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ar

외부 디자인

"베이비 머슬카"

GM대우가 주도해 개발한 만큼 라세티 프리미어 디자인은 당시 GM대우 디자인부문 부사장 김태완 디자이너가 주도했습니다. 그는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행사에서 “라세티 프리미어 디자인은 단순한 진화가 아닌 혁신적인 진보로 GM대우의 미래로 나아가는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판매하던 1세대 라세티가 선을 최대한 지워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었다면, 라세티 프리미어는 곡선 대신 직선을 사용해 분위기가 다부집니다. 보닛은 물론 옆모습에도 사용한 굵직한 캐릭터라인과 뾰족하게 치켜세운 헤드램프가 공격적인 인상이죠.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를 4도어 쿠페라고 소개했습니다.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루프 라인을 매끈하게 이어 쿠페스러운 느낌을 낸다고 했죠. 다만, 2열 머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열 시트가 끝나는 부분까지 루프를 길게 연결하고 이후부터 완만하게 꺾이기 때문에 요즘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4도어 쿠페 세단과는 다른 인상입니다. 쿠페형 세단보다는 베이비 머슬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내부 디자인

"세월의 풍파를 빗겨나지 못했다"

라세티 프리미어 운전석에 앉으면 비행기 조종석에 앉은 기분이 듭니다. ‘랩 어라운드’라고 표현하는 탑승객을 감싸는 모양의 대시보드 디자인 덕분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은 승객을 각각 감싸는 형태의 좌우대칭 디자인이입니다. GM대우는 이러한 실내 디자인을 ‘트윈 콕핏’이라고 표현합니다.

가장 높은 트림을 기준으로 당시에는 호화 옵션인 5인치 디스플레이를 누릴 수 있었고, 아래로 공조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을 마련했습니다. 3-스포크 스티어링휠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틸팅은 물론 앞뒤로 움직여 운전자에게 딱 맞는 운전 자세를 만들어 주는 텔레스코픽 기능도 품고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사이로는 3실린더로 부르는 계기판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차와 같은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아니지만, 연비와 주행거리 등 간단한 정보를 보기 좋게 표시합니다.

1열 시트 조절은 수동 방식이지만, 열선 기능을 담고 있어 추운 겨울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2열은 기본에 충실합니다. 머리 공간과 무릎 공간 모두 여유가 있어 덩치가 큰 성인 남성도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만약 트렁크에 부피가 크거나 길이가 긴 짐을 싣고 싶다면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사려 깊은 기능입니다.

직선주행

"준중형 최초로 사용한 6단 자동변속기"

라세티 프리미어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주목해서 읽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출시 당시 에코텍 3으로 부르는 직렬 4기통 1.6L 자연흡기 엔진과 준중형 최초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5단 수동변속기도 선택지에 있었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자동변속기를 단 모델을 구매했죠. 중고차 매물 대부분이 자동변속기인 이유입니다.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국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6L 가솔린 엔진 성능은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5.5kg⋅m에 불과하죠. 동시대에 판매한 3세대 아반떼(HD), 포르테, 2세대 SM3 출력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문제는 동급 모델보다 큰 크기였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길이 4600mm, 너비 1790mm, 높이 1475mm로 같이 기간 판매했던 기아 포르테(길이 4530mm, 너비 1775mm, 높이 1460mm)보다 모든 부분에서 크기가 컸죠. 게다가 무게 역시 많이 나가 출력 갈증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바로 6단 자동변속기입니다.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해 일명 ‘보령미션’으로 불리는 6T40 변속기는 본래 토스카와 말리부 등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배기량이 2.0L 이상인 엔진과 조합했을 때 가장 이상적이었죠. 문제는 배기량이 낮아 출력이 부족한 라세티 프리미어에 사용하며 발생했습니다. 엔진과 변속기의 부조화로 인해 변속기의 느린 반응과 잦은 결함으로 비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GM대우는 2009년 2월, 새로운 엔진을 추가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바로 직렬 4기통 2.0L 터보 디젤입니다. GM대우가 판매하던 중형 SUV 윈스톰과 중형 세단 토스카에 사용한 만큼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0마력, 32.6kg.m로 충분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한때 공도 위 슈퍼카로 불릴 정도로 출력 갈증을 확실히 해소합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최고출력 142마력, 최대토크 17.8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1.8L 자연흡기 엔진을 추가했습니다. 배기량 1.8L를 기준으로 자동차 세금을 메기는 국내법상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출력 갈증을 느끼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만약 1.6L 자연흡기 모델을 구매하고 싶다면 2010년 9월 8일 이후에 판매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를 중고 매물을 노려보는 걸 추천합니다. 최고출력이 124마력으로 10마력 상승하고, 최대토크 역시 소폭 오른 15.7kg⋅m를 발휘합니다. 6단 자동변속기 역시 기존 6T40에서 6T30으로 바뀌어 더 나은 변속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곡선주행

"무게가 발목 잡는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또 다른 약점은 무게입니다. 가장 가벼운 1.6L 자연흡기와 5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무게가 1290kg에 달했습니다. 같은 시기 판매한 기아 포르테 무게는 1162kg에 불과했죠. 동일한 차급보다 100kg 이상 무겁습니다. 무거운 무게는 기술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빔으로 구성한 서스펜션은 다른 경쟁 모델과 동일합니다. 비법은 라세티 프리미어 개발 당시 호주의 홀덴 기술진이 맡은 하체 세팅에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가 경쟁 모델 보다 주행성능이 탄탄하다고 평가했죠. 게다가 앞 서스펜션 부품 일부는 주철이 아닌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챙겼습니다.

실제로 주행해 보면 잘 조율한 하체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탄탄하게 쪼인 느낌은 요즘 최신 모델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습니다. 앞바퀴굴림이지만, 앞머리가 선회하는 대로 매끈하게 따르는 뒷바퀴 움직임도 매력입니다. 다만,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코너 밖으로 차체가 밀려나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무리는 금물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이네오스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이네오스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안전장비

"바위 같은 튼튼함"

라세티 프리미어는 차체 64%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문짝 두께를 160mm로 두껍게 만든 덕에 충돌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7점 만점인 호주 ANCAP 충돌 테스트에서 현대 아반떼(33.21점), 기아 포르테(28.13점)를 앞선 35.04점을 받아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유로 NCAP에서는 성인 보호 능력 96%라는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KNCAP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87.1점을 받아 1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차체 자세 제어장치인 ESC보다 한층 진보한 S-ESC(CDX 트림 한정)를 사용해 전자 장비의 개입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돌발 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고, 코너 진입할 때 스티어링휠 회전에 앞바퀴가 정확하게 반응하는 CBC 기능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브레이크 페달을 분리해 운전자의 무릎과 발목이 부상당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도 담았습니다.

편의장비

"과거에는 화려했지만, 요즘 기준으로는 기본에 충실"

출시한지 15년이 훌쩍 지났기 때문에 요즘 기준으로 판단하면 편의장비는 부실합니다. 1열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2열 열선과 같은 기능은 찾아볼 수 없죠. 하지만 비슷한 연식의 동급 모델과 비교한다면 그리 아쉽지는 않습니다.

동급 최초의 큼지막한 5인치 디스플레이와 주유구를 눌러 열수 있는 푸시 타입 원터치 주유구,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 그리고 속도에 따라 소리를 키우는 오디오(파나소닉 오디오 시스템)도 매력입니다.

최상위 트림에는 천연 가죽시트, 1열 열선 시트, 버튼 시동, 17인치 휠, 풀오토 에어컨, 오토 라이트와 와이퍼 기능까지 기본입니다. 게다가 옵션을 선택하면 선루프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2010년 출시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에는 동급 최초의 정속 주행 장치, 크루즈 컨트롤(SX 고급형 트림 이상)도 있죠.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이네오스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제조사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GM대우) 르노코리아(삼성) KG모빌리티(쌍용) BMW 닛산 닷지 도요타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로터스 롤스로이스 링컨 마세라티 마이바흐 맥라렌 머큐리 미니 미쯔비시 벤츠 벤틀리 볼보 뷰익 사브 쉐보레 스마트 스바루 스즈키 시트로엥/DS 아우디 애스턴마틴 이네오스 인피니티 재규어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폰티악 폴스타 푸조 피아트 혼다 BYD 모델 연식 등급 세부등급

라세티 프리미어는 앞서 설명했듯 경쟁 모델보다 덩치가 큽니다. 길이 4600mm, 너비 1790mm, 높이 1475mm로 비슷한 시기 판매했던 기아 포르테와 현대 아반떼를 압도합니다. 휠베이스는 2685mm입니다. 7세대 아반떼(휠베이스 2720mm)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크기죠.

커다란 크기는 넓은 실내로 보상받습니다. 뒷좌석이 중형 세단만큼의 넉넉하진 않지만,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크기입니다. 단, 성인 4명을 태우고 장거리 주행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두꺼운 문짝 때문에 좌우 폭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2열 승객을 위해 마련한 편의장비가 전무할 만큼 없다는 점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트렁크 용량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버전의 트렁크 용량이 400L라는 점을 고려하면 300L 중후반의 공간을 확보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크기입니다.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60:40 폴딩을 할 수 있는 2열 시트를 접어 부피가 큰 짐이나 길이가 긴 짐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 높이 1,475mm
• 너비 1,790mm

• 휠베이스 2,685mm
• 길이 4,600mm

크기ㆍ질량

연비

라세티 프리미어는 무게가 무겁습니다. 태생적으로 좋은 연비를 기대하기 어렵죠. 이 부분을 예상했던 GM대우는 6단 자동변속기의 기어비 세팅을 매만졌습니다. 4단까지는 가속을 담당하고 이후 5단과 6단은 고속 주행에서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합니다. 그럼에도 실연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가장 먼저 출시한 1.6L 자연흡기 엔진입니다. 6단 자동변속기의 공인연비는 13km/L입니다. 5단 수동변속기는 15km/L죠. 도심 주행에서는 공인연비를 기록하기 쉽지 않습니다. 10km/L 내외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속 주행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항속 주행에 초점을 맞춘 변속기 기어비 덕분에 공인연비 이상을 기록할 수 있죠.

1.8L 자연흡기는 6단 자동변속기 조합만 판매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공인연비는 같은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 1.6L 자연흡기보다 더 나은 13.7km/L입니다. 1.6L 엔진보다 1.8L 엔진이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이 더 낫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죠. 다만 실연비는 1.6L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공인연비와 실연비가 가장 뛰어난 엔진은 단연 2.0L 터보 디젤 엔진입니다. 6단 자동변속기 기준 공인연비가 15.9km/L에 달합니다. 실연비 역시 앞서 언급한 가솔린 엔진보다 좋기 때문에 디젤 엔진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유류비를 가장 아낄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정비

GM대우, 현재는 GM 한국사업장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전국 400여 곳에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도, 인천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쉽게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보다 정비비가 비싸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적인 정비에 해당하는 엔진오일 교체는 동네 사설 수리 업체에서도 저렴한 값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

GM대우는 차체 및 일반부품은 3년 또는 6만km,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5년 또는 10만km까지 품질을 보증했습니다. 현재는 모든 부품에 대한 보증이 끝났습니다.

"차체 부식과 6단 자동변속기 결함"

이 당시 판매한 대부분의 모델이 그렇듯 가장 큰 문제는 차체 부식입니다. 주로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측면 하단, 즉 문짝 아랫부분과 뒤쪽 휠하우스 부근에서 부식이 발생합니다. 녹은 한 번 발생하면 주변으로 퍼지는 특성이 있어 차체를 갈아 낸 후 부식 방지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막을 수 없습니다. 만약 내가 구매하려고 하는 매물에 녹이 발생했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발길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고질병은 6단 자동변속기입니다. 개선한 변속기를 사용한 2011년식 이후 모델이나 2.0L 터보 디젤은 그나마 괜찮지만, 이전에 판매한 1.6L 혹은 1.8L 자연흡기 엔진은 웬만하면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냉각수통으로 엔진 오일이 유입되는 고질병을 안고 있습니다. 대부분 10만km를 전후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냉각수에 엔진오일이 섞이는 문제를 확인하고 싶다면 냉각수 통을 열어 기름띠가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만약 냉각수 통에 기름층이 보인다면 엔진오일이 섞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