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화장으로 만든 늘씬한 몸매"

2023년 기아는 상품성 개선을 거친 카니발을 선보였습니다. 각진 얼굴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인상적이었지만 그보단 각지고 높직한 보닛에 눈이 더 갔습니다. 마치 하나의 SUV를 보는 듯했죠. 기아는 카니발의 강인한 디자인은 오너의 활동적인 성향을 내비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니발은 보다 힘차고 우람한 분위기 연출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오딧세이는 카니발과 반대 방향으로 달립니다. 태생부터 전용기의 날렵한 몸매를 꿈꾼 미니밴이었다고 위에서 이미 말씀드렸죠? 이를 위해 혼다는 어떻게든 더 늘씬해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제원표에 드러난 차체 크기 수치는 미니밴이 분명한데, 막상 마주하면 덩치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조금 큰 왜건을 보는 듯 매끈합니다. 혼다의 다양한 디자인 기법이 녹아든 덕분이죠. 보닛 앞쪽 높이를 최대한 낮춰 콧날을 뾰족하게 세운 앞쪽 디자인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뒤쪽 디자인 또한 넙데데 한 여느 미니밴과 달리 늘씬합니다. 혼다는 실내 공간에 손해를 피하기 위해 지붕 높이를 깎는 대신 뒤 범퍼 밑단을 잡아올려 납작하고 날렵한 비율을 완성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딧세이 디자인의 백미는 옆태입니다. 앞뒤 디자인은 다소 밋밋한 반면 옆면은 날카로운 캐릭터라인을 그려 넣어 지루함을 달랬습니다. 캐릭터라인을 따라 흐르는 윈도우 라인 또한 눈길을 끌죠. 3열 창문은 D필러 끝까지 길게 빼 차체 패널과 지붕을 완전히 갈랐습니다. 덕분에 시선이 지붕까지 가지 않고 창문에서 그쳐서 차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2열 슬라이딩 도어 레일을 3열 창문 아래에 숨긴 점도 오딧세이만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얼핏 보면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 줄도 모르겠죠?

내부 디자인

"최신 분위기는 덜해도 촌스럽진 않아"

단아한 외모와 달리 속살은 꽤나 파격적입니다. 혼다는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여 실내를 꾸몄습니다. 핵심은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한 8인치 디스플레이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공조기까지 모두 손가락 끝으로 조작할 수 있죠. 터치스크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위해 공조기 조작 버튼을 따로 마련하는 배려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공조기 조작 버튼 아래에는 주행 관련 버튼을 한데 모았습니다. 기어 시프트레버도 뭉뚝한 말뚝 대신 버튼 4개를 마련했죠. 가볍게 누르는 동작으로 P와 N, D를 오갈 수 있습니다. 후진 기어는 안전을 위해서 조작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손가락을 걸어 긁어내리듯 당기면 후진 기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모든 조작 버튼을 대시보드 중앙에 응축한 덕분에 깔끔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널찍한 공간은 덤이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콘솔은 그야말로 광활한 대지를 보는 듯합니다. 여유로운 공간에 컵홀더와 스마트폰 무선충전패드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이 좋습니다. 그 뒤에는 500ml 생수병 4개는 너끈히 집어삼키는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계기판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속도와 엔진 회전수, 그리고 다양한 주행 정보는 계기판 중앙에 자리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옆에는 유온과 잔여 연료량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아날로그 게이지를 심어 넣었습니다. 계기판에 단점이 있다면 한글화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모든 주행 정보를 영어로만 표기한 점은 다소 불친절해 보입니다.

직선주행

"플래그십처럼 달리는 미니밴"

‘타보면 안다.’ 이제는 조금 식상한 말입니다. 때로는 책임감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좋은데 언어로 설명하기를 포기한 표현이니까요. 그래서 ‘타보면 안다’는 표현을 할 땐 신중해야 합니다. 좋은 점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경우에만 써야 하죠.

오딧세이에는 ‘타보면 안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미니밴들과 번갈아 타보면 결국 오딧세이의 손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 주행 성능은 한마디로 플래그십 세단처럼 달리는 미니밴입니다. 그 배경에는 V6 3.5L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있습니다.

오딧세이는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 힘을 시종일관 부드럽게 쏟아냅니다. 회전 질감은 보드랍다는 표현이 딱입니다. 물밀듯 쏟아지는 출력을 유연하게 받아내는 10단 자동변속기도 훌륭하죠. 변속 충격이 없어 무단변속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부르기도 합니다.

모든 움직임이 부드럽고 자연스럽지만 무미건조하진 않습니다. 엔진 회전수가 4000rpm을 넘어서면 혼다 특유의 짜릿한 음색이 귀를 자극합니다. 마치 스포츠카처럼 가슴이 저릿하죠. 속도를 높이는 모습은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을 꼭 닮았습니다.

고속으로 달릴 때 실내 분위기마저 플래그십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스카 형태를 띤 미니밴은 보통 도로 위 요철을 지날 때면 텅텅거리는 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오딧세이는 충격의 크기에 상관없이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내를 안락하게 지킵니다. 1, 2열만 편하지 않냐고요? 오딧세이는 3열까지 모두 편하기로 유명합니다.

곡선주행

"운전 재미까지 바라면 욕심"

세단처럼 달리고, 엔진은 스포츠카처럼 박진감 넘치지만 운전 재미까지 챙기진 못했습니다. 길쭉한 미니밴의 물리적 한계를 넘을 순 없었죠. 급한 굽잇길에서 스티어링휠을 돌리면 꽁무니가 한 박자 늦게 따라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스티어링 감각은 다소 무딥니다. 스티어링휠로 느끼는 노면 정보 전달력도 그리 생생하지 않습니다. 어떤 도로를 달리든 잘 닦인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기분입니다. 기민한 움직임보단 편안한 운전에 초점을 맞춘 차라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어쩌면 당연한 설정입니다. 오딧세이는 가족 모두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 미니밴이니까요.

그런데 다른 경쟁 미니밴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서스펜션은 기아 카니발보다 물렁하지만 굽잇길에서 오딧세이는 한층 예리하게 움직입니다. 카니발뿐만 아니라 오딧세이보다 기민하게 움직이는 미니밴은 없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무게 중심이 높은 MPV는 적절한 하중 이동이 쉽지 않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오딧세이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중 이동으로 코너 바깥쪽 바퀴를 묵직하게 눌러 놓으면 그 자세를 유지한 채 코너를 안정적으로 돌아나갑니다. 낮은 무게 중심을 앞세운 흐트러짐 없는 움직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타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경쟁 차종보다 분명 편안한데, 탄탄하며 가뿐한 감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미니밴의 최고 가치는 역시 안전"

혼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미니밴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아냈죠.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스몰 오버랩 테스트 또한 오딧세이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차체 앞쪽 일부분만이 충격을 흡수해야만 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혼다의 새로운 차체 설계에 있었습니다. 바로 ‘어드밴스드 컴패터빌리티 엔지니어링’입니다. 보통 보닛 속에는 11자 모양의 뼈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혼다는 전면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양쪽 뼈대를 각각 세 갈래로 나눠 충격을 분산시켜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덕분에 스몰 오버랩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었죠. 뿐만 아니라 차체의 58%를 고장력 강판으로 빚어 비틀림 강성을 기존보다 44% 높였습니다.

가족을 위한 미니밴답게 에어백과 카시트까지 신경 써 만들었습니다.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까지 무릎 에어백을 달아 모두 8개의 에어백이 들어갑니다. ISO FIX(국제 표준 카시트 고정 장치)의 안정성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ISO FIX 개수도 무려 5개로 넉넉합니다. 자녀가 셋 이상인 다둥이 가정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죠.

첨단 안전 기술도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차선유지 보조와 긴급추돌 제동,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은 물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갖춰 소위 말하는 ‘반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편의장비

"세심한 배려 돋보여"

아무리 든든한 ISO FIX에 카시트를 고정해 아이를 태웠다고 해도 뒤에 있는 자녀가 걱정되기 마련이죠. 혼다는 이와 같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캐빈와치’를 마련했습니다. 운전자는 실내 카메라가 비춘 2, 3열 모습을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캐빈토크’로는 운전자의 목소리를 뒷좌석 스피커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넓은 차 안에서 실시간으로 아이를 보살필 수 있는 셈이죠.

가족을 위한 차라면 아이들의 심심함을 달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필수입니다. 오딧세이는 2열 천장에 10.2인치 모니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DVD 등 CD 형식 미디어 재생은 물론 HDMI, USB 연결까지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죠.

오딧세이와 함께라면 아이들이 먹다 흘린 과자 부스러기와 흙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트렁크 한쪽 벽에 숨어 있는 진공청소기를 꺼내 빨아들이면 그만이죠. 아쉽지만 2021년 출시한 2022년식부터는 청소기 옵션이 빠졌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진공청소기를 납품하던 업체가 문을 닫은 까닭입니다. 혼다는 서둘러 다른 공급원을 찾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오딧세이는 늘씬한 몸매 때문에 덩치가 다소 작아 보입니다. 납작해 보이는 차체는 실내 공간이 좁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불씨를 댕기죠. 하지만 모두 착시 효과에 불과합니다. 오딧세이의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5235×1995×1765mm입니다. 기아 카니발보다 차체 높이가 10mm 낮을 뿐 너비는 같고, 길이는 80mm 더 길죠.

실내 공간은 차체 크기 제원에 걸맞게 광활합니다. 혼다는 1세대 오딧세이를 개발할 때부터 실내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를 120cm 이상을 고집했습니다. 지붕을 높이기보단 실내 바닥을 파내 공간을 확보했죠. 이와 같은 철학은 5세대 오딧세이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습니다. 카니발보다 차체 높이는 낮지만 실내에 들어갔을 때 공간감은 오딧세이가 한 수 위입니다.

앞뒤 바퀴 사이 길이를 의미하는 휠베이스는 3000mm입니다. 덕분에 1열부터 3열까지 어떤 곳에 앉든 자리를 양보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 편안한 자세로 시트를 맞춰도 여유가 넘칩니다. 트렁크 용량은 과연 이 숫자가 맞는지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기본 용량은 1093L고, 3열을 바닥 아래로 접어 넣으면 2576L로 늘어납니다. 간단하게 탈거할 수 있는 시트를 걷어내면 4411L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높이 1,765mm
• 너비 1,995mm

• 휠베이스 3,000mm
• 길이 5,190mm

크기ㆍ질량

연비

6기통 엔진의 성능과 부드러운 회전 질감은 너무나도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연료 효율이 발목을 잡습니다. 10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어 다단화하고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포트를 조금만 열고 천천히 닫아 기름을 아끼는 i-VTEC 기술이 들어갔는데도 한계는 뚜렷합니다.

복합연비는 9km/L입니다. 도심 연비는 7.7km/L에 불과하죠. 고속도로 연비는 11.2km/L로 조금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높인 연비를 도심에서 모두 깎아먹기 때문입니다. 연비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주행할 경우 계기판 속 연료 효율 수치는 7km/L를 넘기 힘듭니다.

때문에 기름 게이지 바늘은 73.8L에 달하는 연료탱크 용량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가라앉습니다. 플래그십 세단의 부드러운 주행 질감으로 위안 삼는다 해도 얄팍해지는 지갑을 보고 나면 속이 조금 쓰릴 수 있습니다.

정비

혼다는 서비스센터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 오너들 또한 정직하고 믿음직한 서비스를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오너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혼다는 전국에 13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데,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죠. 지방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는 5개소에 불과합니다. 고장이 잘 나지 않아 서비스센터 갈 일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도 네트워크를 조금 더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강원도와 제주도에는 공식 서비스센터가 하나도 없습니다.

보증기간

보증기간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차체, 일반 부품, 엔진, 동력 전달 계통 등은 3년 또는 10만km까지 품질을 보증합니다. 신차 보증기간이 남아있다면 추가 비용을 내고 5년 또는 10만km까지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 차를 사고 2년 이내라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은 칭찬할만합니다. 080-360-0505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장 견인은 최고 50km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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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내구성입니다. 혼다 오딧세이 역시 고질병이 없어 유지관리가 매우 용이합니다. 다만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리콜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오디오 통신 케이블 커넥터 제조 불량에 따라 간헐적으로 후방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리콜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2024년 1월에는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에서 오토 아이들 스톱이 작동하면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는 문제가 있어 엔진 ECU 소프트웨어 관련 무상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