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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삼성) QM5
종합
장점 국산 SUV 중 핸들링 으뜸
단점 크기는 투싼, 값은 싼타페
뒷좌석 좁아 가족용으로 추천이 애매합니다
종합
모카평가 3.0 고객평가
르노가 기획한 중형급 SUV로서 유럽 감각의 하체가 장점인 차입니다. 철저히 도심 주행에 특화시켜 국산 SUV 가운데 코너링과 핸들링을 으뜸으로 꼽을 만 하죠. 신뢰도 높은 2.0L dC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역시 요즘 기준에서도 무난한 편. 대신 짤막한 길이로 2열 무릎 공간이 좁아 가족용으로 쓰기에는 살짝 갑갑할 거에요. 한편 중고차로서 구매할 경우 전륜구동형이 네바퀴굴림 모델보다 200만원 정도 저렴하므로 과감히 4WD를 포기하는 걸 추천하는 바입니다.
QM5, 혹시 이런 게 고민이세요?
-
이거 투싼 크기 아닌가요?
포지셔닝은 싼타페 쪽이되 실제 사이즈가 투싼에 가까웠던 게 맞습니다. 대신 장비 수준이나 실내 감성품질 등 다른 영역에서 싼타페를 앞지르는 포인트가 많았죠. 조개껍질처럼 열리는 테일게이트도 실내 공간을 상쇄하는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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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모델은 어떨까요?
QM5는 유독 가솔린 버전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만큼 상품성이 좋았기 때문이죠. 2.5L 가솔린 엔진은 4기통이라 수리비 싸고 연비도 제법 잘 나옵니다. 구입 시 CVT 상태를 잘 체크한다면 디젤보다 오래 타기도 유리합니다.
-
디젤 모델 내구성 괜찮을까요?
이 시대 디젤 SUV들은 엔진 인젝터가 대개 솔레노이드 타입이었지만 이 차는 요즘 유행하는 피에조 인젝터를 달았습니다. 엔진 내구성 면에서 유리하지요. 6단 AT도 튼튼하고 곳곳에 특별한 고질병도 없어 오랜 시간 곁에 둘 만합니다.
-
사륜구동이 유독 비싼 이유는?
도심형 크로스오버를 지향한 까닭인지 4WD 매물 자체가 적습니다. 결국 공급이 적어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린다는 거죠. 아울러 2WD와 4WD는 비단 구동방식 차이뿐만 아니라 출력 차이(2008년형부터 4WD가 23마력 높음)가 있던 것도 이유일 겁니다.
안심하세요
QM5, 이런 게 고민이세요?
- Q. 이거 투싼 크기 아닌가요?
- 포지셔닝은 싼타페 쪽이되 실제 사이즈가 투싼에 가까웠던 게 맞습니다. 대신 장비 수준이나 실내 감성품질 등 다른 영역에서 싼타페를 앞지르는 포인트가 많았죠. 조개껍질처럼 열리는 테일게이트도 실내 공간을 상쇄하는 큰 매력입니다.
- Q. 가솔린 모델은 어떨까요?
- QM5는 유독 가솔린 버전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만큼 상품성이 좋았기 때문이죠. 2.5L 가솔린 엔진은 4기통이라 수리비 싸고 연비도 제법 잘 나옵니다. 구입 시 CVT 상태를 잘 체크한다면 디젤보다 오래 타기도 유리합니다.
- Q. 디젤 모델 내구성 괜찮을까요?
- 이 시대 디젤 SUV들은 엔진 인젝터가 대개 솔레노이드 타입이었지만 이 차는 요즘 유행하는 피에조 인젝터를 달았습니다. 엔진 내구성 면에서 유리하지요. 6단 AT도 튼튼하고 곳곳에 특별한 고질병도 없어 오랜 시간 곁에 둘 만합니다.
- Q. 사륜구동이 유독 비싼 이유는?
- 도심형 크로스오버를 지향한 까닭인지 4WD 매물 자체가 적습니다. 결국 공급이 적어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린다는 거죠. 아울러 2WD와 4WD는 비단 구동방식 차이뿐만 아니라 출력 차이(2008년형부터 4WD가 23마력 높음)가 있던 것도 이유일 겁니다.
디자인
디자인
도심형 크로스오버 성향
외부 디자인
"유럽 감각의 스포티함이 매력입니다"
QM5는 르노가 제품기획을, 닛산이 개발을 맡아 태어난 르노 콜레오스의 르노삼성판 모델입니다. 복잡한 족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결국 유럽 감각이 가미된 일본 설계의 모델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중형 SUV 세그먼트에 속함에도 크기가 아주 작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길이가 짤막한데 미국 취향의 현대 싼타페나 쏘렌토가 왜건형에 가깝다면 QM5는 해치백처럼 여겨지지요. 이러한 비례는 짐짓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높이를 1.7m 아래에 묶은 것과 길이 대비 휠베이스를 길게 설정한 것도 여기에 일조하는 요소지요.
울트라맨을 닮았다는 뒷모습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커다란 헤드램프가 주도하는 인상에 대해서는 평이 좋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QM’의 이니셜을 따 ‘쾨물’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비꼼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요. 2011년에 단행된 페이스리프에서 램프 크기가 줄어 이런 논란이 잠잠해지긴 했지만 이 모든 걸 차치하고 필자 개인적으로는 초대 QM5의 얼굴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내부 디자인
"부드러움 강조해 승용차 느낌이에요"
실내는 르노의 그것들과 아주 유사합니다. 메탈 소재를 적절히 쓴 디테일이라던가 우레탄과 플라스틱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점은 유럽차의 전형적인 표현법에 해당하죠. 조립 품질과 작동감 등의 감성품질은 국산차 평균보다 우수한 편. 다만 센터페시아의 공조장치와 오디오 조작부가 아래 쪽에 모여 있어 운전 중 조작 시 등받이에서 몸을 떼야 하는 건 불편합니다.
아울러 승객 쪽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대시보드는 공간이 널찍해 보이게 만들지만 이따금 승차 위치가 높다는 기분을 자아내죠. 한마디로 국산 SUV 가운데 가장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기능적이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성능
성능
굽잇길이 즐거운 SUV
평가정보
좋아요
최고출력, 최대토크 150마력, 32.6kgㆍm
섀시 코너링 및 핸들링
NVH 저소음, 저진동
아쉬워요
사륜구동 할덱스식 AWD
직선주행
"탄탄한 하체가 매력입니다"
엔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주력인 2.0L dCi(디젤) 유닛. 전륜구동형과 출시 초기의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이 150마력이지만 2008년형부터 도입된 네바퀴굴림 버전은 같은 배기량의 173마력으로서 부족함 없습니다. 변속기 역시 닛산으로부터 넘겨 받은 6단 AT로 동력 전달 효율이나 변속감 등의 완성도가 인상적이죠.
가속은 호쾌하지 않지만 모든 영역에서 꾸준하게 밀어내는 스타일입니다. 시속 160km까지는 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그 이상부터는 가속이 약해지는 형국. 전반적으로 방음이 잘 되어 있어 디젤 특유의 소음 유입이 적고 노면 소음과 풍절음에 대한 대책도 우수합니다.
오늘날의 SUV와 비교하자면 엔진룸 방음 수준이 살짝 떨어지는 듯하지만 이 정도면 수준급라고 볼 수 있지요. 승차감은 탄탄한 편. 단단하거나 출렁이는 세팅보다는 훨씬 이상적입니다. 국산 SUV 가운데 승차감이 가장 좋은 모델이 바로 QM5거든요.
한편 네바퀴굴림 모델은 전자식으로서 평소에는 전후 토크 배분율이 100:0이고 슬립이 감지될 때만 뒷바퀴로 최대 50%까지 토크를 보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주행성향은 전륜구동형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곡선주행
"핸들링과 코너링 모두 국산 SUV 중 최고 수준"
오늘날의 SUV를 포함, 국산 SUV 중 코너링 때의 움직임과 핸들링이 가장 좋은 차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체만 놓고 보면 잘 조율된 유럽의 콤팩트 해치백처럼 움직여 놀라움을 선사하죠. 코너에서 차의 기울어짐이 적고 설령 한쪽이 눌렸다고 해도 다시 일어나는 데까지의 시간을 짧게 가져가는 편이라서 운전하는 맛이 훌륭합니다.
핸들링도 만족스럽습니다. 운전대를 돌리는 양에 따라 차체가 제법 기민하게 반응하고 노면의 정보도 충실히 전달합니다. 출렁거리거나 둔중한 여타의 SUV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죠.
성능 비교
| 모델 | 
|
|
|---|
안전ㆍ편의
성능
편의장비 많지만 안전도가 나쁩니다
평가정보
좋아요
에어백 6개 기본(SE플러스부터)
단점
KNCAP 충돌테스트 ★★★★
차체자세제어장치 옵션(LE부터)
안전장비
"비교적 좋은편이지만 충돌테스트 결과가 나쁩니다"
전 트림에서 운전석과 동반자석 에어백,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SE 기본형을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사이드&커튼에어백을 기본화한 점은 칭찬할 부분. 반면 자세제어장치(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와 패키지)가 LE부터 옵션으로 제공되는 건 아쉽습니다.
KNCAP 충돌테스트 결과도 좋지 못합니다. 정면충돌테스트 결과가 운전석은 중상 가능성 14%, 동반자석 11%로 별 네 개에 그쳤기 때문. 측면충돌테스트는 실시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차들이 별 다섯 개를 획득하는 정면충돌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받은 건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릴 만 합니다.
편의장비
"대형차로서의 장비들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2007년 12월 출시된 모델이지만 장비 면에서는 부족함 없는 모습입니다. 국산차 최초의 파노라마 선루프와 상향등까지 제논 광원인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이 증거죠. 크루즈컨트롤과 속도제한장치를 동시에 마련한 점이나 BOSE제 오디오, 카드 형태의 스마트키와 시동 버튼, i드라이브처럼 통합 컨트롤러를 도입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까지 요즘 기준으로도 흠을 찾기 어렵습니다. LE 플러스부터 원터치로 시트를 접을 수 있는 ‘원-액션 더블폴딩’ 기능도 흔치 않은 편의장비지요.
안전ㆍ편의 비교
|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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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ㆍ공간
성능
2열 무릎 공간 좁은 게 흠입니다
르노삼성은 QM5가 중형급이라고 주장하지만 4,525×1,855×1,695mm의 길이×너비×높이는 현대 싼타페(길이×너비×높이 4,690×1,880×1,680mm)보다 분명히 작습니다. 사실 너비와 높이는 큰 차이가 없지만 길이가 확 짧은 것. 이 탓에 다른 중형 SUV보다 확실히 2열의 무릎 공간이 갑갑합니다. 이 부분만 놓고 보자면 아반떼 AD보다 작은 수준이라 세그먼트를 의심하게 만들지요.
다행히 트렁크 공간에 대한 아쉬움은 덜합니다 451L의 크기는 평이하지만 2열을 레버를 한 번 조작하는 것으로 접을 수 있어 활용성을 극대화하기에 유리해요. 아울러 조개껍질처럼 열리는 ‘클램쉘 테일게이트’도 통째로 열리는 다른 SUV의 그것보다 활용하기 편해 만족스럽습니다.
- 높이 1,695mm
- 너비 1,855mm
- 휠베이스 2,690mm
- 길이 4,520mm
- 트렁크공간 451L
크기ㆍ질량
| 길이(mm) | 4,520 |
|---|---|
| 윤거(전)(mm) | 1,545 |
| 너비(mm) | 1,855 |
| 윤거(후)(mm) | 1,550 |
| 높이(mm) | 1,695 |
| 공차중량(kg) | 1,706 |
| 휠베이스(mm) | 2,690 |
| 승차정원(인) | 5 |
유지ㆍ관리
성능
무난한 연비와 내구성 좋은 피에조 인젝터가 장점입니다
평가정보
좋아요
공인연비 12.2~12.8km/L
보증기간 5년 or 10만km(파워트레인)
아쉬워요
연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2.0L dCi 엔진은 효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1.7톤을 넘기는 차체 무게 때문에 공인연비는 12km/L 대에 머물죠. 다행히 실 연비는 이 수치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시내에서는 10km/L, 고속에서는 14~15km/L, 복합 12km/L 정도를 내거든요.
정비
부품값은 동급의 현대나 기아자동차보다 비쌉니다. 정비성이 나빠 공임도 많이 받고요. 특히 에어컨 필터 교환은 공식 사업소조차 교환을 꺼릴 정도로 난해하다고.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엔진의 인젝터가 피에조 방식으로서 평범한 솔레노이드 방식 대비 내구성이 좋다는 겁니다.
보증기간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증기간은 일반부품 3년 또는 6만km, 엔진과 변속기는 5년 또는 10만km로 당시의 현대와 기아보다 넉넉했습니다만 이게 남아 있는 모델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결함ㆍ문제점
성능
리콜 2회 실시
"비교적 품질 안정적이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리콜은 스티어링 계통 문제로 2회 실시되었습니다. 첫째는 운전대를 좌우 끝까지 반복적으로 돌릴 때 조향기어 축 너트가 풀릴 수 있다는 문제로 2007년 11월 7일부터 2009년 8월 21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었습니다. 둘째는 주행 중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이 무거워지는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컨트롤 유닛을 교체하는 조치였고, 대상은 2010년 9월 13일부터 2011년 1월 19일까지 생산된 모델이었지요.
실제 오너들 사이에서는 품질에 대한 불만을 갖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 엔진과 변속기의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 큰 문제를 겪지 않고 운용할 수 있다고. 가끔 스마트키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거나 주차 센서의 오류가 있다는 걸 지적하는 이가 있지만 이는 전부의 문제가 아니므로 걱정 없습니다.
가격
성능
주력은 LE 프리미엄, 파노라마 선루프 있는 차가 인기 높습니다
2007년형 2WD 모델의 신차가는 2,165만~2,990만원이고 4WD 모델은 2,770만~3,180만원에 팔렸습니다. 판매 비중은 전륜구동형이 높았습니다. 도심 감각을 강조한 모델이라서인지 사륜구동을 택하는 이는 거의 없었지요. 트림 구성은 SE, LE, RE 순으로 갈수록 고급형에 해당했는데 중간급인 LE가 주력이었고 SE와 RE가 나머지 파이를 양분하는 형국이었습니다.
주력은 LE 프리미엄.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를 갖추었고 원터치 폴딩 방식의 2열 시트와 전자식 룸미러, 전후방 주차 센서를 달아 가치가 높았지요. 여기에 스마트키 옵션(65만원)을 더하거나 파노라마 선루프(85만원)을 넣는 게 영업사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장비 구성이었습니다.
현재 2008년형 2WD LE 프리미엄의 중고차 시세는 650만원부터 800만원 초반 수준. 같은 조건의 사륜구동 모델은 이보다 약 100만원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감가가 충분히 진행된 현 시점에서도 사륜구동 모델이 비싸므로 합리성 면에서 2WD가 끌릴 수밖에 없는 원인이지요. 그 무엇보다 인기 있는 옵션은 파노라마 선루프입니다. 하지만 웬만한 매물에는 이게 선택되어 있고, 최고급형인 RE 플러스에서는 아예 기본이었으니 찾는 게 번거로우시면 RE 플러스를 구입하시면 될 겁니다.
가격
| 중고가 | |
|---|---|
| 신차가 | 2,165 - 3,180 |