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

장점 프레임 보디의 정통 오프로더

단점 배 나온 아저씨가 탈 것 같음

풍요로운 덩치의 정통 SUV

모카평가 3.5 | 고객평가

2016년 현재까지 별다른 변화 없이 팔리고 있는 프레임 방식의 정통파 SUV입니다. 국내 SUV 중 가장 큰 크기와 그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남성적인 디자인이 인기의 비결로 꼽히지요. V6 3.0L 디젤 엔진의 정숙성과 성능 또한 4기통 디젤의 SUV들과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다만 운동성과 승차감 모두를 잃은 하체 세팅은 아쉽습니다.

프레임 보디 SUV로서 고속도로 주행 때는 요즘 출시된 도심형 SUV보다 불안하고 실내도 생각만큼 넓지 않은 게 사실. 결국 오프로더로서의 목적이 필수적이지 않다면 베라크루즈나 맥스크루즈가 나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역설하자면 모하비의 진정한 가치는 라이벌보다 우수한 험로 주행성에 있다는 거죠.

모하비,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변속기 변경은 언제가 기점인가요?
2011년 6월입니다. 그 전까지는 ZF제 6단 AT, 이후는 현대파워텍의 8단 AT입니다. 많은 분들이 ZF 버전을 선호하지만 사실 현대파워텍의 AT도 훌륭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그때부터 260마력짜리 S-2 엔진이 달렸다는 거죠.
승차감은 어떤가요?
무게중심 높은 프레임 보디 SUV로서 승차감은 썩 좋지 않습니다. 승용차 감각에 익숙하다면 적응이 필요할 터. 참고로 초기형은 소프트했고, 8단 AT 버전부터는 살짝 탄탄합니다. 대신 KV300에서는 에어 댐퍼 달린 걸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사륜구동이 두 종류예요?
기본은 로 기어 갖춘 파트타임 4WD입니다. 평소에는 후륜구동으로 타다 눈길이나 모래밭에서 4H 모드 쓰는 거죠. 상위 등급에서는 풀타임 AWD가 가능했습니다. 내구성과 기술이 입증된 보그워너 제품. 주행안정성 향상에 도움 되는 유닛이죠.
사륜 빠진 차는 어떨까요?
파트타임 4WD라면 2WD와 조건이 같습니다. 평소엔 녀석도 후륜구동으로 타니까요. 따라서 눈밭이나 험로 달릴 일 없다면 2WD를 사도 괜찮습니다. 연비가 잘 나오는 건 덤입니다. 대신 윈터타이어는 꼭 준비하는 걸 권합니다.
연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2톤 넘는 무게는 연비에 불리합니다. 실연비는 보통 9km/L 정도 나온다고 해요. 시내는 6~7km/L, 고속에서 차분하게 몰면 12km/L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디자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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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ㆍ승차감

덩치에 비해 잘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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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ㆍ편의

KNCAP 충돌테스트★★★★★

사이드&커튼에어백옵션

차체자세제어장치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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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ㆍ공간
높이 1,810mm

너비 1,915mm
휠베이스 2,895 mm

길이 4,93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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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ㆍ관리

디젤임에도 만만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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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ㆍ문제점

리콜 및 무상수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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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우수한 잔존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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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변속기 변경은 언제가 기점인가요?: 2011년 6월입니다. 그 전까지는 ZF제 6단 AT, 이후는 현대파워텍의 8단 AT입니다. 많은 분들이 ZF 버전을 선호하지만 사실 현대파워텍의 AT도 훌륭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그때부터 260마력짜리 S-2 엔진이 달렸다는 거죠.

Q. 승차감은 어떤가요?: 무게중심 높은 프레임 보디 SUV로서 승차감은 썩 좋지 않습니다. 승용차 감각에 익숙하다면 적응이 필요할 터. 참고로 초기형은 소프트했고, 8단 AT 버전부터는 살짝 탄탄합니다. 대신 KV300에서는 에어 댐퍼 달린 걸 구할 수 있을 거예요.

Q. 사륜구동이 두 종류예요?: 기본은 로 기어 갖춘 파트타임 4WD입니다. 평소에는 후륜구동으로 타다 눈길이나 모래밭에서 4H 모드 쓰는 거죠. 상위 등급에서는 풀타임 AWD가 가능했습니다. 내구성과 기술이 입증된 보그워너 제품. 주행안정성 향상에 도움 되는 유닛이죠.

Q. 사륜 빠진 차는 어떨까요?: 파트타임 4WD라면 2WD와 조건이 같습니다. 평소엔 녀석도 후륜구동으로 타니까요. 따라서 눈밭이나 험로 달릴 일 없다면 2WD를 사도 괜찮습니다. 연비가 잘 나오는 건 덤입니다. 대신 윈터타이어는 꼭 준비하는 걸 권합니다.

Q. 연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2톤 넘는 무게는 연비에 불리합니다. 실연비는 보통 9km/L 정도 나온다고 해요. 시내는 6~7km/L, 고속에서 차분하게 몰면 12km/L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상남자'에게 어울릴 스타일

외부 디자인

"10년 전 디자인이지만 여전히 멋집니다"

‘과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격언은 자동차 디자인 쪽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선과 디테일을 복잡하게 만들면 초기에는 멋질지언정 시간이 흐를수록 유행에서 벗어나 보이거든요. 모하비는 그 반대입니다. 직선 기조의 단순함과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생김새로 10년에 이르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최신형 자동차처럼 멋진 스타일을 자랑하잖아요. 아무래도 디자인 수장 피터 슈라이어가 이직 후 처음 디자인한 모델이라 더욱 신경을 기울였나 봅니다.

두툼한 보닛과 차가운 인상의 헤드램프, 수평형태의 그릴이 만들어내는 인상은 다분히 남성적입니다. 범퍼와 휠 아치, 도어 하단을 반무광으로 처리했는데 이 점 때문에 긴 차체의 어색함을 잘 감추는 듯. 도트 형태로 빛나는 테일램프는 유행이 살짝 지났지만 거부감은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해도, 요즘 나오는 SUV 중에 모하비보다 멋지다고 여겨지는 차는 흔치 않지요. 따라서 누구라도 이 차의 디자인에 만족할 수 있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내부 디자인

"곳곳에서 투박함 묻어나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합니다"

최근의 SUV들이 승용차 감각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SUV 전형의 모습입니다. T자형태 대시보드와 딱딱한 스타일의 운전대는 일견 트럭 느낌도 나는데, 외관과 디자인 흐름이 같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센터페시아의 버튼에 메탈 소재를 두루 도입해 나름대로 대형 SUV의 자존심을 지킨 것도 칭찬할 부분이고요.

품질감은 나무랄 데 없습니다. 일부 플라스틱 부품의 질감이 떨어지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아요. 오히려 가죽시트 질감은 요즘 나오는 차들보다 우수하지요. 대신 공조장치나 오디오, 내비게이션의 UI와 그래픽이 구식이라는 건 감출 수 없어 보입니다. 아울러 계기판의 구성과 흑백 디스플레이도 구닥다리 느낌입니다. 스텝게이트식 기어 노브도 가죽 부츠를 씌우는 요즘의 유행에서 벗어난 것. 하지만 이 모든 건 출시된 연도(2008년)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겁니다.

덩치에 비해 잘 달리는

최고출력, 최대토크 250마력, 55kgㆍm

0→시속 100km 가속 9.6초

오프로드 성능 ★★★★☆

승차감 ★★☆☆☆

롤센터 높음

직선주행

"엔진 파워 인상적이고 소음 적지만 승차감이 불편해요"

V6 3.0L 엔진은 요즘 기준으로도 인상적인 파워를 자랑합니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5kg ㆍm으로 2,160kg의 덩치를 이끄는 데에 아무런 무리가 없죠. 변속기는 효율 좋기로 유명한 ZF제 6단 자동. 이를 바탕으로 소형 보트에 초강력 엔진을 단 듯 초반부터 중속 이후까지 우악스럽게 가속됩니다. 최고속 영역에서는 공기저항 때문에 힘겨워하는 게 느껴지지만 일상에서는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동력성능이죠.

칭찬할 부분은 NVH(소음 및 진동)에 대한 대응입니다. V6 디젤의 가장 큰 장점을 제대로 누리는 셈. 실외에서도 디젤 특유의 거친 소음이 거의 없고 차 안에서는 가솔린 엔진인지 디젤인지 헷갈릴 정도로 차분합니다. 이는 4기통 디젤 품은 SUV가 태생적으로 따라올 수 없는 영역에 해당하죠.

옆면이 두꺼운 타이어(265/60/18)를 달고 있지만 승차감은 단단한 편입니다. 프레임 보디 품은 SUV로서 요즘 나오는 모노코크 방식 SUV보다 안락함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입증하는 격이죠. 특히 뒷좌석 승차감이 나쁩니다. 큰 충격에서는 울렁거리고 잔 충격에서는 쿵쾅거리기에 멀미를 호소하는 이도 있어요. 그나마 리어 쪽에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KV300부터는 좀 낫다고. 직진성은 스티어링 계통의 유격이 커서 썩 좋지 않습니다. 결국 이 부분을 중시한다면 모노코크 방식 SUV인 맥스크루즈나 베라크루즈 쪽이 나은 선택입니다.

곡선주행

"온로드보다 오프로드에서 빛나는 차"

큰 차체와 묵직한 무게 탓에 코너링 성능은 기대하지 않는 게 속 편합니다. 서스펜션의 상하 스트로크가 길어 앞뒤좌우 방향의 기울어짐이 심하고 기울어진 뒤 다시금 자세를 복원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도 긴 편이에요. 운전대를 감는 데 따른 차체의 반응성은 SUV보다 트럭에 가깝습니다. 최근 나오는 여타 SUV처럼 승용차 감각의 온로드 주행성을 기대한다면 결코 좋은 접근이 될 수 없다는 얘기.

대신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성은 우수합니다. 프레임 보디로서의 견고함을 자랑하고 27.3도의 접근각과 22.5도의 이탈각도 오프로더로서 충분한 수준입니다. 네바퀴굴림 시스템의 경우 하위 트림은 로 기어를 갖춘 파트타임 방식이고 상위 트림은 풀타임 AWD인데요. 후자의 경우 내구성과 기술력이 입증된 보그워너제로서 구동력 배분의 우수성, 그에 따른 주행안정성의 향상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트타임과 풀타임 방식은 정설처럼 오프로드에서는 파트타임이, 온로드에서는 풀타임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게 자명한 사실. 따라서 구매하시려는 차가 어떤 방식의 4WD 시스템을 달아 출고되었는지 확실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능 비교

모델

비교적 안전하지만 편의장비 부족

KNCAP 충돌테스트 ★★★★★

사이드&커튼에어백 옵션

차체자세제어장치 옵션

안전장비

"기본형에서는 측면에어백의 선택이 불가했습니다"

모하비 출시 초기인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국산차 메이커는 안전장비 차별이 심했습니다. 특히 커튼&사이드에어백과 자세제어장치가 그 대상이 되곤 했는데요. 그나마 이걸 선택 옵션으로라도 더할 수 있게 했으면 괜찮은데 추가조차 불가능한 경우는 문제가 심했지요.

모하비도 마찬가지. 기본형에 달린 에어백은 운전석과 동반자석 정면의 두 개가 전부이고 전복감지 커튼&사이드에어백은 중간급인 QV300 고급형부터 선택(70만원)이 가능했습니다. 그나마 기본형부터 차체자세제어장치를 선택(70만원)할 수 있었던 점은 다행이지만, 이런 연유로 중고 구매 시 안전 옵션이 들어간 차인지를 따져봐야 하는 수고가 생기지요.

2008년의 KNCAP 충돌테스트 결과는 정면충돌의 경우 별 다섯 개의 만점을 획득했고 좌석 항목은 별 네 개, 주행전복 항목 역시 별 네 개를 받아 평균 수준의 안전도를 검증했습니다. 대신 프레임 보디 형태 SUV라는 사실과 무거운 공차중량 덕에 차대차 사고에서는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조금이나마 안전을 보장해줄 거라는 예상입니다.

편의장비

"값을 생각하면 허전함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통풍시트나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같은 최신 장비들이 빠진 건 사실입니다만 대형 SUV로서의 고급 장비는 충실합니다. 비록 선택 장비일지언정 2열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할 수 있고 운전자세 메모리, 전동식 스티어링 칼럼, 1열 전동시트, 전동식 테일게이트, 후방카메라, 제논 헤드램프, 2열 전용 공조장치도 탑재되지요.

스마트키나 후방카메라, ECM 룸미러도 빠짐 없습니다. 하지만 당시 들어갔던 DVD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경우 오늘날 사실상 쓰임새가 없다는 건 분명한 사실로 기억하셔야 할 겁니다. 이게 달려있다는 이유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국산 SUV 중 가장 크지만 실내 공간은 보통

본격적인 대형 SUV로서 상당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현행 현대 맥스크루즈와 비교시 길이는 35mm 짧지만 30mm 넓고 110mm 높아 확실히 우람해 보이죠. 2열 공간을 좌우하는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 역시 맥스크루즈보다 100mm 가까이 긴 2,895mm로 국산 SUV 가운데 최고의 몸집을 갖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공간은 맥스크루즈보다 열세. 프레임 보디를 품고 있는 데다 구식 설계로 뒷좌석이 썩 여유롭지 않다는 거죠. 좌우 폭은 충분하지만 무릎 공간이 요즘 나오는 준중형급 SUV 수준에 그칩니다. 3열 역시 제법 성인이 탈 만한 맥스크루즈와 달리 비상용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이는 폴딩해 짐 공간으로 쓰는 게 나을 듯 하네요.

높이 1,810mm
너비 1,915mm

휠베이스 2,895mm
길이 4,935mm

트렁크공간 330L

크기ㆍ질량

길이(mm)	4,935
윤거(전)(mm)	1,615
너비(mm)	1,915
윤거(후)(mm)	1,625
높이(mm)	1,810
공차중량(kg)	2,155
휠베이스(mm)	2,895
승차정원(인)	7

디젤임에도 만만치 않은

보증기간 5년 or 10만km(파워트레인)

공인연비 10.8km/L

관리비 비싼 부품값

연비

V6 디젤은 진동과 소음 수준이 가솔린만큼 훌륭하지만 연료 효율도 그만큼 나쁘다는 단점을 품습니다. 이는 모하비에서도 예외가 아닌 공식. 후한 성적표를 선사했던 출시 당시의 기준으로도 공인연비가 L당 10.8km라는 게 이를 증명하지요. 그나마 6단의 기어비가 길어 항속 시 낮은 엔진회전을 유지, 평균 연비를 끌어올리는 건 장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오너들로부터 확인한 실연비는 L당 9km 수준이고 100% 시내는 6~7km/L, 고속에서 작정하면 12km/L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비

아무래도 실린더가 다른 SUV보다 두 개 더 있으니 연료 레일 값도 비싸고 피에조 인젝터의 값도 살벌합니다. ZF제 변속기는 순수 부품값만 국산 변속기의 서너 배를 각오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는 대형 SUV를 타는 입장에서 으레 감내해야 할 부분이에요. 따라서 그저 ‘디젤 SUV라 유지가 용이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후회할 소지가 있으니 신중히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보증기간

기아가 제공하는 보증기간은 일반부품 3년 또는 6만km, 파워트레인은 5년 또는 10만km입니다. 고장에 대한 부담을 짊어지기 싫다면 이 기간을 고려해 중고 매물을 고르시는 게 좋겠지요?

리콜 및 무상수리 없음

"품질이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오너들이 입을 모아 칭찬합니다. “모하비는 고장이 참 없다”고. 지금까지 알려진 고질병이나 문제점이 전무하고 실제로도 품질 문제로 머리 아파하는 이가 전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국산차 중에서 최고인 듯. 이 부분에서는 그야말로 아무 걱정 없이 구입하셔도 좋을 겁니다.

우수한 잔존 가치

2008년 당시 모하비의 신차가는 2WD가 3,208만~4,160만원이고 4WD는 3,490만~4,400만원이었습니다. 2016년 3월 현재 페이스리프트된 모하비가 4,025만~4,680만원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했다는 걸 알 수 있죠.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장비 수준은 그때가 현행 모하비보다 오히려 더 좋았으니까요.

트림 구성은 JV300이 기본형, 중간급은 QV300, 고급형은 KV300이었습니다. 판매는 주로 3,720만~3,930만원의 QV300 고급형에서 이뤄졌습니다. 18인치 휠과 가죽시트, LED 테일램프, 운전석 전동식 시트, 2열 열선, 풀오토 에어컨과 MP3 오디오가 기본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중고차로서 접근할 때는 QV300 최고급형 이상의 트림을 고르는 게 좋긴 합니다. QV300 최고급형은 당시 고급형보다 330만원 비쌌지만 차체자세제어장치와 선루프가 기본이었고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후석 에어컨, 동반자석 전동 시트, 2열 전용 에어컨이 들어있었으니까요. 당연히 KV300 이상은 더 좋습니다. KV300 고급형은 선루프가 빠지는 대신 뒤 차축에 전자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가 주행안정성을 확 끌어올려주기에.

가격

중고가
신차가	3,280 - 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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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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