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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컨트리맨

종합

장점 버킷 리스트에 미니는 꼭 있다

단점 이 값에 생각하는 옵션은 꼭 없다

미니와 SUV의 장점만 쏙쏙 버무린 매력덩어리

종합 모카평가 3.5 | 고객평가

‘미니’라는 차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귀여운 외모, 아담한 차체, 단단한 승차감, 짜릿한 운전 재미가 떠오를 겁니다. 우리가 아는 미니는 원래 그런 차니까요. 그러나 오늘 소개할 컨트리맨은 보통 미니와는 사뭇 다른 녀석입니다. 살짝 각진 외모, 우람한 덩치, 네바퀴굴림까지. 딱 봐도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브랜드는 ‘미니’인데 차는 ‘빅’인, 아이러니한 자동차죠.

컨트리맨은 미니판 SUV입니다. 역사상 가장 큰 미니이자 미니 최초로 뒷좌석 문과 네바퀴굴림 구동계(미니는 이를 ‘ALL4’라고 부릅니다)를 품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미니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모델이죠. 너무 큰 획을 그었던 탓인지 2010년 1세대 모델이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이 차는 미니가 아니야!”라며 탄생을 반기지 않는 반응이 꽤 있었습니다. 1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요? 차체 크기와 공간이 늘었는데도 잃지 않은 미니만의 운전 재미가 소문나며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에 없어서 안 될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은 크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가족 단위의 고객도 미니 매장을 찾기 시작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지금부터 소개할 모델은 2017년 국내에 출시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곧 3세대 모델 출시를 앞둔 ‘끝물’인 대신 가장 안정적인 품질을 갖췄죠. 그러나 이는 2024년형만의 얘기.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한 반도체 공급 부족 탓에 일부 옵션이 빠진 모델이 있어 중고차로 구매할 경우 연식과 옵션을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디젤 모델인 D, SD는 2022년형까지 판매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하죠.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어느 모델을 선택하더라도 미니만의 운전 감성은 ‘기본 옵션’이니까요.

쿠퍼 컨트리맨,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 승차감이 그렇게 딱딱하다던데 사실인가요?
    컨트리맨은 다른 미니보다 승차감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또 뒤쪽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써, 토션빔보다 구조적으로 유연하죠. 그래도 더 부드럽게 타고 싶다면 튜닝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초보자도 운전하기 괜찮을까요?
    주행 감각만큼은 다른 소형 SUV보다 한 수 위며,실제로 컨트리맨 구매자를 살펴보면 여성 초보운전자 비율이 높습니다.뛰어난 주행성과 더불어 높은 전고 덕에 시야가 높아 운전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죠.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기능도 있습니다.
  • 고급유만 넣어야 하나요?
    제조사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미니 컨트리맨은 옥탄가 95 이상의 고급유 사용을 권장하지만, 말 그대로 권장입니다. 미니는 최소 품질 기준으로 옥탄가 91 이상 무연 휘발유를 설정했습니다. 이 기준만 지킨다면 엔진 품질에 이상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 고장 나면 고치기 어렵지 않나요?
    부분변경 모델부터는 여러 단점을 개선해 품질이 일취월장했습니다. 특히 구조적인 개선을 거쳐 정비성도 훨씬 뛰어납니다. 미니가 운전자와 정비사 모두에게 까탈스럽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라도 봐도 될 정도로요.
  • 너무 작지 않을까요?
    컨트리맨은 코나,셀토스,트랙스 등과 경쟁하는 소형 SUV입니다.크기 대비 실내 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트렁크 용량은 450L로 동급에서 넓기로 유명한 셀토스(498L)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숨은 수납공간도 있어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디자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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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승차감

    마음을 내려놓으면 기본형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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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편의

    유로 NACP★★★★★
    운전자 보조 시스템22년형 이전 모델은 더 취약
    편의장비연식과 트림의 차이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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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공간

    • 높이 1,555mm
    • 너비 1,820mm
    • 휠베이스 2,670 mm
    • 길이 4,29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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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관리

    소형차라고 무시하면 큰코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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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함문제점

    리콜 및 무상수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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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감성과 비례하는 가격. 대안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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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0)

    안심하세요

    쿠퍼 컨트리맨,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승차감이 그렇게 딱딱하다던데 사실인가요?
    컨트리맨은 다른 미니보다 승차감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또 뒤쪽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써, 토션빔보다 구조적으로 유연하죠. 그래도 더 부드럽게 타고 싶다면 튜닝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하네요.
    Q. 초보자도 운전하기 괜찮을까요?
    주행 감각만큼은 다른 소형 SUV보다 한 수 위며,실제로 컨트리맨 구매자를 살펴보면 여성 초보운전자 비율이 높습니다.뛰어난 주행성과 더불어 높은 전고 덕에 시야가 높아 운전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죠.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기능도 있습니다.
    Q. 고급유만 넣어야 하나요?
    제조사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미니 컨트리맨은 옥탄가 95 이상의 고급유 사용을 권장하지만, 말 그대로 권장입니다. 미니는 최소 품질 기준으로 옥탄가 91 이상 무연 휘발유를 설정했습니다. 이 기준만 지킨다면 엔진 품질에 이상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Q. 고장 나면 고치기 어렵지 않나요?
    부분변경 모델부터는 여러 단점을 개선해 품질이 일취월장했습니다. 특히 구조적인 개선을 거쳐 정비성도 훨씬 뛰어납니다. 미니가 운전자와 정비사 모두에게 까탈스럽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라도 봐도 될 정도로요.
    Q. 너무 작지 않을까요?
    컨트리맨은 코나,셀토스,트랙스 등과 경쟁하는 소형 SUV입니다.크기 대비 실내 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트렁크 용량은 450L로 동급에서 넓기로 유명한 셀토스(498L)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숨은 수납공간도 있어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디자인

    말해 뭐해, 나 미니야!

    외부 디자인

    "미니와 SUV 특징의 조화"

    여전히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입니다. 미니가 인기 많은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죠.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미니를 보면 “우와 이 차 너무 귀엽다”라고 말할 정도로 언제 어디서나 존재감이 또렷합니다.

    생각보다 각진 외형과 큰 덩치에 당황하지 마세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1세대부터 이어진 컨트리맨만의 포인트거든요. 그렇다고 기틀이 되는 해치백과 동떨어진 디자인은 아닙니다. 앞쪽에서는 헤드램프의 존재감이 압권입니다. 크롬으로 테두리를 감싼 헤드램프, 방향지시등을 겸하는 주간주행등을 통해 미니 DNA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이제 시야를 넓게 바라볼까요? 부분변경을 거쳐 인상이 훨씬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커다란 그릴과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펴는 에어덕트, 은색 마감을 덧댄 플레이트로 SUV다운 다부진 인상을 더했죠. 세 개의 가로선을 그은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튼튼한 분위기에 일조합니다. 미니와 SUV, 두 이미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모습이에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LED를 적극 사용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하긴,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일반 전구를 쓰겠어요?

    옆모습은 영락없는 SUV입니다. 여기에 미니다움을 솔솔 뿌렸죠. 1세대 컨트리맨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과한 기교를 부리지 않아 단정한 인상입니다. 우락부락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이 마치 근육질 남성이 맨투맨과 청바지를 입은 느낌이에요. 미니 하면 떠오르는 투톤(검은색) 천장과 천장 색을 따른 사이드미러도 개성을 더하는 포인트입니다. 누군가는 일부러 사이드미러와 천장을 검은색으로 꾸미는데, 컨트리맨은 그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죠. 연식에 따라 디자인이 다른 18인치 휠도 튼튼해 보입니다. 잠금을 해제하면 운전석 사이드미러 아래로 나타나는 미니 로고는 운전자가 괜히 으쓱해지는 포인트입니다.

    뒤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테일램프입니다. 부분변경을 통해 미니 해치백으로 먼저 선보인 ‘유니언 잭’ 그래픽이 들어갔기 때문이죠. 미니의 뿌리가 영국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떤 자동차 브랜드가 국기를 디자인에 녹여낼 생각을 했겠어요? 미니다운 재치가 돋보여 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집니다. 미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후진등 모두 LED를 사용해 세련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검은색 장식으로 뒤덮은 기존과 달리 은색 장식을 덧대 산뜻한 감각을 더하고, 동그란 배기구 1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부 디자인

    "개성이 그득그득"

    전체 모습은 3세대 미니 해치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크기가 늘어나며 일부 내장재와 부품을 컨트리맨에 맞춰 조정한 정도입니다. 미니 DNA를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전히 미니다운 재치가 돋보이는 실내예요.

    운전석에 앉으면 스티어링휠 너머 새로운 계기판이 눈에 띕니다. 두 개의 원을 겹친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에서 5인치 디지털 화면을 가운데에 넣은 일종의 하이브리드방식으로 바뀌었죠. 얼핏 보면 전체가 디지털 화면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운데뿐. 태코미터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입니다.

    노래 ‘네모의 꿈’이라도 틀어야 균형이 맞겠어요. 컨트리맨 실내는 온통 동그라미 세상이거든요. 손잡이도, 스티어링휠도, 센터페시아도 모두 미니의 개성을 잇습니다. 가운데 원형 테두리를 따라 빛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 분위기의 핵심. 취향과 기분에 따라 12가지 색깔로 바꾸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디오 볼륨이나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때 색깔을 바꾸는 반응도 미니다워요. 감성을 자극할 줄 아는 유쾌한 포인트입니다. 실내 색상이 검은색뿐인데도 밋밋하지 않은 이유죠. 센터패시아 한가운데엔 8.8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며, 그 아래로 공조장치와 특유의 토글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엔진 스타트 버튼은 처음 문을 열고 차에 들어가면 심장이 뛰듯 깜빡깜빡 빛나,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소재와 분위기는 차급에 걸맞은 수준. 눈에 띄는 부분이나 손길이 자주 가는 부위에 폭신한 우레탄을 적극 사용해 저렴한 느낌이 덜합니다. 각종 버튼류의 만듦새나 조작감도 흠잡을 데 없고요. 오버헤드콘솔, 센터페시아 하단 토글스위치 하나하나 대충 만든 티가 나지 않습니다.



    성능

    성능

    마음을 내려놓으면 기본형도 충분

    평가정보

    좋아요
    스탭트로닉 7단 DCT 반응속도 빠름
    저공해 3종 JCW ALL4만 빼고..
    아쉬워요
    3기통 엔진 특유의 회전 질감
    ALL4 모델 부재 S 이상부터 네바퀴 굴림
    승차감 허리 통증을 부르는

    직선주행

    "기본형이라고 얕보면 안 돼"

    컨트리맨은 기본형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 S와 더욱 강력한 JCW까지 세 가지 엔진 선택지를 갖췄습니다. 부분변경 모델 출시 초기에는 디젤 엔진도 있었지만 요즘 탈 디젤 흐름에 따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기본형 모델은 3기통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립니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22.4kgㆍ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9.7초입니다.

    구동 방식은 앞바퀴굴림입니다. 거친 흙길보다는 잘 닦인 아스팔트 도로가 더 어울리는 이유입니다. 명색의 SUV인데 네바퀴굴림을 선택할 수 없다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만약 네바퀴굴림을 원한다면 고성능 모델인 컨트리맨 S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네바퀴굴림이 필요하지만 고성능 모델이 부담스럽다면 디젤 모델을 중고로 구하는 대안도 있습니다. 디젤은 네바퀴굴림이 기본이기 때문이죠.

    ‘SUV니까 운전 재미는 덜하겠지?’라는 생각은 잠시 집어넣으세요.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1세대 컨트리맨의 둔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어요. 가속 페달을 밟으면 ‘가르릉’ 거리는 묵직한 배기음과 함께 터보 특유의 경쾌한 가속이 1540kg 차체를 가뿐히 이끕니다. 3기통 엔진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 덩치에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변속기 반응도 빠릅니다. 가속 페달을 꾹 밟으면 빠르게 기어 단수를 낮춰 차를 밀어내기 때문이죠. 이에 맞춰 엔진은 회전수를 높이고 있는 힘껏 토크를 뿜어냅니다. 다만 시속 100km 이상으로 속도를 높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배기량의 한계가 뚜렷해 점차 반응이 무뎌지거든요.

    고속에서의 아쉬움은 스포츠 모드로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습니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자마자 계기판이 빨간색으로 빛나고, 변속기도 1~2단 낮춰 가속력을 끌어냅니다. 그만큼 엔진이 잽싸게 반응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고속안정성도 뛰어납니다. 미니 특유의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 덕분에 SUV 특유의 출렁거리는 느낌이 적습니다. 요철을 매우 빠른 속도로 넘어도 금방 흔들림을 다잡고 다음 움직임을 준비합니다. 시내에서는 딱딱한 승차감이 고속 주행에서는 장점으로 다가오죠. 물론 키 큰 SUV인지라 일반 미니 해치백과 비교하면 확실히 출렁이는 편입니다.

    다만 3기통 엔진 특유의 거친 소음과 진동은 아쉽습니다. 처음 시동을 걸었을 때 거친 소리와 회전 질감은 이 차의 태생이 소형차라는 사실을 여과 없이 드러냅니다. A필러 각도가 너무 서 있는 까닭에 고속에서는 풍절음도 제법 세차게 들립니다. 시트와 운전대를 타고 올라오는 신경질적인 진동도 조금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승차감이 단단한 미니 가문의 피는 속일 수 없나 봅니다.

    곡선주행

    "미니는 역시 이 맛이지!"

    ‘고카트 필링’. 미니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문구입니다. 단단한 승차감과 민첩한 주행 성격이 마치 카트와 같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죠. 컨트리맨 역시 미니의 DNA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선회 성능이 뛰어납니다. SUV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날렵하죠. 아무리 높은 속도로 코너를 들어가도 정확하게 운전자가 원하는 궤적을 그립니다. 서스펜션 역시 뒤뚱거림을 탄탄히 붙들고요.

    다만 승차감은 운전자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여전히 미니답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대중적으로 바뀌었지만, 동급 SUV와 비교하면 여전히 딱딱한 편이거든요. SUV 특유의 물렁물렁한 느낌을 생각했다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장거리 운전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성능 비교

    모델

    안전ㆍ편의

    성능

    시대를 생각하면 아쉬운 옵션

    평가정보

    좋아요
    유로 NACP ★★★★★
    헤드업 디스플레이 컴바이너 타입
    단점
    운전자 보조 시스템 22년형 이전 모델은 더 취약
    편의장비 연식과 트림의 차이가 큼

    안전장비

    "탄탄한 기본기, 그렇지 못한 옵션"

    안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별 5개)을 받았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8개의 에어백, SOS 연락 서비스, 하이빔 보조, 전후방 주차센서,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등 안전장비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인색합니다. 전후방 충돌 경고, 보행자/자전거/차량 접근 경고, 차선 이탈 경고만 지원하기 때문이죠. 이마저도 2022년형에서 개선을 거친 결과로 이전 연식에는 차선 이탈 경고가 없습니다. 차로 중앙을 유지하고자 스스로 스티어링휠을 꺾는 기능은 미니에서 사치일 뿐. 크루즈 컨트롤 역시 속도 유지만 가능하며 앞 차와 알아서 간격을 조율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S 모델부터 누릴 수 있습니다. 운전을 즐기라는 미니의 사소한 배려(?)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편의장비

    "2% 아쉬운 옵션"

    미니와 편의장비는 마치 N극과 S극 같은 관계입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편의장비가 호사스럽기 그지없지만, 비싼 가격표를 고려하면 이 값에 이 정도 옵션도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죠. 심지어 몇몇 모델은 연식과 트림에 따라 내비게이션, 스티어링휠 열선, 전동 테일게이트 등이 빠져 있기도 합니다. 중고차 구매 시 들어간 장비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미니 커넥티드 서비스, 좌우독립 풀오토에어컨 등의 옵션은 모두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앞좌석 전동시트와 운전석 메모리시트,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입니다. 그러나 1열 통풍, 2열 열선,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국산 소형 SUV에서 볼 수 있는 고급 편의사양은 선택조차 할 수 없습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크기ㆍ공간

    성능

    이제는 탈만한 뒷좌석

    컨트리맨의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297mm, 1822mm, 1557mm로 동급 소형 SUV 수준입니다. 주목할 점은 컨트리맨이 미니 브랜드에서 가장 큰 차라는 점입니다. 그만큼 1·2열 실내 공간이 넉넉하죠. 2열은 평균 신장 성인 남성이 타도 무릎 앞으로 주먹 하나가 남을 만큼 여유롭습니다. 게다가 시트 위치를 앞뒤로 13cm 움직일 수 있는 슬라이딩 기능이 들어가 다리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좁기로 소문난 미니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입니다.

    하지만 요즘 덩치를 잔뜩 키운 소형 SUV들과 비교하면 그리 편안한 편은 아닙니다. 방석이 낮고 등받이가 서 있어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저려오곤 합니다. 2열 승객을 위한 편의 장비도 아쉽습니다. 송풍구와 USB 충전 포트 2개가 전부. 뒷좌석 가운데 팔걸이는 2024년형부터 기본 사양입니다. 그전에는 S와 JCW 모델에만 들어갔죠.

    트렁크 용량은 450L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390L까지 늘어납니다. 1세대 컨트리맨보다 키운 덩치만큼 트렁크 역시 넉넉하죠. 게다가 2열 시트는 4:2:4 폴딩이 가능해 가운데 시트만 접어 긴 짐을 싣고도 성인 두 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트렁크 하단엔 수납공간이 숨어있으며, 시트를 접었을 때 트렁크 바닥이 굴곡 없이 이어지는 것도 장점입니다.

    • 높이 1,555mm
    • 너비 1,820mm
    • 휠베이스 2,670mm
    • 길이 4,295mm
    • 트렁크공간 450L

    크기ㆍ질량

    길이(mm) 4,295
    윤거(전)(mm) 1,585
    너비(mm) 1,820
    윤거(후)(mm) 1,587
    높이(mm) 1,555
    공차중량(kg) 1,540
    휠베이스(mm) 2,670
    승차정원(인) 5

    유지ㆍ관리

    성능

    소형차라고 무시하면 큰코다쳐

    평가정보

    좋아요
    저렴한 자동차세 1499cc(약 27만 원)
    아쉬워요
    고급유 주유 권장 (RON 95+)
    짧은 보증기간 워런티 플러스 프로그램을 고민

    연비

    컨트리맨 기본형의 정부 공인 표준연비는 복합 11.6(도심 10.5, 고속 13.2)km/L로 동급 가솔린 SUV와 비교하면 평이한 수준입니다. 실제 연비 역시 공인연비와 큰 차이 없죠. 61L 크기 연료탱크를 모두 채우면 700km 정도는 거뜬히 달릴 수 있습니다. 연료비 절감을 기대할 만하지만, 한 가지 걸리는 사실이 있습니다. 컨트리맨은 다른 미니와 마찬가지로 비싼 고급유 주유를 권장합니다. 일반유를 넣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엔진이 100%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라면 제조사 가이드를 따르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높은 연비를 원한다면 2.0L 디젤 엔진을 얹은 쿠퍼 D 모델이 대안입니다. 다만 2022년 이후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에 이제는 중고 매물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주기적으로 요소수를 채워야 하고 디젤 엔진 부품 값이 비교적 비싸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정비

    전국 25개 미니 서비스센터에서 정비 및 점검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미니 수입사인 BMW그룹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에 축구장 30배 크기 BMW 부품 물류센터를 마련해, 부품 수급 문제에서도 다른 수입차 브랜드보다 자유롭습니다. 그래도 수입차인 만큼 기본 정비 비용은 국산차보단 비쌉니다. 사소한 소모품이나 오일류 교환만으로도 수십만원의 정비명세서를 받을 수 있어요.

    보증기간

    미니 보증기간은 2년. 주행거리 제한은 없지만 기간이 짧은 만큼 보증기간 이후 유지ㆍ관리는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워런티 플러스’ 프로그램을 구매하면 최대 5년 또는 30만km까지 보증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증 연장을 적용한 차는 중고로 판매할 때 그 비용만큼 가격을 올려 받을 수 있죠.

    결함ㆍ문제점

    성능

    리콜 및 무상수리 없음

    "null"

    리콜 및 무상수리 내역은 없습니다. 1건의 리콜과 엔진오일 누유 등 고질병으로 속을 썩였던 1세대 컨트리맨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특히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초기형 모델보다 안팎으로 개선사항이 많습니다. 이때부터 BMW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부품도 활발히 공유했기 때문이죠(실제로 2세대 컨트리맨은 2세대 X1(F48)과 같은 UKL2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다만 F바디 미니 특유의 잡소리 등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가격

    성능

    감성과 비례하는 가격. 대안이 적지 않다

    미니 컨트리맨 신차 가격은 4890만원(2024년형 기준)입니다. 고성능 모델인 S로 고개를 돌리면 가격은 5650만원으로 훌쩍 뛰죠. 결코 ‘가성비’가 좋은 차는 아닙니다. 미니는 감성으로 타는 차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소형 SUV치고는 비싼 가격입니다. 국산차로 보면 중형 SUV 쏘렌토, 싼타페는 물론 준대형 세단 그랜저까지 넘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같은 계열사인 BMW에는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라는 대안도 있습니다. 초기형 모델보다 구성과 완성도 모두 월등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대안도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중고차 가격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트림과 연식, 주행거리에 따라 시세가 2~3천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수입차 감가 수준과 비슷합니다. 고성능 모델인 S는 감가 비율이 조금 더 커, 기본 모델과 비슷한 3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본 모델 성능이 아쉽다면 보다 매콤한 S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가격

    중고가
    신차가 4,840 - 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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