 가솔린을, 가솔린 정숙성이 좋지만 경제성과 낮은 세금을 바란다면 2.5L 가솔린을, 장거리 주행이 많고 V6의 정숙성을 원한다면 3.0L LPG를, 장거리 주행에서 최고의 경제성을 누리고 싶다면 2.2L 디젤을, 도심 주행이 많고 역시 경제성을 누리고 싶다면 2.4L 하이브리드를 권해드립니다.

연비는 당연히 2.4L 하이브리드가 최고입니다. 복합연비 기준 1L로 16.2km를 달릴 수 있죠. 도심 연비 16.1km/L, 고속연비 16.2km/L로 어떤 상황에서든 만족스럽습니다. 최신 K8에 들어간 1.6L 터보 하이브리드보다 비교적 단순한 자연흡기 하이브리드라는 점에서 유지 관리가 더 용이한 점도 분명 있습니다. 두 번째는 디젤입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4.6km/L로 낮지만, 고속 연비가 17.0km/L에 달해 고속주행 비율이 높다면 준대형 세단의 승차감과 디젤의 뛰어난 연비를 동시에 누리는 매혹적인 선택지입니다.

정비

K7 프리미어는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였습니다. 더욱이 동시대 그랜저, 쏘나타, K5와 여러 부품을 공유하죠. 즉 부품 걱정은 접어둬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보다 부품을 구하기는 당연히 쉽고, 부품 가격 또한 방대한 공유 덕분에 저렴합니다. 파워트레인으로 눈을 돌리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K7 프리미어에 들어간 람다, 세타, 스마트스트림, 2.2L 디젤 엔진은 현대차그룹 다양한 차와 공유하기 때문에 더더욱 유지 관리가 수월합니다. 디젤 엔진을 제외한 다른 엔진은 구조적으로 단순한 자연흡기 엔진이기도 하고요.

기아는 전국에 18개 직영 센터와 더불어 800여 개 서비스 협력사로 방대한 서비스 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K7 프리미어는 사실상 언제 어디서든 정비를 받을 수 있죠. 혹여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니더라도 국산차이기 때문에 가까운 동네 정비소에서도 쉽게 경정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괜히 ‘이런저런 조건 따지면 국산차 살 수밖에 없다’라는 말이 돌겠어요.

보증기간

다른 기아 모델과 마찬가지로 기아는 K7 프리미어에 대해 차체 및 일반부품 3년 또는 6만km,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5년 또는 10만km까지 품질을 보증합니다. K8 등장 후 3년이 지났으니 일반부품 보증은 끝났겠지만, 아직 파워트레인 보증은 남아있는 매물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하이브리드 모델은 보증기간이 조금 다릅니다.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 또는 20만km를 보증하고, 고전압배터리는 무려 10만 또는 20만km를 보증합니다. 혹여 하이브리드 시스템 내구성에 대해 걱정이 있더라도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셈이죠.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K7 프리미어를 구매한 첫 고객이라면 평생 고전압배터리 품질을 보증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자는 받을 수 없는 혜택이라 더더욱 부럽네요.

"인젝터 교체로 해결"

기아는 K7 프리미어 출시 후 겨우 두 달 만에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기아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얹은 최신 엔진,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 엔진이 말썽이었죠. 달리던 중 울컥거리는가 하면, 심지어 시동이 꺼지는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기아가 파악한 원인은 인젝터 제조 불량. 2019년 9월 인젝터 8개를 바꾸고 ECU를 업그레이드했고, 다행히 문제는 곧장 사그라들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9년 6월 20일~2019년 8월 30일까지 생산한 차종이었죠.

이 밖에도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2019년 11월 오일 압력 제어 솔레노이드 밸브 관련 무상수리를 진행했고, 2022년 6월엔 엔진 흡기 압력센서 설정 미흡으로 엔진경고등이 켜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무상수리했습니다. 아무래도 신형 엔진을 처음 얹은 만큼 여러 문제가 있었죠. 다행히 지금은 눈에 띄는 문제는 없는 편입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