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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쌍용) 토레스 EVX

종합

장점 이렇게 큰데 3,000만원대?

단점 인수 전에는 보이지 않음

내연기관 토레스에 전동화로 미래를 더하다

종합 모카평가 4.0 | 고객평가

KGM 토레스의 흥행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전계약 첫날 1만2000건 계약, 단일 모델로는 KGM 역대 최대 수치인 월 6595대 판매, 6년 만에 2023년 1분기 흑자전환 달성 등 KGM의 새 기록을 쓰고 있죠. 티볼리 흥행 이후 번듯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KGM에게 토레스는 그야말로 구세주 같은 존재입니다.

이런 토레스의 성공을 바탕 삼아 KGM 토레스 EVX를 선보였습니다. KGM(KG모빌리티)으로 사명을 바꾼 뒤 처음 내놓은 신차이자 순수 전기차입니다. KGM은 ‘SUV 그대로의 EV’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다른 순수 전기차와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내연기관 토레스의 DNA를 물려받은 디자인으로 가장 SUV 다운 전기차를 지향하죠. ‘EVX’라는 이름 역시 전기자동차(EV)에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을 의미하는 익스피리언스(eXperience)의 X를 붙여지었습니다. SUV 명가를 자처하는 KGM 다운 발상입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중국 BYD의 73.4kWh짜리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덕분에 첫 번째 순수 전기차였던 코란도 e모션에서 지적받은 짧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넘어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세제 혜택 후 판매 가격을 4750~4990만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까지 챙겼죠. 소형 SUV인 현대 코나 일렉트릭 롱 레인지(4752~5092만원)와 비슷한 가격으로 중형 전기 SUV를 살 수 있는 셈입니다.

토레스 EVX 출시 첫 달(2023년 11월) 판매량은 1667대입니다. 같은 달 내연기관 토레스의 판매량이 1546대임을 고려하면 순조로운 출발입니다. 경쟁 모델로 지목한 기아 EV6(1096대)의 기록보다 많으며, 현대 아이오닉 5(1723대)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내연기관 토레스 DNA를 이어 받은 디자인, BYD 기술력으로 보완한 배터리 성능,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다양한 매력을 품었습니다.

토레스 EVX,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 중국산 배터리, 믿을 수 있나요?
    토레스 EVX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BYD는 테슬라와 함께 세계 전기차 판매 선두를 다투는 제조사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만 302만대에 달하죠.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KGM이 10년/100만km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 초기 결함으로 꽤 시끄럽지 않았나요?
    초기 출고 차량 일부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결 불량, 히팅 시스템 점검 경고등 점등, 어라운드 뷰 모니터 오작동 등의 문제가 나타났습니다.KGM에서도 빠른 대응을 약속했고,다행히 주행이 어려울 만큼 치명적인 결함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실제로 큰가요?
    요즘 중형 SUV들이 크기를 대폭 키운 탓에 토레스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긴 하지만, 토레스는 중형 SUV가 맞습니다.QM6보다 길이,너비,높이 더 큽니다.다만 휠베이스는 25mm 짧은 2680mm이지만, 대신 그만큼 널찍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험지를 달려도 괜찮을까요?
    일반적인 2륜구동 도심형 SUV와 같은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최저지상고는 175mm, 진입각과 탈출각은 각각 18.8도, 21.1도로 평범합니다. 가벼운 흙길, 얕은 물웅덩이, 캠핑장 진입로 정도는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셈입니다.
  • 디자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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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승차감

    경쾌하게 가속하고 육중하게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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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편의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본
    안전도 평과 결과평과 결과 없음
    불편한 터치 인터페이스히터 한번 끄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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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공간

    • 높이 1,735mm
    • 너비 1,890mm
    • 휠베이스 2,680 mm
    • 길이 4,71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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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관리

    정비 시설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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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함문제점

    무상수리 3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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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기본 모델도 가성비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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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0)

    안심하세요

    토레스 EVX,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중국산 배터리, 믿을 수 있나요?
    토레스 EVX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BYD는 테슬라와 함께 세계 전기차 판매 선두를 다투는 제조사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만 302만대에 달하죠.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KGM이 10년/100만km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Q. 초기 결함으로 꽤 시끄럽지 않았나요?
    초기 출고 차량 일부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결 불량, 히팅 시스템 점검 경고등 점등, 어라운드 뷰 모니터 오작동 등의 문제가 나타났습니다.KGM에서도 빠른 대응을 약속했고,다행히 주행이 어려울 만큼 치명적인 결함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Q. 실제로 큰가요?
    요즘 중형 SUV들이 크기를 대폭 키운 탓에 토레스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긴 하지만, 토레스는 중형 SUV가 맞습니다.QM6보다 길이,너비,높이 더 큽니다.다만 휠베이스는 25mm 짧은 2680mm이지만, 대신 그만큼 널찍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Q. 험지를 달려도 괜찮을까요?
    일반적인 2륜구동 도심형 SUV와 같은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최저지상고는 175mm, 진입각과 탈출각은 각각 18.8도, 21.1도로 평범합니다. 가벼운 흙길, 얕은 물웅덩이, 캠핑장 진입로 정도는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셈입니다.

    디자인

    디자인

    믿고 보는 토레스 디자인

    외부 디자인

    "토레스를 멋스럽게 다듬다"

    공개하자마자 “그래, 이거지!”라며 호평 가득했던 내연기관 토레스 디자인을 기억하시나요? 토레스 EVX는 내연기관 토레스를 바탕으로 세련미를 한 숟갈 더했습니다. 2세대 코란도 스타일을 따랐던 내연기관 토레스가 강인함을 강조했다면 토레스 EVX는 한결 단정합니다. 전반적으로 타 브랜드 보다 거칠고 투박했던 예전 KGM 디자인과는 다른 인상이죠.

    앞쪽에선 단연 일자로 뻗은 LED 조명이 시선을 끕니다. KGM에서는 이를 ‘키네틱 라이팅 블록’이라고 부르며, 앞으로 KGM 전기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죠. 조명 속엔 재치 있는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문을 열고 잠글 때마다 물이 흐르는 듯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방향지시등은 순차적으로 켭니다. 헤드램프는 기존 안개등 자리로 위치를 바꾸고, 번호판 양옆 견인고리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를 형상화했습니다. 보닛 캐릭터 라인, 후드 가니쉬 등 내연기관 토레스의 특징은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

    옆모습은 기존 내연기관 토레스의 틀을 유지합니다. 전기차만을 위한 한두 가지 차이를 더했을 법한데, 은색이 기본이던 C필러 덮개를 검은색으로 바꾸고, 전기차 전용 휠(18, 20인치)로 신발을 바꿔 신은 정도에 불과합니다.

    뒤쪽 역시 기존 토레스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스페어타이어가 떠오르는 육각형 모양의 트렁크 리드와 손잡이는 그대로죠. 대신 테일램프 그래픽을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땅을 뜻하는 ‘곤’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바꿔 내연기관 토레스와 다른 멋을 냈습니다. 미등과 제동등에만 LED를 썼던 일반 모델과 달리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을 모두 LED로 바꾸기도 했죠. 그리고 트렁크 오른쪽 아래 ‘KG MOBILITY’ 레터링을 ‘KGM’으로 바꿨습니다. 쌍용자동차 시절 사용했던 ‘Ssangyong’ 레터링에서 ‘KG MOBILITY’를 지나 지금의 ‘KGM’까지 벌써 두 번이나 변화했습니다.



    내부 디자인

    "진화한 버튼리스 디자인"

    운전석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12.3인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운데 화면을 기준으로 좌우를 대칭으로 나눈 내연기관 토레스와 사뭇 다르죠. 토레스만의 개성은 조금 사라진 듯하나, 최신 유행을 따른 디자인은 첫눈에 봐도 화려합니다.

    내연기관 토레스에서의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공조 장치와 주행 관련 기능을 조작하는 센터페시아 하단 8인치 디스플레이를 없앴습니다. 버튼과 볼륨 조절 다이얼 역시 없애고 오직 화면만으로 모든 설정을 조작합니다. 1열 기준으로 물리 버튼은 전원 버튼과 비상등, 시프트레버 등 필수적인 것들만 남겨놨죠.
    센터콘솔은 배열을 2단으로 나눠 아래에 거대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예스럽던 기계식 변속기는 당연히 전동화와 함께 전자식 시프트레버로 바뀌었죠. 여러모로 이전보다 깔끔하고 개방감이 좋습니다.

    소재는 기존 토레스와 비슷합니다. 1열은 도어트림과 대시보드 상단에 푹신한 마감재를 두르고, 그레이 인테리어는 진주색, 블랙 인테리어는 금색 몰딩으로 멋을 더합니다. 2열은 여전히 도어 트림 윗부분에 딱딱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내 색깔 선택지는 블랙, 그레이, 브라운, 카키 총 4가지 실내 색깔을 고를 수 있는 내연기관과 달리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뿐입니다. 블랙 인테리어가 기본이나, 21만원을 더 내면 그레이 투톤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돈을 더 내더라도 보다 산뜻하고 넓어 보이는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천합니다.



    성능

    성능

    경쾌하게 가속하고 육중하게 돈다

    평가정보

    좋아요
    경쾌한 가속감 0→100km/h 가속 8.1초
    오프로드 성능 진입각 18.8도, 탈출각 21.1도
    아쉬워요
    정통 SUV 맞아? 듀얼 모터 부재
    외부 소음 유입 풍절음

    직선주행

    "가솔린보다 강력한 달리기 성능"

    토레스 EVX 파워트레인 선택지는 앞바퀴에 전기모터를 짝지은 모델 한 가지뿐입니다.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m 힘을 발휘하죠. 수치만 비교하자면 출력과 토크 모두 내연기관 토레스(170마력, 28.6kg·m)보다 뛰어납니다. 420kg 더 무거운 차체(1940kg)를 이끄는 데 문제없는 이유입니다.

    주행 성능은 경쾌합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전기차답게 매끄럽게 속도를 높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8.1초. 여느 전기차처럼 폭발하듯 튀어나가진 않지만 반응은 아주 빠릅니다. 특히 시속 80~120km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려 추월할 때 답답함이 없습니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반응이 더 빠릅니다.

    소음 억제 능력은 다소 부족합니다. 노면 소음이 실내로 들이치며, 시속 100km 이상부터는 바람 소리도 도드라집니다. 적어도 1열 창문까지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사용했으면 좋았겠지만, 원가를 줄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나 봅니다. 아이오닉 5가 1열과 2열 모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아쉽습니다.

    SUV 성격을 강조하는데도 뒷바퀴까지 전기모터를 단 듀얼 모터 선택지가 없다는 사실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능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았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기본 파워트레인으로도 캠핑장이나 주변 비포장도로와 같은 일상 속 오프로드를 달리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최저지상고가 175mm이며, 진입각과 탈출각을 각각 18.8도, 21.1도 확보해 웬만한 길에서는 바닥이 땅에 닿을 걱정은 없습니다.

    곡선주행

    "어쩔 수 없는 SUV의 한계"

    경쾌한 직선 주행 성능과 달리 곡선 주행에서는 SUV 특성이 여과 없이 드러납니다. 민첩하게 코너를 주파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먼 차입니다. 고속으로 코너를 돌면 쏠림이 적지 않습니다. 꿀렁거려서 다음 코너에 대응하기도 힘들죠. 스티어링휠은 가벼워서 저속에서 운전하기 편하지만, 고속에서는 반응이 둔한 편입니다.

    승차감은 여느 SUV처럼 부드럽지만, 요철이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흔들리는 폭이 다소 큽니다. 무거운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깔아 무게중심을 끌어내렸는데도 SUV라는 태생적인 한계는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회생제동은 최대 3단계까지 지원합니다. 1단계는 일반적인 내연기관 엔진의 엔진브레이크 정도의 감속이며, 최고 단계인 3단계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게 속도를 줄입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 왼쪽 패들을 길게 누르면 도로 상황, 전방 차량, 과속카메라 등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기능을 켤 수 있습니다.

    성능 비교

    모델

    안전ㆍ편의

    성능

    아낌없이 주는 전기차

    평가정보

    좋아요
    든든한 에어백 에어백 8개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본
    단점
    안전도 평과 결과 평과 결과 없음
    불편한 터치 인터페이스 히터 한번 끄기 어렵네

    안전장비

    "기본 트림부터 누리는 첨단 안전장비"

    2023년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토레스 EVX의 안전도 평가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코란도 e모션이 유로엔캡 별 다섯 개를 받은 내연기관 코란도의 결과를 인용하는 사실을 고려하면, KNCAP에서 별 세 개를 받았던 일반 토레스와 비슷한 수준이리라 짐작합니다. 안전도 평가 결과는 없지만 차체 81%에 고장력 강판을 두르고 그중 49%는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는 등 튼튼한 차체를 엮고자 노력했습니다. 일반 토레스에서 호평을 받았던 비상용 망치와 안전벨트 커터는 기본입니다.

    안전장비는 풍부합니다. 8개 에어백은 물론 ‘딥 컨트롤’이라고 부르는 첨단 주행 보조 장비까지 모두 기본 장비죠. 실제로 주행 보조 장비를 켜고 달리면 차선 인식도 빠르고 앞차와의 간격도 세밀하게 조절합니다. 윗 등급인 ‘E7’ 모델은 마주 오는 자동차를 감지하는 긴급 제동 보조 기능과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심지어 자동으로 차선을 바꾸는 기능까지 들어갑니다.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BSD 센서가 앞범퍼 양 측면에 들어간 덕분이죠.

    편의장비

    "첨단 편의장비 잔뜩"

    2023년에 출시한 최신 신차인 만큼 편의장비는 화려합니다. 12.3인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커넥티비티 서비스, 전동 트렁크, 전자식 변속레버 등 주요 편의장비는 모두 들어갔습니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1열 도어를 가로지르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기본입니다. 운전석 시트는 전동으로 8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고, 1열 시트는 열선과 통풍 기능을 모두 품었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당연. 전자기기를 켤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는 모든 모델 기본입니다. KGM의 커넥티비티 시스템 ‘인포콘’을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니뮤직과 팟캐스트 스트리밍, 차량 원격 제어도 가능합니다.

    210만원 비싼 E7 등급은 천연 가죽시트, 2열 유리창 블라인드, 디지털 키, 조수석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가 따라옵니다. 1열 문을 열면 바닥에 조명을 비추는 도어 스팟램프와 LED 도어스커프와 같은 화려한 장비는 덤이죠. 다만 20인치 휠과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각 100만원, 60만원짜리 선택 장비입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크기ㆍ공간

    성능

    내연기관 토레스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다

    토레스 EVX의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 휠베이스는 각각 4715, 1890, 1735, 2680mm입니다. 내연기관 토레스와 비교하면 길이가 10mm, 높이가 15mm 늘어났습니다. 중형 SUV답게 실내 공간은 여유롭습니다. 특히 토레스의 장점이었던 높은 높이를 이어받아 머리 공간이 넉넉합니다. 바닥이 평평한 다른 전기차와 달리 2열 바닥 가운데에 솟은 턱은 일반 자동차를 바탕 삼은 이차의 태생을 드러냅니다.

    트렁크 용량은 839L입니다.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1662L로 늘어나죠. 기본 용량으로 비교했을 때 아이오닉 5(527L)나 EV6(520L)보다 넓으며, 일반 토레스(703L)보다도 넓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엔 각각 1.5L, 0.7L(유럽 기준) 크기의 물병을 꽂을 수 있는 커다란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열 시트 뒤에 마련한 간이 테이블과 옷걸이도 돋보입니다.

    • 높이 1,735mm
    • 너비 1,890mm
    • 휠베이스 2,680mm
    • 길이 4,715mm
    • 트렁크공간 839L

    크기ㆍ질량

    길이(mm) 4,715
    윤거(전)(mm) 1,620
    너비(mm) 1,890
    윤거(후)(mm) 1,640
    높이(mm) 1,735
    공차중량(kg) 1,940
    휠베이스(mm) 2,680
    승차정원(인) 5

    유지ㆍ관리

    성능

    정비 시설은 충분하다

    평가정보

    좋아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대 433km
    서비스센터 접근성 전국 300여개소
    배터리 보증기간 10년/100만km
    아쉬워요
    불확실한 정비성 부족한 전기차 정비 데이터

    연비

    휠 크기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다릅니다. 18인치 휠 모델은 1회 충전 복합 주행가능거리는 433km이며, 20인치 휠은 405km입니다. 공인 연비는 각각 5.0km/kWh, 4.8km/kWh입니다. 다만 온도 변화에 비교적 민감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쓴 만큼 외부 온도에 따라 전비는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올라온 토레스 EVX의 저온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33, 284km로 상온일 때보다 약 100km 정도 짧습니다.

    정비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구조적으로 단순한 전기차라서 고장 날 문제가 적습니다. 둘째는 기존 토레스를 바탕으로 만들어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부품을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국산차 제조사답게 서비스센터가 많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국 300여 곳에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수입차보다 쉽게 정비할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

    토레스 EVX의 보증기간은 차체 및 일반부품, 동력 전달 장치가 5년/10만km, 전기차 전용부품이 10년/16만km입니다.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은 다른 KGM 모델과 같은 수준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배터리 보증기간입니다. 무려 10년/100만km까지 보증하기 때문이죠.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KGM의 자신감이 돋보입니다. 다른 시선으로 보면 BYD 중국 제조사의 배터리를 쓴 만큼 소비자를 안심시키려는 의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결함ㆍ문제점

    성능

    무상수리 3회 실시

    "null"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중대한 결함이나 리콜 내역은 없습니다. 2024년 1월 초 기준 무상 수리는 AV 장치, 차량 제어장치(VCU), 디지털키 관련한 무상수리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시동 시 시스템점검을 또는 히팅시스템 점검을 하라는 문구가 계기판에 뜨거나 디지털키 등록이 안 되는 문제 등이 발견된 까닭이죠. 디지털 키 문제는 무상 교체, 나머지는 무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조치했습니다.

    가격

    성능

    기본 모델도 가성비 뛰어나

    토레스 EVX는 두 가지 모델(E5, E7)을 고를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각각 4750만원과 4960만원(세제 혜택 후 가격 기준)입니다. 국고보조금은 18인치 휠과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695만원을, 20인치 휠과 타이어의 경우 677만원을 받을 수 있죠. 휠 크기에 따라 보조금이 다른 이유는 환경부에서 연비, 배터리 용량,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등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KGM은 토레스 EVX를 출시하면서 ‘가성비’를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하반기 기준 국고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원대로 살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지자체 보조금이 제일 많은 경남 거창군에서 E5 모델을 산다면 국고보조금 695만원에 지자체보조금 1116만원을 더해 총 1811만원을 지원받아 2939만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총 869만원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에서도 3811만원으로 살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토레스(2797~3495만원)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편의 장비는 기본 트림부터 풍족합니다. 이른바 ‘반자율주행’이라고 부르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계기판, 1열 열선&통풍시트, 전자식 변속시스템, 8개의 에어백 등을 모두 넣었습니다. 210만원 더 비싼 E7 모델은 앞뒤를 모두 감지하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과 후방 차량 추돌 경고,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등 추가 안전 장비와 천연 가죽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2열 측면 블라인드와 같은 편의 사양이 더 들어갑니다.

    두 모델 중에는 저렴한 가격 강점이 도드라지는 E5를 추천합니다. 2000만~3000만원대에 중형 SUV, 더욱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각종 편의장비를 모두 갖춘 전기차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장비를 더하는 E7도 매력은 충분하지만, 다행히도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장비는 KGM이 기본 모델에도 모두 넣어놨습니다.

    가격

    중고가
    신차가 4,750 - 4,960
    중고차 매물보기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