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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ATTO 3

종합

장점 전기차 대중화의 선봉

단점 중국차 대중화의 선봉

싼값에 누리는 무난한 전기차

종합 모카평가 3.0 | 고객평가

아토3, 2025년 1월 16일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승용 브랜드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선보인 첫 모델입니다. 브랜드 이름이 생소할 소비자 여러분을 위해 잠시 소개하자면 BYD는 1995년 중국 국영배터리연구소 연구원 출신 왕촨푸 회장이 중국 선전에 설립한 작은 배터리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2000년부터 모토로라, 노키아, 삼성, LG와 같은 굵직한 IT 제조사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했죠.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건 2003년 친촨자동차를 인수한 뒤부터였습니다. 2년 후인 2005년 브랜드 첫 자동차 F3을 선보였습니다. 출시 1년 만에 중국에서 10만대 이상 판매할 만큼 인기를 끌었죠. 높은 판매에 자신감이 솟은 BYD는 전동화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2008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F3DM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핸드폰 배터리 만들던 노하우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을 쌓아 올린 BYD는 2009년 브랜드 최초 전기차 e6을 선보였습니다. 일찍이 전동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 올린 BYD는 2022년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했고, 지금은 전기차를 비롯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선보인 아토 3은 소형 전기 SUV로 BYD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입니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시장에 100만대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전기차치고 저렴한 가격(3150만원부터), 넓은 실내 공간(휠베이스 2720mm), 그리고 준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321km)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중입니다.

하지만 출신성분이 문제입니다. BYD가 국내 시장에 순조롭게 자리잡기 위해선 먼저 소비자 마음에 깊이 박힌 ‘중국차’에 대한 선입견부터 깨야 합니다. 분명 누구나 아토 3을 경험한다면 ‘괜찮은 차’라고 평가할 테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경험한 중국차는 아토 3과 같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조악한 품질, 어디선가 본듯한 디자인, 부족한 애프터서비스, 그리고 낮은 중고차 가격까지. 지금껏 우리가 알던 중국차는 신뢰하기 어려웠습니다. 타보고 소유해 보지 않으면 깨기 어려운 난제가 BYD 앞에 켜켜이 쌓여있죠. 그래서 오히려 기대되기도 합니다. 좋은 상품과 든든한 자본이 뒷받침하는 BYD는 국내 소비자 마음을 어떻게 공략할지 말이죠. ‘이차어때’와 함께 아토 3의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ATTO 3,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 BYD 오토 믿을만한 회사인가요?
    2024년 BYD는 전 세계에 427만2148대를 팔아 글로벌 완성차 판매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 판매는 41만7204대에 그쳐 아직 우물 안 개구리로 불리는데요.과거와 달리 현재는 전 세계 시장 표준에 따라 신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 서비스센터 환경은 어떤가요?
    서비스센터는 전국 12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사는 6곳으로 기존에 규모가 큰 수입차 딜러사를 운영했거나, 자금력 있는 기업에서 운영합니다.
  • 기존 전기차 대비 저렴한 이유가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또 BYD코리아는 “국내 승용 부문 진출을 하며 선보인 첫 모델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다”라고 밝혔는데요. 해외 판매 가격과 비교하면 거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보조금도 적다는데 취득세도 마찬가지?
    국산 전기차에 비해 중국산 전기차는 구매 보조금이 덜 나옵니다. 다행히 취득세는 국산차와 차별이 없습니다. 전기차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아토 3 취득세는 60만4545(7% 기준)입니다.
  • 갑자기 불이 나거나 폭발하지는 않을까요?
    BYD는 NCM 배터리에 비해 블레이드 LFP 배터리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배터리를 뾰족한 못으로 찌르고, 무게 46톤 트럭으로 밟고 지나가고, 섭씨 300도로 배터리를 굽는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만하면 믿을만하지 않나요?
  • 디자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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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ㆍ승차감

    최신 전기차와 비교하면 다소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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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ㆍ편의

    블레이드배터리못이 관통해도 폭발하지 않는다
    1열 통풍시트플러스 트림 한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켰을 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체가 울컥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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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ㆍ공간

    • 높이 mm
    • 너비 mm
    • 휠베이스 mm
    • 길이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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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ㆍ관리

    전기차는 자잘한 정비가 없다. 큰 문제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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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함ㆍ문제점

    아직 큰 문제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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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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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0)

    안심하세요

    ATTO 3,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BYD 오토 믿을만한 회사인가요?
    2024년 BYD는 전 세계에 427만2148대를 팔아 글로벌 완성차 판매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 판매는 41만7204대에 그쳐 아직 우물 안 개구리로 불리는데요.과거와 달리 현재는 전 세계 시장 표준에 따라 신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Q. 서비스센터 환경은 어떤가요?
    서비스센터는 전국 12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사는 6곳으로 기존에 규모가 큰 수입차 딜러사를 운영했거나, 자금력 있는 기업에서 운영합니다.
    Q. 기존 전기차 대비 저렴한 이유가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또 BYD코리아는 “국내 승용 부문 진출을 하며 선보인 첫 모델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다”라고 밝혔는데요. 해외 판매 가격과 비교하면 거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Q. 보조금도 적다는데 취득세도 마찬가지?
    국산 전기차에 비해 중국산 전기차는 구매 보조금이 덜 나옵니다. 다행히 취득세는 국산차와 차별이 없습니다. 전기차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아토 3 취득세는 60만4545(7% 기준)입니다.
    Q. 갑자기 불이 나거나 폭발하지는 않을까요?
    BYD는 NCM 배터리에 비해 블레이드 LFP 배터리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배터리를 뾰족한 못으로 찌르고, 무게 46톤 트럭으로 밟고 지나가고, 섭씨 300도로 배터리를 굽는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만하면 믿을만하지 않나요?

    디자인

    디자인

    화려한 장식이 너무 많다

    외부 디자인

    "용의 얼굴"

    아토 3은 과거 국내 판매한 중국차와 비교하면 조립 완성도와 품질은 높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다소 오래되어 보이는데요. 실제로 아토 3은 2022년 출시한 모델로 2025년 기준 출시 4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차이지만, 글로벌 기준으로 따지면 이제 부분변경을 앞둔 모델인 셈이죠.

    아토 3 디자인을 보고 전설의 동물이 떠올랐다면 BYD의 디자인 의도를 정확히 간파한 겁니다. 아토 3은 BYD 왕조 시리즈에 사용하는 디자인 언어 ‘드래곤 페이스 3.0’을 사용해 그렸습니다. ‘드래곤’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용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BYD 로고를 중심으로 좌우로 뻗은 헤드램프는 용의 얼굴, 얇은 주간주행등은 휘날리는 용의 긴 수염, 2열 유리 뒤쪽 장식에 새긴 기하학무늬는 용의 몸을 덮은 비늘, 그리고 유려하게 흐르는 측면 캐릭터라인은 하늘을 나는 용의 강력하면서 우아한 몸짓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분명 중국인 디자이너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로 아토 3은 독일 출신 디자이너 볼프강 예거 BYD 글로벌 디자인 총괄 작품입니다. BYD 입사 전에는 람보르기니 및 아우디 총괄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었죠.

    공기저항계수(Cd)는 0.29입니다. 차체가 높은 소형 SUV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최신 전기차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죠. 참고로 휠 디자인은 18인치 한 가지, 외장색은 코스모스 블랙·타임 그레이·스키 화이트·서프 블루까지 모두 네 가지입니다.



    내부 디자인

    "운동과 음악이 콘셉트"

    용의 외모를 따른 외부 디자인과 달리 실내는 피트니스클럽과 음악을 연상케 하는 재기 발랄하고 신선한 장식으로 채웠습니다. 1열 가운데 팔걸이는 러닝머신, 송풍구는 아령, 문 손잡이는 악력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습니다. 문에는 기타에서 떼온 듯한 줄 3개가 팽팽히 달려있는데요. 줄을 튕기면 정확한 음계를 알 수 없는 오묘한 소리가 울리죠. 심지어 스피커 덮개에 달린 앰비언트 라이트는 음악에 맞춰 색과 빛의 세기를 스스로 바꿉니다. 마치 노래방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실제로 아토 3 인포테인먼트 메뉴에는 노래방 기능이 있어, 전용 마이크를 연결해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백미는 12.3인치 회전식 센터 모니터입니다.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공조와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로 필요에 따라 화면을 90도 회전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는 세로 방향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가로 방향으로 돌릴 수 있죠.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유선 혹은 무선 연결도 가능합니다.

    스티어링휠은 아래 부분을 평평하게 자른 D컷 모양입니다. 스티어링휠에는 어라운드 뷰, 전화, 음성인식, 크루즈 컨트롤, 디스플레이 회전과 같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쓰기 좋게 모여있습니다. 스티어링휠 너머에는 오토바이 계기판이 떠오르는 5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합니다. 계기판에 표시하는 글자 크기가 작고 다양한 정보를 작은 화면 안에 표시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보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를 연결하면 센터 디스플레이 세로 화면 회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거나, 트립 메뉴에서 내가 원하는 구간의 전비를 알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실내는 초록색 포인트를 더한 블랙과 빨간색 포인트가 매력인 블루&그레이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성능

    성능

    최신 전기차와 비교하면 다소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평가정보

    좋아요
    준수한 성능 0→시속 100km 가속 시간 7.3초
    안정적인 고속 주행 낮은 무게 중심
    아쉬워요
    통통 튀는 뒷바퀴 파생형 전기차의 한계
    둔한 스티어링 스포츠 주행과는 거리가 멀다

    직선주행

    "단단한 서스펜션의 명확한 장·단"

    아토 3은 앞차축에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 하나를 엮습니다. BYD 발표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7.3초입니다. 변속기가 없는 전기차답게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가뿐하게 속도를 높입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다 가속 페달을 다시 밟아도 지체하지 않고 가속하죠. 도로 흐름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달려도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도로 상황이 여유롭다면 최고시속 160km까지도 무리 없이 가속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토 3을 시승하고 놀란 건 예상보다 뛰어난 고속 안정감입니다. 탄탄하게 조율한 서스펜션 덕분인데요. 중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 자동차는 고르지 않은 도로 사정을 감안해 일반적으로 서스펜션을 무르게 조율합니다. 하지만 아토 3은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고려해 서스펜션을 탄탄하게 조였습니다. 덕분에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릴 때 단단한 서스펜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나죠.

    아쉬움도 있습니다. 포장 상태가 고른 도로를 달릴 땐 부드럽게 충격을 흡수합니다. 하지만 움푹 팬 구덩이나 규정보다 높은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는 뒷바퀴가 노면을 튕기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합니다. 이런 단점은 특히 2열에 앉았을 때 크게 부각됩니다. 1열에서는 ‘쿵쾅’ 정도였던 충격이 2열에서는 ‘우당탕’하며 탑승자 몸을 흔듭니다.

    곡선주행

    "스포츠 주행은 지양하자"

    서스펜션 구성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입니다. 단단한 서스펜션 덕분에 굽이치는 와인딩에서 날쌔게 움직이리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 주행에서는 실망감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문제는 둔한 스티어링 감각인데요. 급한 코너를 돌 때 예상보다 많이 스티어링휠을 꺾어야 원하는 대로 움직였습니다. 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에서는 단단하다고 생각했던 서스펜션도 스포츠 주행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코너에 차를 내던지듯 거칠게 몰아붙이면 차체는 크게 기울며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스포츠 모드로 바꿔도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아토 3은 에코, 노멀, 스포츠로 주행 모드를 나눕니다. 하지만 세팅을 조절해도 가속 페달의 반응만 민감해질 뿐 차체 움직임 변화는 없습니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도 아쉽습니다. 코너를 빠져나와 가속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끝까지 짓이길 때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아토 3 전자장비는 타이어(한국타이어 아이온 GT, 215 55 R18)가 노면을 붙들지 못하고 미끄러질 때 헛도는 바퀴에 제동을 걸어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이때 반대쪽 바퀴로 향하는 출력 제어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아 반대쪽 타이어가 또 미끄러지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스포츠 주행 성능을 강조하지 않는 평범한 소형 전기차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특성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안전ㆍ편의

    성능

    연식대비 훌륭한 구성

    평가정보

    좋아요
    충돌안전평가 유로앤캡 별이 다섯 개!
    블레이드배터리 못이 관통해도 폭발하지 않는다
    단점
    1열 통풍시트 플러스 트림 한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켰을 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체가 울컥인다

    안전장비

    "최신차에 기대하는 운전자 주행보조 장비를 모두 담았다"

    BYD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LFP 배터리는 국내 판매하는 대부분의 전기차가 사용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BY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칼날처럼 길고 평평한 블레이드 모양 팩에 셀을 모듈화하지 않고 바로 담는 셀투팩(CTP)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LFP 배터리의 낮은 밀도를 높은 공간 활용성으로 해결한 셈이죠. ‘밀도를 무리하게 높여 안전하지 않을까?’ 의문을 품는 소비자를 위해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를 못으로 관통하는 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못이 관통하는 순간에도 블레이드 배터리는 폭발하거나 불이 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토 3에 사용한 e-플랫폼 3.0은 충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충격을 분산하는 ‘다중 부하 경로’ 구조를 통해 탑승자는 물론 배터리 안전까지 보장합니다. 실내 에어백은 모두 7개(운전석과 동승석 앞, 운전석과 동승석 옆, 좌우 커튼, 앞좌석 가운데)가 기본입니다.

    풍부한 운전자 주행보조 장비도 눈에 띕니다.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해 앞 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설정한 속도로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가운데를 유지하며 달리는 중앙유지 장비는 물론, 사각지대 감지, 후방 교차충돌 경고, 후방 교차충돌 제동 보조, 하차 주의 경고와 같은 안전 장비를 기본 트림부터 누릴 수 있습니다. 주변 상황을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자동 긴급 제동, 다중 충돌 회피 보조와 같은 장비도 모두 기본이죠. 다양한 안전장비와 기술 덕분에 아토 3은 2022년 유로앤캡이 진행한 충돌 안전 시험에서 최고 등급 별 다섯 개를 획득했습니다.

    편의장비

    "몇 가지만 포기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토 3은 기본과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합니다. 앞서 설명한 안전장비는 트림 간의 차이가 없지만, 편의장비는 플러스 트림이 더 많습니다. 먼저 트림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편의장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실내 디자인에서 언급한 12.3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와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기본입니다. 물론 티맵 내비게이션도 포함이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카드 키를 포함하는 디지털 키 기능도 모든 트림에 차별이 없습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물론 열선 스티어링휠과 1열 열선 시트, 그리고 2열 송풍구도 마찬가지죠.

    그럼 플러스 트림에는 어떤 편의장비가 더 들어갈까요? 먼저 1열 시트에 통풍 기능을 더합니다. 문 손잡이에 들어오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단일 색상에서 31가지 색으로, 스피커는 6개에서 8개로 늘어납니다. 전동 테일게이트도 플러스 트림만의 특권입니다. 두 트림 가격 차이는 180만원으로 앞서 언급한 편의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면 기본 트림을 선택해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크기ㆍ공간

    성능

    4명이 타도 부족함 없는 공간

    BYD는 “아토 3은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을 바탕으로 빚었다”라고 말합니다. 소개만 보면 아토 3은 전기차 전용 모델이니, 차체 크기 대비 실내 공간이 넓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토 3 뿌리를 거슬러 오르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토 3은 내연기관 모델을 바탕 삼아 만든 파생형 전기차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왜 BYD는 아토 3을 소개할 때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을 사용한다고 설명할까요? e-플랫폼 3.0은 우리가 ‘플랫폼’하면 흔히 떠올리는 차체를 이루는 ‘골격’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아토 3 소개 자료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는데요. ‘e-플랫폼 3.0은 8개의 모듈을 집약한 '8-in-1 파워트레인',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 그리고 블레이드 배터리 등 3개의 구성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BYD는 구동 모터, 모터 컨트롤러, 감속기, 온보드 충전기, DC 컨버터, 고전압 배전함, 차량 컨트롤러,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같은 8가지 부품과 히트펌프 시스템, 그리고 블레이드 배터리를 모두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부품을 한데 모아놓은 집합체를 BYD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한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럼 파생형 전기차라서 실내 공간이 좁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토 3은 길이 4455mm, 너비 1875mm, 높이 1615mm, 그리고 휠베이스 2720mm입니다. 소형 SUV 기아 셀토스(길이 4390mm, 너비 1800mm, 높이 1620mm, 휠베이스 2630mm)와 비교하면 높이를 뺀 나머지 수치가 모두 크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기아 소형 전기 SUV EV3(길이 4310mm, 너비 1850mm, 높이 1570mm, 휠베이스 2680mm)과 비교해도 모든 부분에서 아토 3이 더 큽니다. 덩치가 큰 만큼 공간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1열은 두말할 필요 없이 충분하고, 2열도 성인 남성이 앉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무릎이나 머리 공간 모두 나무랄 필요 없죠. 중형 SUV만큼은 아니지만,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패밀리카로 사용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40L입니다. 기아 셀토스(414L), 기아 EV3(460L)과 비교해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여느 SUV와 마찬가지로 2열 시트를 60:40으로 접으면 1340L에 달하는 넓은 적재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 높이 mm
    • 너비 mm
    • 휠베이스 mm
    • 길이 mm
    • 트렁크공간 440L

    크기ㆍ질량

    길이(mm)
    윤거(전)(mm)
    너비(mm)
    윤거(후)(mm)
    높이(mm)
    공차중량(kg)
    휠베이스(mm)
    승차정원(인)

    유지ㆍ관리

    성능

    전기차는 자잘한 정비가 없다. 큰 문제만 있을 뿐…

    평가정보

    좋아요
    전기차 워셔액을 보충하고, 타이어만 바꾸면 끝
    전동화 모델 전 세계 판매 1위 한 번 믿어보자
    아쉬워요
    중국차 신뢰할 수 있을까?
    하차감 중국차 탄다는 주변 시선을 감당할 수 있을까?

    연비

    아토 3 배터리 용량은 60.48kWh입니다. 국내 환경부에서 인증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21km(복합)입니다. 도심에서는 이보다 긴 349km, 고속도로에서는 더 짧은 287km를 한 번 충전으로 달립니다. 전비는 복합 4.7km/kWh, 도심 5.2km/kWh, 고속도로 4.3km/kWh입니다.

    흔히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에 비해 겨울철 주행가능거리가 크게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 3의 저온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어떤지 알아볼까요? 국내 환경부에서 인증한 아토 3 저온 복합 주행거리는 309km, 도심 306km, 고속도로 311km입니다. 복합 기준 상온과 저온 주행 거리 차이는 단 12km에 불과합니다.

    실제 주행에서도 전비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상온 기준 복합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큰 차이 없었습니다. 기온이 영상 5도에서 전비 6.8km/kWh를 기록했고, 영하 5도 이하 추운 날씨에서는 4.4km/kWh의 실주행 전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당 전비는 참고용일뿐, 운전 습관과 주행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비

    많은 소비자가 익히 알고 있듯 전기차는 외부 손상이 심각한 충돌 사고만 나지 않는다면 타는 동안 정비 걱정에 시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중국차라 걱정된다”라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전국에 BYD 공식 서비스센터는 12곳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3곳이 있고, 인천, 원주, 대전, 광주, 대구, 제주에 모두 1곳씩 서비스 거점을 마련했죠. 국산차나 판매 규모가 큰 수입차와 비교해 개수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BYD코리아는 2025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생 브랜드이기 때문에 앞으로 서비스센터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증기간

    BYD코리아는 적극적인 보증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차체 및 일반 부품에 대한 기본 보증은 6년 15만km입니다. 기본 보증 기간 동안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고장이 발생하면 최대 50km 무상 견인과 배터리 방전 시 가까운 충전소로 견인(연 1회)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구동 장치는 8년 또는 15만km, 고전압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km까지 무상 보증합니다. 만약 보증 기간이 남아있는 중고차를 구매하면 잔여 보증 기간은 새로운 차주에게 그대로 이어지니 안심해도 좋습니다.

    결함ㆍ문제점

    성능

    아직 큰 문제는 없지만…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아토 3은 이제 막 출시한 신차라 아직 국내에서 발견된 결함과 문제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시장에 100만대 이상 판 모델이기 때문에 해외 소비자들이 언급한 결함과 문제점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온이 매우 낮을 때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급격히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앞서 연비 부분에서 언급한 환경부 저온 주행거리는 영하 6.7도 이하 기준으로 시험해 도출한 결과입니다. 만약 실제 주행을 할 때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낮다면 주행거리가 빠르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완속이 아닌 급속 충전을 사용했을 때 계기판에 나타나는 주행가능거리와 실제 주행가능거리의 차이가 심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정확한 주행거리를 알고 싶다면 급속 충전보다는 완속 충전 사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을 사용했을 때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가 휘날리고 차체에 부식이 쉽게 발생한다는 점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문제는 해외 사례로 국내 판매하는 모델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

    성능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다

    아토 3은 기본 트림과 플러스 트림 두 가지로 나눠 판매합니다. 기본 3150만원, 플러스 3330만원이죠.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두 트림은 외모 차이는 없지만, 편의장비는 플러스가 풍부하죠. 편의장비 구성을 꼼꼼히 살피고 더 많은 편의장비가 필요하다면 플러스를, 그렇지 않다면 보다 저렴한 기본 트림 구매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두 트림의 가격 차이가 180만원으로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저라면 플러스 트림을 구매하겠습니다.

    전기차는 구매할 때 국가와 지방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기차는 실제 구매 가격이 판매 가격보다 저렴해지죠. 다만,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으로 아토 3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기본 트림은 2000만원대 후반, 플러스 트림은 3000만원대 초반에 실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소비자가 아토 3과 기아 EV3을 비교합니다. 크기부터 배터리 용량(58.3kWh), 그리고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350km)가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EV3 에어 스탠다드 트림 시작 가격은 3995만원입니다. 아토 3보다 845만원 비싸죠. 편의장비나 안전장비 차이는 가격만큼 나지는 않습니다. 단지 EV3이 더 신뢰도가 높고 디자인 및 실내 완성 품질이 뛰어나며 주행 성능이 보다 안정적일 뿐이죠. 구매 후 애프터서비스 역시 국산차라 비교 불가이기도 하고요.

    아토 3은 이제 막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중고 매물은 아직 없습니다. 만약 중고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신차 출시 1년 뒤인 2026년 이후를 노려 보시길 권합니다. 1년 동안 국내 판매 모델의 결함과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국차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중고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죠.

    가격

    중고가
    신차가 3,150 - 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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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