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맥스크루즈

장점 큰 실내, 2열 독립식 시트

단점 싼타페 요롱이 버전

풍요로운 공간의 SUV

모카평가 3.0 | 고객평가

최고의 장점은 역시 실내 공간. 싼타페보다 길쭉해 2열 레그룸이 크고 3열도 성인 남자가 앉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만약 3열 좌석을 접어둘 경우 ‘광활한 트렁크 공간’이 만들어져 짐 싣는 일이 많은 분께도 환영 받을 수 있습니다. 승차감도 비슷한 크기의 기아 모하비보다 좋습니다. 게다가 안전장비와 편의장비 수준은 모하비를 앞서지요. 덩치를 생각하면 가속력과 운동성능도 제법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엔진이 4기통 2.2L 디젤 하나라는 게 약점입니다. 배기량 대비 연비가 좋은 편이 아닌 것도 자명한 사실. 하지만 현재 국내 SUV 시장에서 맥스크루즈만큼 가치 있는 차도 드뭅니다. 따라서 당신이 실내 공간 넓은 SUV를 찾는다면, 맥스크루즈가 제법 좋은 선택입니다.

맥스크루즈,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싼타페랑 너무 비슷해 보여요.
철저히 디자인으로만 접근한다면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이 차의 진짜 가치는 ‘공간’에 있습니다. 싼타페 DM보다 길이 205mm, 휠베이스 100mm 늘여 2열과 3열이 한층 여유롭죠. 이걸 즐길 줄 아는 분이 선택해야만 즐겁게 운용할 수 있을 거예요.
6인승과 7인승의 장단점은?
6인승은 2열이 독립식 시트입니다. 벤치식 2열 달린 7인승보다 훨씬 편하죠. 가운데에 통로가 난 것도 6인승의 장점입니다. 대신 풀 플랫 시에는 완전히 평평해지는 7인승이 낫습니다. ‘취득세 다자녀 할인’도 7인승이 더 크지요.
3열도 앉을 만한가요?
앉을 수 있습니다만 분명한 사실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2열 승객이 의자를 앞으로 당겨 앉으면 3열 무릎 공간이 확보되긴 하는데요. 머리 쪽은 여전히 비좁고 시트 구조 상 무릎이 뜨기 때문에 영 불편할 겁니다. 뭐, 아이들은 탈 만할 수도 있겠네요.
연비는 어떤가요?
2.2L 디젤 전륜구동 기준 시내에서는 약 9km/L, 고속에서는 약 12km/L 나옵니다. 전자식 사륜구동 버전은 이보다 10% 나쁩니다. 크기를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수치지요.
차체가 약하지 않나요?
미국 IIHS에서 2013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차입니다. 여기에 차체가 약하다는 말은 이치에 안 맞죠. 전 트림에 7개의 에어백과 하체 상해 저감장치, 후방 충격 저감시트, VDC 등의 안전장비를 만재합니다. 아주 안전해요.

디자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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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ㆍ승차감

덩치에 비해 잘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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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ㆍ편의

IIHS 충돌테스트탑 세이프티 픽

에어백7개 기본

VDC, TPMS, ISOFIX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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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ㆍ공간
높이 1,700mm

너비 1,885mm
휠베이스 2,800 mm

길이 4,91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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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ㆍ관리

국산차 중에서는 만만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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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ㆍ문제점

무상수리 1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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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높은 잔존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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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크루즈, 이런 게 고민이세요?

Q. 싼타페랑 너무 비슷해 보여요.: 철저히 디자인으로만 접근한다면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이 차의 진짜 가치는 ‘공간’에 있습니다. 싼타페 DM보다 길이 205mm, 휠베이스 100mm 늘여 2열과 3열이 한층 여유롭죠. 이걸 즐길 줄 아는 분이 선택해야만 즐겁게 운용할 수 있을 거예요.

Q. 6인승과 7인승의 장단점은?: 6인승은 2열이 독립식 시트입니다. 벤치식 2열 달린 7인승보다 훨씬 편하죠. 가운데에 통로가 난 것도 6인승의 장점입니다. 대신 풀 플랫 시에는 완전히 평평해지는 7인승이 낫습니다. ‘취득세 다자녀 할인’도 7인승이 더 크지요.

Q. 3열도 앉을 만한가요?: 앉을 수 있습니다만 분명한 사실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2열 승객이 의자를 앞으로 당겨 앉으면 3열 무릎 공간이 확보되긴 하는데요. 머리 쪽은 여전히 비좁고 시트 구조 상 무릎이 뜨기 때문에 영 불편할 겁니다. 뭐, 아이들은 탈 만할 수도 있겠네요.

Q. 연비는 어떤가요?: 2.2L 디젤 전륜구동 기준 시내에서는 약 9km/L, 고속에서는 약 12km/L 나옵니다. 전자식 사륜구동 버전은 이보다 10% 나쁩니다. 크기를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수치지요.

Q. 차체가 약하지 않나요?: 미국 IIHS에서 2013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차입니다. 여기에 차체가 약하다는 말은 이치에 안 맞죠. 전 트림에 7개의 에어백과 하체 상해 저감장치, 후방 충격 저감시트, VDC 등의 안전장비를 만재합니다. 아주 안전해요.

완성도 높은 스타일

외부 디자인

"긴 차체에도 비례 좋은 편"

얼굴 쪽에서는 싼타페(DM)의 그림자를 지우기 어렵습니다. 헤드램프가 판박이인 까닭이죠.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큼지막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터프함을 강조한 범퍼 하단 장식이 싼타페의 그것과 다르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안개등의 처리도 단순한 싼타페의 그것과 달리 맥스크루즈가 조금 더 신경을 기울였어요. 보태어 여기에 LED 램프를 달아 나름대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죠.

옆과 뒷모습은 싼타페보다 크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C필러 쪽을 늘여 한눈에 봐도 더 길쭉해졌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럼에도 비례가 안정적인 건 길이를 늘임과 동시에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휠베이스)까지 싼타페 대비 10cm 길게 잡았기 때문입니다. LED 광원의 테일램프는 나름대로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싼타페에 비하면 살짝 수더분한 분위기. 대형 SUV로서의 품격(?)을 강조한 듯한데 완성도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내부 디자인

"화려하지만 재질감이 떨어집니다"

전반적으로 승용차 감각입니다. 그랜저 HG나 YF 쏘나타와 닮아 있어요. 꺾은 형태의 송풍구와 메탈 처리된 버튼들은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걸 알 수 있게 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훌륭합니다. 모니터를 상단에 배치하고 그 아래에 직관적으로 AV 시스템과 관련된 버튼을, 더 아래쪽에는 공조장치를 다루는 버튼을 모아 두었습니다. 도어 쪽 수납공간과 큼지막한 컵홀더, 기어 박스 앞쪽 공간을 파둔 것도 요긴한 부분.

다만 품질감은 3,000만원 중반부터 출발했던 가격표보다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대시보드가 뻑뻑한 우레탄 재질이고 곳곳의 플라스틱 부품들도 대형 SUV라는 차 급에 안 어울리기 때문. 맥스크루즈라면 적어도 그랜저 HG 수준의 감성품질을 제공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덩치에 비해 잘 달립니다

최고출력, 최대토크 200마력, 44.5kgㆍm

최고속도 180km/h

섀시 코너링 우수

0→시속 100km 가속 12.2초

스티어링 맹한 핸들링

직선주행

"정지가속은 무겁지만 추월할 땐 파워풀해요"

1.8톤을 넘기는 덩치를 고작 2.2L 엔진으로 잘 이끌 수 있을까에 관한 걱정, 접어두어도 좋습니다. 변속기가 엔진 회전을 높게 유지하게끔 설정되어 있어서 전혀 힘이 달리지 않아요. 특히 터빈이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하는 1,800rpm 무렵부터는 우악스럽게 땅을 박차고 나갈 수 있어 추월이 용이합니다. 다만 정지가속, 즉 멈추어 있다가 바퀴가 서너 번 회전하기까지는 살짝 무겁게 느껴진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최고속도의 경우 여러분이 생각하는 수준 이상입니다. 간선도로 제한속도의 두 배 정도까지는 가볍게 올라설 수 있고, 약간의 인내심만 있다면 고속도로 제한속도의 두 배쯤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풀사이즈 SUV의 실력치고는 제법이죠.

승차감은 부드러운 편. 뒤쪽 탑승자를 배려해 리어 서스펜션이 앞쪽보다 말랑거리게 설정되어 있는데 취향에 따라서는 “어지럽다”거나 “멀미난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듯합니다. 진동과 소음은 아주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싼타페 대비 운전대와 시트에 전해지는 떨림이 적고 4기통 디젤 특유의 소음도 실내로 거의 유입시키지 않는 모습입니다.

곡선주행

"코너링 한계가 높고 뒤쪽이 잘 따라옵니다"

의외로 잘 달립니다. 이렇게 큰 SUV들은 코너링 때 바깥쪽 타이어의 그립에 의존해 달리는 느낌이 있는데 맥스크루즈는 그렇지 않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네 바퀴가 노면을 잘 붙들고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차체가 길지만 높이를 1.7m 아래로 묶은 점과 상당한 무게 덕에 밸런스가 좋은 거 같습니다.

고속 코너를 돌 때의 한계속도도 높은 편이고 운전대를 좌우로 휘둘러도 꼬리 부분이 비교적 잘 따라와 자신감 있게 내몰 수 있습니다. 뒤쪽이 튀는 느낌의 싼타페보다 맥스크루즈의 하체 느낌이 더 우수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성능 비교

모델

안전 및 편의장비의 만재

IIHS 충돌테스트 탑 세이프티 픽

에어백 7개 기본

VDC, TPMS, ISOFIX 기본

안전장비

"2013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차"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상단에 자리하는 모델답게 안전장비가 충실합니다. 운전석 쪽 무릎에어백을 포함해 총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하고 있고 커튼에어백용 전복감지센서도 달려 있어요. 아울러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와 하체상해저감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VDC)도 장비합니다. 미끄러운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DBC와 후방충격저감시트,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도 당연히 기본이죠.

객관적인 충돌테스트 결과도 우수합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정면과 측면충돌, 지붕강성, 시트와 헤드레스트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G를 받았지요. 아쉽게도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는 M(Marginal)을 획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 안전한 차에 부여되는 ‘2013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안전에 관한 부분에서는 현대자동차 모델 중 최고 수준이라고 보아도 될 듯 합니다.

편의장비

"기본형부터 편의장비 가득"

맥스크루즈는 익스클루시브가 기본형의 역할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이 고급형의 역할을 맡습니다. 대게 기본형 모델은 편의장비가 부족한 게 사실. 하지만 맥스크루즈는 익스클루시브로도 충분한 장비를 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9인치 휠과 LED 데이라이트, LED 테일램프가 기본이고 듀얼 머플러도 달립니다.

실내는 전동조절기능을 포함한 가죽시트가 들어가고 통풍은 1열에, 열선은 1열과 2열에 들어갑니다. 전자동 해치게이트, 시동 버튼을 포함한 스마트키, 룸미러형 하이패스도 기본. 열선 스티어링 휠과 듀얼 풀오토 에어컨, 3열 전용의 공조장치도 달려 있습니다. 이 정도면 편의장비의 만재라고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이죠.

한편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에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와 HID 램프,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8인치 내비게이션이 들어 있습니다. 둘 간의 신차가 차이는 400만원 정도. 참고로 파노라마 선루프는 125만원의 선택 옵션으로 제공되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215만원을 보태야 합니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2열이 독립식으로서 6인승인데, 일체식 2열 시트의 7인승을 선택할 경우 20만원을 더 내야 한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다만 맥스크루즈의 강점은 독립식 2열 시트이므로 이걸 굳이 돈을 내가면서까지 벤치식으로 바꿀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안전ㆍ편의 비교

모델

공간적 풍요로움 돋보이는 SUV

맥스크루즈는 국내 기준으로 대형 SUV에 속합니다. 이를 입증하듯 길이×너비×높이는 각각 4,915×1,885×1,700mm. 승용차에 대입하자면 길이는 그랜저 HG, 너비는 EQ900과 비슷해요. 반면 너비가 1.7m라서 웬만한 기계식 주차장에도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큼지막한 덩치는 자연스레 널찍한 실내 공간으로 승화되었습니다. 2열을 뒤쪽 끝까지 슬라이딩하면 대형차 수준의 무릎 공간이 생기는 게 그 증거죠. 2열 탑승자가 의자를 조금만 앞으로 당겨 앉으면 3열도 성인이 앉을 만 합니다. 다만 시트가 허벅지 쪽을 제대로 지지하지 않아서 오래 앉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테지만.

트렁크 공간도 무척 큽니다. 3열을 펼친 상태에서도 385L로 웬만한 준중형 세단 수준이고 3열을 접으면 짐 공간 끝에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널찍한 공간이 생성됩니다. 스토케 유모차 따위는 그냥 던지면 들어갈 듯. 당신께 공간 널찍한 차가 필요하다면 맥스크루즈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겁니다.

높이 1,700mm
너비 1,885mm

휠베이스 2,800mm
길이 4,915mm

트렁크공간 385L

크기ㆍ질량

길이(mm)	4,915
윤거(전)(mm)	1,628
너비(mm)	1,885
윤거(후)(mm)	1,639
높이(mm)	1,700
공차중량(kg)	1,840
휠베이스(mm)	2,800
승차정원(인)	6

국산차 중에서는 만만치 않은

연비 11.9(10.6/14.0)km/L

보증기간 5년 or 10만km(파워트레인)

관리비 타이어 및 엔진오일 비용

연비

2013년 출시 당시의 공인연비는 L당 11.9km였습니다. 실연비는 이보다 살짝 낮은 편. 시내에서는 9~10km/L이 나오고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12~13km/L 수준입니다. 전자식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는 이보다 10% 나쁘고요. 절대적인 수치가 좋은 건 아니지만 덩치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만 할 겁니다. 게다가 경유가 휘발유보다 200원/L은 저렴하니 실질적인 기름값은 중형차 정도 수준이면 충분할 거에요.

정비

유지 면에서는 살짝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엔진오일이 많이 들어가므로 합성유로 교환하려면 10만원 이상을 써야 하죠. 기본적으로 19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기에 타이어도 다른 SUV보다 비싼 편입니다.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교체해도 네 개를 한꺼번에 교환하려면 60만원 정도는 써야할 듯. 하지만 대형 SUV가 주는 가치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납득 가능할 거 같습니다. 실질적인 유지비는 아랫급인 싼타페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보증기간

메이커가 제공하는 보증기간은 일반부품 3년 또는 6만km, 파워트레인 5년 또는 10만km입니다. 중고로 고를 때는 가급적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매물을 찾는 게 중요하겠지요.

무상수리 1회 실시

"비교적 안정적인 품질"

일부 소비자들이 맥스크루즈가 싼타페를 늘여 만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싼타페가 맥스크루즈를 줄여 만든 게 정확한 거예요. 이른바 ‘수타페’ 논란 속에서 맥스크루즈가 자유로운 것도 이러한 사실로부터 기인한 겁니다. 실제로 맥스크루즈의 경우 품질에 대한 불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너들이 상당히 만족하며 타는 분위기에요. 엔진과 변속기는 충분한 검증을 마쳤고 전자장비나 서스펜션도 안정적이지요.

다만 2014년 1월 이전 생산된 일부 모델은 MDPS(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의 부품 마모에 따른 소음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는 무상수리로써 플렉서블 커플링을 무상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를 구매하는 입장에서 이는 오히려 반길 만한 일. 스티어링 계통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본인 돈을 들이지 않고 언제든지 수리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높은 잔존가치

2013년형의 신차가는 3,500만~3,920만원(사륜구동 215만원 별도)이었습니다. 주력 트림은 기본형에 해당하는 익스클루시브. 통풍시트와 스마트키까지 갖춰 장비 수준이 훌륭하고 HID 램프(41만원)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50만원)를 선택 옵션으로 제공해 굳이 고급형으로 올라설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도 비싼 값어치를 하는 게 사실입니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HID 램프도 기본이니까요. 따라서 합리성을 중시한다면 익스클루시브를, 이것저것 다 귀찮고 이른파 ‘풀옵션’을 원한다면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을 고르는 게 좋을 것입니다.

가격

중고가
신차가	3,500 - 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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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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