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렉서스 IS250(2세대)

종합

장점 고장 안 남

단점 고장 안 나서 바꿀 핑계가 없음

추천 수입 중고차 중 하나

종합 모카평가 3.0 | 고객평가

1,000만원 초반에 살 만한 수입 중고차 중 으뜸입니다. ‘수입 중고차’라면 으레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때문에 꺼려지기 마련인데 이 차는 고질병 없고 부품 내구성이 좋아 그런 걱정할 필요 없어서요. “IS 250은 고장 안 나서 바꿀 핑계가 없다”는 말이 농담처럼 돌 정도. 아울러 낡은 모델임에도 스타일이 신선하고 좋은 편의장비가 풍성한 것도 인기의 비결입니다. 요컨대 시트 통풍 기능이나 뒷유리 커튼은 최근에서야 대중화된 고급차용 장비잖습니까. 자, 많지 않은 예산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갖고 싶은가요? BMW는 너무 흔하고 벤츠는 수리비 감당할 자신 없지요? 그렇다면 당신은 결국 IS 250을 고르게 될 것입니다.

IS250(2세대),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 실내가 많이 좁다던데요.
    뒷자리 무릎 공간과 헤드룸이 갑갑합니다. 시트 등받이도 서 있어서 오래 타기 불편합니다. 하지만 운전석과 동반자석은 문제 없습니다. FR 레이아웃으로 센터터널이 높고 시트가 두툼해 좁아 보일 뿐. 설령 키 큰 사람일지라도 1열은 탈 만합니다.
  • 10만km 넘긴 매물도 괜찮나요?
    부품 내구성이 좋아 주행거리보다 관리 상태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단, 10만km쯤에서 냉각수 누수에 따른 워터펌프 수리를 요하니 이 부분을 대비하시길. 아울러 일반유 넣은 차들은 흡기 카본 누적이나 점화 계통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 고장 나면 어디서 고치나요?
    공식 AS 센터로 가면 됩니다. 대기가 짧고 공임과 부품가가 비교적 합리적이라서 다닐 만합니다. 에어컨 필터나 와이퍼 교환, 제논 벌브 교환 등은 DIY 데이터가 많아 걱정 없음. 그보다 큰 정비일 경우 사설 업체 통해 저렴하게 수리 가능합니다.
  • 운전대 열선은 원래 없나요?
    네, 블루투스와 뒷자리 열선도 없습니다. 대신 제논 램프, 전동식 선 블라인드, 통풍 시트가 우울함을 달래줄 것입니다. 조수석까지 전동 메모리 시트를 달아 놓은 점도 가격과 차 급을 생각하면 의외일 정도지요.
  • 2.5L라 세금 비싸지 않나요?
    취득세야 어차피 취득 가액을 따르므로 저렴하게 먹힙니다. 관건은 자동차세인데요. 대개의 IS250들이 2008년 이전 출고분으로서 차령 10년을 넘겨 50% 감면 대상입니다. 배기량에 따른 세금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 디자인

    4.5
    더보기
  • 성능승차감

    느긋하되 제법 스포티한 편

    더보기
  • 안전편의

    에어백8개 기본
    VSC기본
    IIHS 스몰오버랩Poor
    더보기
  • 크기공간

    • 높이 1,425mm
    • 너비 1,800mm
    • 휠베이스 2,730 mm
    • 길이 4,575 mm
    더보기
  • 유지관리

    고급유 넣어야 하고 연비까지 나쁩니다

    더보기
  • 결함문제점

    리콜 1회 실시

    더보기
  • 가격

    1,000만원 초중반으로 노려볼 만

    더보기
  • 댓글(0)

    안심하세요

    IS250(2세대),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실내가 많이 좁다던데요.
    뒷자리 무릎 공간과 헤드룸이 갑갑합니다. 시트 등받이도 서 있어서 오래 타기 불편합니다. 하지만 운전석과 동반자석은 문제 없습니다. FR 레이아웃으로 센터터널이 높고 시트가 두툼해 좁아 보일 뿐. 설령 키 큰 사람일지라도 1열은 탈 만합니다.
    Q. 10만km 넘긴 매물도 괜찮나요?
    부품 내구성이 좋아 주행거리보다 관리 상태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단, 10만km쯤에서 냉각수 누수에 따른 워터펌프 수리를 요하니 이 부분을 대비하시길. 아울러 일반유 넣은 차들은 흡기 카본 누적이나 점화 계통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Q. 고장 나면 어디서 고치나요?
    공식 AS 센터로 가면 됩니다. 대기가 짧고 공임과 부품가가 비교적 합리적이라서 다닐 만합니다. 에어컨 필터나 와이퍼 교환, 제논 벌브 교환 등은 DIY 데이터가 많아 걱정 없음. 그보다 큰 정비일 경우 사설 업체 통해 저렴하게 수리 가능합니다.
    Q. 운전대 열선은 원래 없나요?
    네, 블루투스와 뒷자리 열선도 없습니다. 대신 제논 램프, 전동식 선 블라인드, 통풍 시트가 우울함을 달래줄 것입니다. 조수석까지 전동 메모리 시트를 달아 놓은 점도 가격과 차 급을 생각하면 의외일 정도지요.
    Q. 2.5L라 세금 비싸지 않나요?
    취득세야 어차피 취득 가액을 따르므로 저렴하게 먹힙니다. 관건은 자동차세인데요. 대개의 IS250들이 2008년 이전 출고분으로서 차령 10년을 넘겨 50% 감면 대상입니다. 배기량에 따른 세금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디자인

    디자인

    불로초 먹은 디자인이 강점

    외부 디자인

    "스포츠성 강조해 젊은 감각입니다"

    2세대 IS. 우리나라에 출시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2005년 가을에 나왔으니 올해로 13년차나 됐네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낡은 티가 안 나요. LED 램프가 없고 바퀴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여서 그렇지 이 정도면 2010년 쯤 론칭했대도 믿을 수 있을 지경이죠. 실제로 잘 모르는 분들은 5년 정도 된 차로 여기기도 하더군요.
    이를 방증하듯 출시 때부터 꽤 오랜 시간 동안 스타일에 대해 환영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극단적으로 짧은 앞쪽 오버행(앞 바퀴로부터 앞 범퍼 끝까지 거리)과 짤막한 트렁크는 경쟁차였던 BMW 3시리즈(E90)의 멍청한 모습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멋졌지요.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납작하게 깔린 앞 범퍼, 듀얼 머플러, 두툼한 뒷 범퍼는 이 차가 스포츠 세단임을 일깨워 주는 무기. 2013년에 3세대 모델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도 2세대 IS의 디자인을 사랑하는 이들이 더 많을 정도로 최고의 디자인이었다는 평가입니다.


    2013년의 단종 때까지 실질적인 모델 체인지는 없었습니다. 다만 2009년의 스타일 에디션부터는 소소한 변화들이 있었으니 눈썰미 있는 분들은 2009년형 이후 버전을 찾는 게 좋을 듯. 일단 휠이 멀티 스포크 17인치에서 건메탈 컬러의 18인치로 바뀌어 ‘자세’가 좋아졌어요. 앞쪽 그릴 디자인도 살짝 바뀌었고 사이드 미러에 방향 지시등도 추가되었지요. 가장 달라진 건 테일램프. 제동등과 미등에 LED 광원을 도입하는 한편 그래픽을 대폭 수정해 ‘신형’이라는 걸 강조하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클럽 IS’ 카페에서 100만원 가까운 값에 거래될 만큼 인기 아이템이니 이런 디테일에 예민한 입장이면 스타일 에디션을 구하는 게 어떨까요?


    내부 디자인

    "살짝 늙어 보이는 게 흠입니다"

    웅장해요. 이따금 작은 차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들죠. 껍질은 아반떼인데 실내는 갑자기 오피러스가 된 느낌? 스포티한 외장을 생각하면 이런 기분은 더욱 강하기 일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디자인 자체만 놓고 보면 무척 훌륭합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거지 그 옷이 못생겼다거나 싸구려 같은 게 아니라는 거죠. 곳곳에 쓰인 가죽의 질감이 훌륭하고 대시보드 상부와 도어트림 상부의 소프트폼 처리, 센터페시아의 메탈 페인트 등 독일차를 압도하는 품질감을 뽐냅니다. 센터 터널을 높직하게 달아 긴장감을 자아낸 처리도 맘에 들고 화려한 옵티트론 계기판도 최고지요.


    소소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앞으로 툭 튀어 나온 세로형 센터페시아는 버튼이 여럿 달려 짐짓 어지럽다는 생각이 들죠. 그나마 2008년형 모델부터는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적용되어 한결 정돈되었으니 이때 이후 나온 차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 아울러 기어 패널과 도어 트림 쪽의 빨간 우드그레인은 IS의 주 수요층이었던 젊은이들에게 비판 받았던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전사로써 다른 무늬를 넣거나 최근에는 필름을 랩핑해 이를 가리는 식으로 해결하는 이들도 많았어요. 다만 이 역시도 2009년의 스타일 에디션에서부터는 메탈 페인트로 바뀌었다는 걸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성능

    성능

    느긋하되 제법 스포티한 편

    평가정보

    좋아요
    NVH 대책 ★★★★★
    0→100km/h 가속 8.3초
    스티어링 피드백, 응답성 우수
    아쉬워요
    변속기 나쁜 로직의 6단 AT
    섀시 리어 추종성 나쁨

    직선주행

    "편하게 타기 좋은 차"

    엔진은 V형 6기통 2.5L. 직분사 인젝터의 도입으로 207마력의 준수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25.5kgㆍm를 발휘, 최신형 차에 뒤지지 않는 힘을 자랑합니다. 변속기는 아이신의 토크컨버터식 6단 AT입니다. 2005년의 현대자동차는 NF 쏘나타에 4단 AT를 쓰고 있었으니 ‘격’의 차이를 짐작하게 만들지요. 어쨌든 IS 250은 이 조합으로 최고시속 225km, 0→100km/h 가속을 8.3초에 끊습니다. 수치 상으로는 당시 BMW E90 325i 수준의 성능이었던 거죠.

    소음과 진동에 불리한 직분사 엔진을 달고 있음에도 차음 및 방음 수준은 압도적입니다. 감히 말하건대 현대 신형 그랜저(IG) 3.0L 모델보다 정차 때의 진동과 소음이 적어요. 실제로 필자가 얼마 전까지 2006년형 모델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10년 넘은 차령을 갖고 있었음에도 그 정숙성은 우주 최강이었습니다. 얘는 참 낡지도 않는 듯.

    200마력 넘는 출력을 갖고 있지만 일상에서 몰 때는 스포츠 세단이 아니라 대형 세단을 모는 것 같습니다. 차 세팅이 그래요. 스포츠보다는 콤포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옛날 6기통 대형차처럼 엔진 회전이 2,000rpm을 넘기는 법이 없고 변속기는 직결(락업 클러치)을 잘 안 하려고 들어서 늘 미끄러지듯 잔잔하게 전진합니다. 이런 연유로 그다지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애석하게도 엔진의 저회전 토크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힘 달린다’는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 차는 이렇게 조용하고 편하게 다니는 게 어울려요. 렉서스니까요.

    승차감은 살짝 단단합니다. 다른 렉서스처럼 출렁거리는 세팅은 아니에요. 요즘 나오는 BMW 3시리즈(F30)보다 오히려 더 탄탄하지요. 그래도 불쾌감을 자아낼 정도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시트가 워낙 푹신해서 단단한 하체를 많이 상쇄시키거든요. 고속안정성은 그 당시엔 좋은 수준이었는데 요즘 기준에는 살짝 부족한 느낌. 그래도 대개의 운전자들이라면 만족하며 탈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의 모델처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는 없지만 변속기에서 스포츠 모드를 지원합니다. 5단 이상의 고단을 물지 않고 운전대 뒤편 패들 시프터로 기어 올리고 내릴 수 있게 해줘요. 이렇게 해서 4,000rpm 이상의 고회전으로 엔진 돌리면 나름대로 재미 있게 달릴 수 있습니다. 이때 들리는 V6 엔진의 매끄러운 사운드가 아주 매력적이죠. 또 옵티트론 계기판이 지원하는 특정 회전수 내지 속도에서의 컬러 변환 기능도 재미를 더합니다. 이는 스티어링 컬럼 좌측의 버튼을 통해 어떤 영역에서 점등되게 할 건지 조절도 가능합니다. 전자오락 같은, 다분히 일본차스러운 기능이죠.

    곡선주행

    "다듬을 여지 있습니다"

    의외로 핸들링이 좋은 차입니다. 스티어링 방식은 R-EPS(전기식)인데 다룰 때의 느낌은 유압식에 가까워요. 이상적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응답성이 마음에 듭니다. 조향을 입력하면 노즈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하체가 잘 튜닝된 차를 타는 것 같죠. 앞 바퀴 쪽 상태를 운전대에 선명하게 전하는 것도 예쁨 받을 만하고 또렷한 중심감도 칭찬할 부분입니다. 렉서스는 이 부분에서 대단한 것 같아요. 사실 현대차는 1만km 정도 주행하면 댐퍼가 물러지고 BMW는 5년 정도 타면 부싱이 갈라져 제 성능이 안 나오기 마련이잖아요. 반면 필자의 10년 넘은 IS 250은 리프트 띄워 보면 고무 부싱들이 탱탱합니다. 아무래도 스티어링 필링이 좋은 이유가 여기 있는 게 아닐까요.

    선회 성능에서는 낡은 섀시의 한계를 드러내는 느낌. 코너링 때 차의 기울어짐은 별로 없지만 뒤쪽이 불안정해 속도를 맘껏 올리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코너링 중 노면 나쁘면 뒤쪽이 튀기도 해요. 사실 이 차 타이어는 적어도 PS3나 V12 에보 2는 끼워 주어야 하는데 대개 마제스티 솔루스 같은 콤포트형 타이어 내지는 CP672처럼 싸구려를 끼우니까 제 성능이 안 나오기도 합니다. 만약 중고차로서 구입한 뒤 와인딩 로드를 다니는 목적으로 쓸 거라면 타이어는 반드시 좋은 걸로 끼우길 바라요.

    성능 비교

    모델

    안전ㆍ편의

    성능

    편의장비 풍부, 충돌안전성은 미흡

    평가정보

    좋아요
    열선, 전동, 통풍시트 기본
    에어백 8개 기본
    VSC 기본
    단점
    IIHS 스몰오버랩 Poor

    안전장비

    "IIHS 스몰오버랩 테스트서 낙제했습니다"

    2005년형부터 8개의 에어백을 장비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국산차가 에어백을 1~2개 달고 있던 걸 생각하면 참 고맙지요. 운전석과 동반자석, 1열 사이드(시트 옆쪽), 옆 유리 커튼 에어백이 기본이고 요즘에도 흔치 않은 1열 무릎 에어백도 있습니다. 아울러 전 모델에 차체자세제어장치가 들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하지만 충돌 테스트에서는 세월을 거스르지 못했습니다. 미국 IIHS의 테스트 결과를 기준으로 삼아 보죠. 정면이나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문제 없었습니다. 최고 등급인 Good을 받았으니까. 그렇지만 지붕 강성과 시트 항목에서는 Good 아래의 Acceptable을 획득해 허점을 드러냈고, 무엇보다도 스몰오버랩(부분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최악인 Poor라 안전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테스트 당시 사진을 자세히 보니 A필러가 구겨져 운전석 하부가 더미의 무릎과 닿았더군요. 사람에 대입하면 다리가 잘렸을지도. 이렇다 보니 안전 중시한다면 최신 차량으로 눈을 돌리는 게 나아 보입니다.

    편의장비

    "값과 연식 대비 무척 풍성합니다"

    초기형을 기준으로 논하겠습니다. 4,500만원짜리 차에 무슨 옵션이 이리도 많은지, 최신 차량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예요. 1열 좌석에는 열선은 물론 통풍 기능까지 달려 있고 모든 조절은 전동 모터로 이뤄집니다. 게다가 조수석까지 3개의 메모리 기능을 지원하지요. 운전대 역시 전동식으로 조절되는데 시동 끄고 걸 때마다 들어가고 나와서 상당히 고급차에 탄 기분을 선사합니다.

    좌우 독립식 전자동 에어컨, 6매 CD 체인저도 있고 전자동 선루프와 HID 램프도 기본으로 달려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워셔나 뒷유리 전동 커튼도 급을 상회하는 장비에 속하죠. 다만 뒷유리 커튼은 09년의 스타일 에디션에서 삭제된 바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아울러 운전대 열선, 뒷좌석 열선이 없었던 것도 이따금 아쉬울 만합니다. 연식 탓이긴 해도 블루투스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점 역시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크기ㆍ공간

    성능

    국산 소형차보다 좁은 실내

    현대 아반떼 AD의 사이즈와 절묘하게 비슷합니다. 아반떼 AD의 길이×너비×높이는 4570×1800×1440mm이고 IS는 4575×1800×1425mm거든요. 하지만 실제 마주하면 묘하게도 IS가 작은 느낌입니다. 차라리 아반떼보다는 엑센트 사이즈에 가까운 듯? 보닛이 납작한 게 원인인 거 같지만 어쨌든 큰 차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 취향이 아니라는 건 분명합니다.

    실내는 정말 옹색합니다. 일단 뒷좌석 먼저. 아반떼는커녕 엑센트보다 비좁아요. 무릎 공간도 작고 머리 쪽도 갑갑하고 시트 등받이 각도도 서 있어서 영 불편합니다. 후륜구동 레이아웃 탓에 뒷좌석 바닥 가운데 부분이 솟아 있어 공간감이 더욱 비좁은 느낌. 뒷좌석 쓸 일이 많다면 일찌감치 접는 게 좋을 거예요. 뒷문도 작게 열려서 타고 내리기도 불편하거든요.

    앞좌석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A필러가 머리에 닿을 것처럼 가까이 있어서 답답해요. 좌석을 아무리 낮추어도 키 177cm인 필자 머리카락이 천장이 쓸릴 만큼 헤드룸도 작습니다. 시트가 워낙 두터워서 안전벨트 풀면 B필러와 시트 틈새로 잘 들어가지도 않아요. 이따금 ‘갇혔다’는 기분을 받을 정도였으므로, 국산차의 공간감에 익숙한 분들은 구입을 신중히 재고해야 할 겁니다.

    • 높이 1,425mm
    • 너비 1,800mm
    • 휠베이스 2,730mm
    • 길이 4,575mm
    • 트렁크공간 378L

    크기ㆍ질량

    길이(mm) 4,575
    윤거(전)(mm) 1,535
    너비(mm) 1,800
    윤거(후)(mm) 1,535
    높이(mm) 1,425
    공차중량(kg) 1,630
    휠베이스(mm) 2,730
    승차정원(인) 5

    유지ㆍ관리

    성능

    고급유 넣어야 하고 연비까지 나쁩니다

    평가정보

    좋아요
    소모품 교환 저렴
    아쉬워요
    실연비 9km/L
    연료 고급휘발유 권장

    연비

    연비는 L당 11.4km였습니다만 느슨했던 과거 공인연비 기준 하에 나온 값이므로 실제로는 이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필자가 5,000km 타는 동안의 누적 연비는 9.2km/L였어요. 시내와 고속의 비중이 3:7 정도였으니 대충 짐작이 가지요? 참고로 동호회 쪽에서도 대부분 9km/L의 연비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차에 비하면 안 좋지만 그래도 납득할 만한 수준은 될 듯. 대신 RON 95 이상의 고급휘발유를 권장하는 게 유지 측면에서 상당한 허들이 될 것입니다. 일반유를 넣어도 당장은 굴러가는데 향후 점화계통과 연료계통에 문제 생길 수 있다고. 이런 이유로 가급적이면 고급유 주유를 권하는 바입니다.

    정비

    훌륭합니다. 일단 AS 센터가 만족스러워요. 센터 자체의 대기 기간이 독일차에 비해 무척 짧은 편이고 서비스 수준도 높아서요. 아울러 공식 센터에서 제공하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등을 잘 활용하면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의 교환 비용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나 와이퍼 등의 가벼운 소모품 교환은 DIY로 하는 걸 권합니다. ‘렉서스몰’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작은 팁. 사설 업체로는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 자리한 ‘클리제’가 유명합니다. 이미 정비에 대한 데이터가 풍부하게 쌓여 있고 고장 없기로 유명한 만큼 이 부분에서는 부담 느낄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각종 정비에 대한 정보는 다음 카페인 ‘CLUB IS’에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

    렉서스의 보증기간은 4년 또는 10만km까지. 4년의 제약 때문에 현존하는 2세대 IS 중에는 보증기간 남은 차가 없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차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무조건 차주가 부담해야 한다는 걸 명심하세요. 엔카 직영에서 차량을 구매할 경우는 6개월짜리 ‘엔카 워런티’에 드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결함ㆍ문제점

    성능

    리콜 1회 실시

    "수입차 중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와이퍼 문제로 리콜 한 번 된 적 있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무시해도 될 듯합니다. 널리 알려져 있듯 품질이나 내구성은 정평이 나 있어 신뢰도가 높아요. 타이밍 체인 방식이라 반영구적이고 팬벨트나 점화계통의 수명도 양산차 평균을 훌쩍 웃돕니다. 변속기나 엔진 내구성 역시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10만km쯤 냉각수 누수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는 워터펌프를 수리하면 해결된다고. 이에 따라 용인 ‘클리제’에서는 10만km 패키지라는 정비 상품을 팔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울러 고급휘발유 대신 일반유 넣은 차에서 소소하게 흡기 쪽 카본 누적과 점화 계통 트러블이 있다고 하므로 히스토리 좋은 차를 찾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가격

    성능

    1,000만원 초중반으로 노려볼 만

    연식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신차가는 4,000만원 중후반 정도였습니다. 물가 상승률(화폐 가치 하락률) 생각하면 비싸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장비 수준을 생각하면 반대로 저렴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현재 중고차 시세는 600만원부터 1,8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주로 팔리는 2006년~2009년 사이 모델들은 대부분 600만~1,6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지요. 이 차가 인기 있는 이유는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내구성 좋고, 가장 낡은 티가 덜 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젊은 층이나 여성들이 많이 탔던 까닭인지 무사고차를 찾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조금 시간이 걸릴지언정 무사고 내지 단순교환 정도의 매물을 찾는 걸 권합니다. 아울러 15만km를 넘겼을 경우 재판매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10만km 초반 대의 차를 고르시길. 또 흰색, 08년 이후 내비게이션 적용 모델, 09년 이후 스타일 에디션은 값이 비싸다는 것도 유념하세요. 이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매물은 값이 비싸지만, 반대의 경우는 오히려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가격

    중고가
    신차가 4,390 - 5,100
    중고차 매물보기

    신차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