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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DM)

종합

장점 가족용 자동차로서 최고

단점 쉐보레 캡티바 오너들이 무시함

최고의 가족용 SUV

종합 모카평가 3.5 | 고객평가

가족용으로 쓰기 좋은 중형 SUV입니다. 디자인 좋고, 성능 무난하고, 유지 편하고, 값까지 합리적이에요. 동급 SUV보다 광활한 실내 공간과 높은 리세일 밸류도 장점. 그야말로 흠 잡을 데 없어 추천할 만합니다. 한편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두고 “초기형과 스타일 면에서 달라진 게 없다”는 이유로 별로라고 말하는 이가 있는데요. 이는 완전히 잘못된 판단입니다. 더 프라임으로 넘어오며 흡차음재 보강으로 조용해졌고 진동도 줄었거든요. 출력과 연비도 소폭 개선됐고요. 무엇보다 IIHS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에 대응하는 구조 개선으로 풀 체인지 수준의 안전도 강화를 실시, 상품성이 크게 좋아진 바 있습니다. 따라서 싼타페 DM을 고려하고 있다면 초기형보다는 2015년 6월 등장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사는 걸 권합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DM),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 초기형하고 다른 게 뭐죠?
    스타일보다 내실을 다진 버전입니다. 가령 요소수 없이도 유로 6 만족하는 엔진 달았죠. 보태어 흡차음재를 보강해 정차 기준 2~3dB 조용합니다. 타 보면 확실히 초기형보다 진중한 감각이에요. 아울러 보디 구조를 개선, 스몰오버랩 충돌에 대응했습니다.
  • 엔진오일 증가 이슈는 괜찮나요?
    현재는 ECU 업데이트로 해결됐습니다. 사실 R엔진 케이스처럼 경유가 실린더 타고 엔진오일에 섞이는 건 DPF 달린 디젤차에서 종종 있는 일이라고. 아울러 “엔진오일에 경유가 섞여도 윤활 성능에는 문제 없다”는 엔진오일 제조사의 코멘트도 있죠.
  • 2.0은 힘이 약하지 않을까요?
    2.0 디젤도 토크가 강해 차고 넘치는 가속을 보입니다. 2.2보다 값이 싼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세를 10만원 정도 덜 내는 것도 장점이죠. 다만 4WD 모델을 산다면 2.2 디젤을 추천합니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출력을 살짝 깎아먹는 까닭이지요.
  • 안전성이 걱정스럽습니다.
    더 프라임으로 오면서 구조 개선과 함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39%까지 높였습니다. 1열 전면 에어백을 어드밴스드 타입으로 개선한 것도 긍정적이죠. 이로써 미국 IIHS가 최고 안전한 차에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 3열에 아이들 태울 만할까요?
    7인승 모델 3열은 ‘임시좌석’으로 접근할 때 쓰임새가 좋습니다. 이따금 부모님과 함께 이동할 때 아이가 잠깐 타는 정도라면 괜찮아요. 대신 승하차성이 나쁘므로 여럿이 탈 일이 잦은 이에게는 맥스크루즈나 카니발을 추천합니다.
  • 디자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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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승차감

    소소한 성능 개선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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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편의

    에어백7개 기본(어드밴스드)
    VDC, TPMS, ISOFIX기본
    IIHS 충돌테스트탑 세이프티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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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공간

    • 높이 1,690mm
    • 너비 1,880mm
    • 휠베이스 2,700 mm
    • 길이 4,70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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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관리

    쏘나타보단 부담되지만 SUV 중에선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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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함문제점

    리콜 2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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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2.0L의 전륜구동형이 가성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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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0)

    안심하세요

    싼타페 더 프라임(DM),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초기형하고 다른 게 뭐죠?
    스타일보다 내실을 다진 버전입니다. 가령 요소수 없이도 유로 6 만족하는 엔진 달았죠. 보태어 흡차음재를 보강해 정차 기준 2~3dB 조용합니다. 타 보면 확실히 초기형보다 진중한 감각이에요. 아울러 보디 구조를 개선, 스몰오버랩 충돌에 대응했습니다.
    Q. 엔진오일 증가 이슈는 괜찮나요?
    현재는 ECU 업데이트로 해결됐습니다. 사실 R엔진 케이스처럼 경유가 실린더 타고 엔진오일에 섞이는 건 DPF 달린 디젤차에서 종종 있는 일이라고. 아울러 “엔진오일에 경유가 섞여도 윤활 성능에는 문제 없다”는 엔진오일 제조사의 코멘트도 있죠.
    Q. 2.0은 힘이 약하지 않을까요?
    2.0 디젤도 토크가 강해 차고 넘치는 가속을 보입니다. 2.2보다 값이 싼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세를 10만원 정도 덜 내는 것도 장점이죠. 다만 4WD 모델을 산다면 2.2 디젤을 추천합니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출력을 살짝 깎아먹는 까닭이지요.
    Q. 안전성이 걱정스럽습니다.
    더 프라임으로 오면서 구조 개선과 함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39%까지 높였습니다. 1열 전면 에어백을 어드밴스드 타입으로 개선한 것도 긍정적이죠. 이로써 미국 IIHS가 최고 안전한 차에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Q. 3열에 아이들 태울 만할까요?
    7인승 모델 3열은 ‘임시좌석’으로 접근할 때 쓰임새가 좋습니다. 이따금 부모님과 함께 이동할 때 아이가 잠깐 타는 정도라면 괜찮아요. 대신 승하차성이 나쁘므로 여럿이 탈 일이 잦은 이에게는 맥스크루즈나 카니발을 추천합니다.

    디자인

    디자인

    정점에 오른 디자인

    외부 디자인

    "덩치에 비해 젊은 감각"

    외모가 참 괜찮습니다. 도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차라서 느끼지 못했던 거 같아요. 가만히 세워놓고 찬찬히 살펴보세요. 새삼 디자인이 무척 좋다는 걸 깨닫게 되거든요. 출시(2012년)로부터 4년이 훌쩍 지났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형 SUV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습니다. 사실 이 정도 크기의 차는 둔중해 보이기 쉬운데 싼타페는 그런 감이 별로 없다는 걸 높이 살 만합니다. 여기에는 뒤쪽으로 갈수록 급격히 상승하는 윈도 라인과 문턱 부분을 까맣게 만든 게 주효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허리가 잘록해 보이니까요.

    ‘더 프라임’이라는 수식어 붙인 신형은 소소한 마이너 체인지 모델입니다. 초기형을 바탕으로 앞뒤 램프와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꿔 자극의 강도를 높였지요. 가령 큼지막한 육각 그릴과 ‘ㄷ’ 형태의 앞 범퍼 장식은 이채로운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렬로 심심하게 늘어선 데이라이트나 원형의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구식 느낌. 예전 모델의 사각 프로젝션의 경우 광도가 낮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만큼은 참 멋졌는데 말이죠. 옆모습은 사실 상 그대로입니다만 그나마 바퀴 디자인이 바뀐 걸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고급형에 들어가는 19인치 스퍼터링 휠은 견고한 질감과 색상으로 차와 잘 어울리는 인상입니다.


    앞모습은 진지하고 어른스럽지만 뒤쪽은 스포티합니다. 이 때문에 40대 아저씨는 물론이고 20대 대학생이 타도 어색하지 않을 듯. 독특한 스타일의 리어 스포일러와 그래픽이 멋진 테일램프, 두툼한 리어 범퍼도 스타일리시합니다. 두 발의 원형에서 사다리꼴로 넘어온 머플러도 한결 도시적이라 ‘신형’이라고 주장하는 데 부족함 없다는 평가입니다. 만약 이 차에 현대 엠블럼 말고 메르세데스나 아우디 로고 박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디자인에 관해 찬사가 이어지지 않았을까요?


    내부 디자인

    "감성품질 향상된 게 장점"

    실내는 2012년 4월의 초기형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날개 펼친 듯한 좌우 대칭형 대시보드를 유지했고 독창적인 송풍구 디자인, 실린더형 계기판도 그대로입니다. LF 쏘나타, 아반떼 AD, 투싼 TL이 상하 절개형 디자인으로 돌아서며 담백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다른 흐름인데 이에 따른 좋고 싫음은 기호에 따라 갈릴 겁니다. 분명한 것은 누가 뭐래도 싼타페 쪽이 화려하다는 사실.

    2017년형 고유의 변화는 감성품질의 향상입니다. 상위 등급에서 ‘고동색’에 가까운 버건디 가죽시트가 더해져 고급감을 끌어올렸지요. 아울러 대시보드를 가로지른 나무 장식도 제네시스 G80의 그것처럼 실제 질감을 살렸습니다. 천장 역시 스웨이드로 감쌌어요. 그랜저 IG 기준으로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최고급형)에나 들어가는 거죠. 보태어 센터페시아에 브론즈 색 메탈 포인트가 들어간 점, 운전대 겉면이 타공 가죽으로 바뀐 점, 패들 시프터가 들어간 점도 비교적 소소한 변화에 해당합니다.


    결과적으로 ‘고급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개선된 실내 품질감을 인정할 만합니다. 가격대가 비슷한 그랜저에서 갈아타면 싼타페 쪽이 한 급 아래의 질감으로 다가오는 건 자명한 사실. 그러나 SUV 라인업의 동생 격인 투싼에서 옮겨 오면 둘 간의 체급 차이가 명확히 느껴집니다. 다만 그게 쏘나타-그랜저만큼의 차이는 아님을 밝혀 둡니다.


    성능

    성능

    소소한 성능 개선 이뤄

    평가정보

    좋아요
    최고출력, 최대토크 202마력, 45kgㆍm
    0→100km/h 가속 10.1초
    아쉬워요
    6단 AT 직결성 떨어짐
    스티어링 애매한 피드백

    직선주행

    "조용하고 부드럽게 내달립니다"

    더 프라임에 탑재되는 엔진은 4기통의 2.0L와 2.2L 두 가지. 서로 뿌리는 같지만 2.0L는 186마력, 41kgㆍm, 2.2L 버전은 202마력, 45kgㆍm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를 내뿜습니다. 두 엔진 모두 마이너 체인지와 동시에 유로 6의 친환경 규제를 만족하게끔 개선되었는데, 그럼에도 유럽 디젤차들과 달리 요소수를 안 넣어도 되는 게 큰 장점입니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형을 기본으로 하되 옵션(210만원)으로 전자식 사륜구동을 더할 수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대응하지 않습니다.

    2012년형 싼타페 DM의 콘텐츠에서 2.0L 버전을 다룬 바 있으므로 이번 모카에서는 2.2L 엔진의 사륜구동형 기준으로 시승 소감을 전합니다. 필자가 탄 차는 최고급형인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을 기반으로 내장의 고급화를 도모하는 파이니스트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3열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블루링크 및 AVM까지 탑재된 이른바 풀옵션 모델. 제원에 따르면 1,915kg의 중량이라지만 장비들이 대거 달려 실제로는 2톤을 넘길 거라는 예상입니다.

    신형은 DM 대비 흡차음재의 보강으로 아이들링 때 2~3dB 조용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음량의 변화는 감지하기 어렵지만 디젤 특유의 음색이 잔잔해진 듯하더군요. 신호 바뀐 뒤 출발하는 ‘정지가속’은 한마디로 둔중합니다. 액셀 페달을 웬만큼 밟지 않고서는 속도를 붙이기가 영 힘들어요. 마치 네 바퀴에 끈끈이가 붙은 것처럼 시속 40km까지는 무척 무겁게 움직입니다.

    출시 초기(2012년)에 시승했던 모델은 속도가 가볍게 붙었던 기억인데 아무래도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액셀 페달의 초반 가감에 따른 연료분사량을 보수적으로 조절한 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따금 ‘갑갑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돼요. 물론 시속 40km를 넘기고 난 다음부터는 45kgㆍm의 토크로 폭주하는 멧돼지처럼 내달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고속도로에서 흐름보다 빠르게 내달리는 데에도 충분합니다. 그저 초반 가속이 답답하다는 거죠.

    토크컨버터식 6단 AT는 8단 이상의 자동변속기가 널리 퍼진 현실에서 살짝 구식인 느낌. 롱보디 버전에 해당하는 더 뉴 맥스크루즈는 2017년형으로 넘어오며 8단 AT를 장비했으니 더욱 배 아플 만합니다. 사실 기어 단수 적은 것보다 더 큰 아쉬움은 직결감이 떨어지는 겁니다. 정지가속에 대한 얘기의 연장으로서 출발부터 바퀴가 서너 번 회전하기까지 변속기가 엔진 힘을 적잖이 흘리더군요. 이렇게 되면 쓸데없이 엔진 회전을 높게 쓰게 되고 연비까지 나빠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데 말이에요. 물론 변속기의 ‘부드러움’ 측면에서는 여전히 으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분명 변속기 성능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체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물론 덩치와 무게라는 전제를 깔고 있지만요. 일단 승차감은 단단한 편입니다. 푹신한 맥스크루즈와 달리 싼타페는 확실히 스포티한 감각이죠. 요즘 젊은이들 취향에는 적절한 데 반해 50대 이상은 살짝 꺼릴 수 있는 것도 맞는 얘기. 특히 1열보다 2열에서 좀 더 뻣뻣한 느낌입니다. 다만 시승차의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높은 40psi였으므로 이를 낮추었다면 승차감이 더 나아졌을 것입니다.

    곡선주행

    "급코너는 부담스럽지만 대체로 무난해요"

    크고 무겁고 높기 때문에 코너링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형 모두 언더스티어 성향이 큰 편이고 늘 둔중하게 움직여 부담스럽죠. 참고로 네바퀴굴림은 평소 전륜에 100%의 동력을 보내다가 슬립이 감지되면 뒤쪽으로 최대 50%의 동력을 나누는 식이라서 독일제 SUV가 품은 상시 사륜구동의 적극성과 차이가 있습니다.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대신 주행안정성과 코너링 감각은 수준급입니다. 사실 언더스티어 성향을 바꿔 말하면 ‘안정감이 크다’는 얘기가 되기도 하거든요. 육중한 차체를 생각하면 더욱 칭찬할 만합니다. 몸을 (나름대로)빨리 추스르고 코너링 한계도 예상보다 높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제한 속도보다 빠르게 내달릴 때도 무섭지 않아요. 앞서 말했듯이 확 굽은 길은 부담스럽지만 완만한 코너라면 스포티하게 내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성능 비교

    모델

    안전ㆍ편의

    성능

    매우 안전하고 편의장비도 풍부합니다

    평가정보

    좋아요
    에어백 7개 기본(어드밴스드)
    VDC, TPMS, ISOFIX 기본
    IIHS 충돌테스트 탑 세이프티 픽+
    단점

    안전장비

    "최고 수준의 안전성"

    더 프라임으로 넘어오며 확 좋아진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안전’입니다. 에어백 수(7개)는 그대로지만 1열의 전면 에어백을 어드밴스드 타입으로 개선, 폭발 압력을 낮춘 걸 주목할 만하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차체 자세 제어 장치, 하체 상해 저감 장치가 기본인 것도 칭찬할 부분입니다. 아울러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도 환영 받아 마땅합니다. 자율주행 관련 장비(ADAS)를 중간 급인 익스클루시브부터 170만원에 넣을 수 있는 것도 좋아요. 여기에는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이 달려 있어 사고를 피하는 데 일조합니다.

    차체 구조를 개선한 것도 대단히 반가운 일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39%까지 끌어올렸고 차체도 보강했다고. 이런 건 풀 모델 체인지에서나 진행되는 변화인데 말이죠. 이로써 싼타페 더 프라임은 미국 IIHS가 최고 안전한 차에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모든 항목 최고 등급(G)을 받았으니 안전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예요.

    편의장비

    "빠진 것 없고, 옵션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국산 SUV 중 가장 풍성한 축에 듭니다. 1열 통풍 시트, 전석 열선,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동 에어컨, 스마트키, 제논 헤드램프 등 필수적인 장비를 빠짐 없이 갖추었죠. 거대한 파노라마 선루프와 2열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 2열 전용 에어벤트, 메모리 시트도 달고 있어 어디서도 아쉬움 느낄 수 없을 겁니다.

    신형에서 주목할 장비는 차체 주변 상황을 ‘버드뷰’로 비추는 어라운드 뷰 시스템(145만원)의 탑재. 이게 있으면 골목길 지날 때나 주차할 때 부담을 줄일 수 있죠. 아울러 블루링크 시스템도 추천할 만한 아이템입니다. 일종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로서 무선 통신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으며, 급할 때는 전문 상담원과의 연결까지 가능합니다. 국산차로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부분이죠.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크기ㆍ공간

    성능

    넓은 차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해요

    싼타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공간’입니다. 운전석에서부터 미니 버스처럼 탁 트인 시야와 공간감을 제공, ‘내가 무척 큰 차를 몰고 있다’는 자각을 하게 만들죠. 2열의 쾌적함도 세그먼트 최강입니다. 앞뒤 슬라이딩을 지원하며 등받이 각도가 제법 큰 폭으로 조절돼 성인 남성 두 명이 타도 휑할 정도. 다만 2열 시트 쿠션감이 뻣뻣한 것은 SUV로서의 태생적 한계일 겁니다.

    7인승 모델은 3열 시트를 지원합니다만 초등생 이상이 타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임시 좌석’에 가까우며 2열을 통해 드나드는 게 쉽지 않거든요. 따라서 3열의 활용 빈도가 높은 입장이라면 싼타페보다는 맥스크루즈 쪽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맥스크루즈 6인승 모델은 2열 가운데 통로가 뚫려 있어 3열에 타기 편하고 그 공간도 제법 널찍하니까.

    트렁크 공간 역시 최고. 안쪽 끝에 있는 짐 꺼내려면 허리 접고 몸을 트렁크 안쪽까지 넣어야 할 정도로 큼지막합니다. 만약 2열 시트까지 접는다면 원룸 이사 정도는 거뜬할 거 같아요. 짐 공간 오른편에는 12V 파워 아울렛과 220V의 가정용 전원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캠핑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듯. 기본형 바로 위 등급인 프리미엄부터는 옵션으로 전동식 트렁크를 장비할 수 있고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부터는 이게 아예 기본으로 장비되는 것도 칭찬할 만합니다.

    • 높이 1,690mm
    • 너비 1,880mm
    • 휠베이스 2,700mm
    • 길이 4,700mm
    • 실내공간 3,058L
    • 트렁크공간 991L

    크기ㆍ질량

    길이(mm) 4,700
    윤거(전)(mm) 1,628
    너비(mm) 1,880
    윤거(후)(mm) 1,639
    높이(mm) 1,690
    공차중량(kg) 1,880
    휠베이스(mm) 2,700
    승차정원(인) 5

    유지ㆍ관리

    성능

    쏘나타보단 부담되지만 SUV 중에선 저렴한 편

    평가정보

    좋아요
    공인연비 11.6~13.8km/L
    보증기간 5년 or 10만km(파워트레인)
    아쉬워요
    소모품 다소 비쌈

    연비

    2.0L 전륜구동 모델의 공인연비는 휠 사이즈에 따라 복합 13.1~13.8km/L, 사륜구동은 11.7~12.3 km/L입니다. 2.2L 모델은 전륜구동 12.4~12.8km/L, 사륜구동 11.6km/L이에요. 4기통 엔진 얹은 중형 SUV 중에서는 준수한 편이죠. 수치만 놓고 보면 쏘나타 정도일 테지만 실질적인 유지비는 휘발유보다 저렴한 경유 쓰는 이유로 약 15% 적게 들 겁니다. 그래서 유류비 부담 큰 분들께 환영 받을 만하죠.

    정비

    디젤이 유지비 비싼 건 이미 널리 퍼진 얘기. 당장 엔진오일 교환하려 해도 2.0L 가솔린의 쏘나타는 4만~5만원이면 되지만 싼타페는 최소한 7만원 이상을 부릅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아무래도 브레이크 패드도 더 자주 갈아야 하고 큼지막한 타이어도 승용차보다 비쌀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유지비 저렴한 국산 승용차와의 비교일 뿐. SUV를 통틀어 싼타페만큼 유지비 저렴한 SUV도 없을 겁니다.

    보증기간

    엔진과 변속기에 대한 제조사 AS는 5년 또는 10만km까지, 이를 제외한 일반 부품은 3년 또는 6만km까지 제공됩니다. 만약 중고차를 구입하신다면 이를 잘 따져 AS가 가능한 매물을 찾는 게 포인트입니다.

    결함ㆍ문제점

    성능

    리콜 2회 실시

    "엔진룸 덮개, 스티어링 휠 문제로 리콜"

    초기 생산분의 엔진룸 덮개가 주행 중에 열릴 수 있어 리콜 됐습니다. 열림 막는 잠금장치에 부식이 생겨 일어날 수 있는 문제예요. 해당 부품만 무상으로 바꾸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을 한쪽으로 밀거나 당길 경우 부숴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 됐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7년 6월 15일부터 12월 28일 사이에 만들어진 싼타페 더 프라임과 맥스크루즈. 총 22,975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해당기간에 생산된 모든 차를 고쳐주는 건 아닙니다. 2017년 6월 9일에 생산된 스티어링 휠이 달려 있어야만 교체해준다고. 따라서 650여대 차량만 새 운전대로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엔진오일 증가’ 이슈로 시끄러웠습니다. DPF 달린 디젤차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죠. 원인은 이렇습니다. 일단 단거리 내지 시내주행 비중이 높으면 DPF가 제 역할을 못 하거든요. 이때 DPF에 쌓인 유해 물질을 인위적으로 태우기 위해 별도의 연료를 분사하는데 그 경유가 실린더 벽면을 타고 엔진에 유입, 엔진오일에 섞이는 겁니다. 그래서 엔진오일 딥스틱 찍어보면 오일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점성 있는 오일에 경유가 섞이니까 윤활 성능이 떨어진다고 여기게 되니까 불안할 수밖에 없고요.

    다행히 차량이나 오일 메이커에 따르면 엔진오일에 경유가 섞여도 윤활 성능에는 문제 없다고 해요. 그럼에도 오일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안 되니 ECU 업그레이드로써 이를 해결해주는 조치가 진행되었습니다. 내용은 인위적인 연료 분사의 빈도를 줄이거나 고속으로 달릴 때만 연료를 분사하게 로직을 조정하는 것. 여기 해당하는 차량은 15년 5월 18일부터 16년 11월 4일까지 만들어진 거라고 하니 해당 차주들은 지정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조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격

    성능

    2.0L의 전륜구동형이 가성비 좋습니다

    2017년 1월 기준, 2.0L 버전은 2,800만~3,490만원이고 2.2L 모델은 3,275만~3,450만원이었습니다. 사륜구동은 여기에 210만원을 보태야 하고요. 차의 크기와 장비 수준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겁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 급의 SUV를 이렇게 싸게 팔지는 않아요. 수입차로 눈을 돌리면 고작 일본 브랜드에서 나오는 투싼 급 가솔린 SUV(e.g. 토요타 RAV4)를 살 수 있을 뿐이죠.

    ‘팩트’로 얘기해 볼까요? 세금과 운송비 등의 이슈로 수평비교는 불가하지만 ‘참고’가 될 만한 걸 갖고 왔습니다. 일단 영국 시장입니다. 영국에서 제가 탔던 차(4,280만원)보다 옵션이 훨씬 부족한 싼타페 2.2 디젤 7인승 AT 모델을 사려면 4만1,000파운드(약 6,000만원) 넘게 내야 합니다. 여기에는 조수석의 전동시트도 빠져 있어요. 심지어 영국에서 오션뷰 컬러를 더하면 645파운드를 추가로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무료지요. 이러면 국내 대비 50% 이상 비싼 값입니다.

    그렇다면 차 값 저렴하기로 유명한 미국을 보죠. 일단 미국에서 팔리는 싼타페(미국명 싼타페 스포츠)에는 가솔린 엔진만 올라가므로 저가형인 2.4L 모델로 대입해보겠습니다. 2.4 가솔린 4WD AT 모델에 스마트키와 내비게이션만 추가해도 3만5,800달러(약 3,970만원)입니다. 널리 알려져 있듯 디젤 터보인 2.2L R엔진보다 자연흡기 가솔린인 쎄타 2.4 엔진의 값이 훨씬 저렴합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결국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싼타페의 ‘가성비’가 무척 높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실제 싼타페 구매를 고려하는 분께 두 가지 팁을 드리자면 꼭 ‘2.2L 모델을 살 필요는 없다’는 것과 ‘전륜구동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2.0L 모델의 엔진 출력도 충분하며 보유세(자동차세) 면에서 2.2보다 2.0이 10만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 아울러 사륜구동도 ‘필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의 전자식 사륜구동은 본격적인 오프로드용이라기보다는 주행안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 큰데, 경험상 전륜구동형의 달리기도 안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실 연비 면에서 전륜구동형이 사륜구동형보다 L당 1km 더 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인데요. 결국 차 값 저렴하고 유지 면에서 유리한 2.0L 전륜구동 모델을 3,000만원 중반으로 구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물론 이 공식은 중고차를 살 때도 대입이 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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